지난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평안도와 황해도 등지의 지방 교화소(우리의 교도소에 해당)에서 수십 명의 수감자가 집단으로 탈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심각한 경제난으로 교화소에 돌아갈 식량이 부족한 데다 이마저도 당국자들이 착복하는 바람에 수감자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을 감행한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2년간 평안남도 개천교화소를 포함해 북한 내 지방 교화소 3곳의 수감자 700여 명이 아사 혹은 병사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 식량 문제에 숨통이 트이고, 특별히 갇힌 성도들을 돌보아 주시기를 기도한다.
“그가 친히 고난을 당하며 시험을 받으셨으므로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다 그러므로 하늘의 부르심을 함께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히브리서 2장 18절~ 3장 1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굶주린 북한을 위해 기도합니다. 강제 노역과 가혹 행위에 더하여 최악으로 치달은 식량 사정으로 인해 수감자들이 집단으로 아사하고 탈출하는 참담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감옥에 갇힌 이들, 그중에서도 특별히 성도들을 돌보아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어떤 어려움에도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기까지 사랑하신 주님을 깊이 생각하며 믿음으로 이겨 나가게 하소서.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