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른 새벽 북한군 1명이 동해선 인근을 통해 강원도 고성으로 남하해 우리 측에 귀순했다. 지난 8일 북한 주민 1명이 한강 하구 중립 수역을 통해 인천 교동도로 귀순한 지 12일 만이다. 한 달 가까이 이뤄진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재개가 귀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인민군복 차림이었고 계급은 하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북한의 쓰레기 풍선 도발이 계속되자 지난달 1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북확성기를 전면적으로 방송하고 있다. 폐쇄적인 환경에서 살아가는 북한 주민에게 생명의 말씀을 들을 기회가 주어져 예수를 구주로 믿을 수 있도록 기도한다.
“시초부터 있었던 그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우리 눈으로 본 바요 우리가 자세히 살핀 바요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 이 생명이 계시되여 우리가 그것을 보고 증언하였으며 아버지를 향하여 있다가 우리에게 계시된 그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하였다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을 갖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그 아버지 및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는 것이다” 요한일서 1장 1~3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복음을 듣지 못한 채 어두움 가운데 있는 북한 주민을 위해 기도합니다. 외부 소식을 듣지 못하는 그들에게 대북 방송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치는지를 봅니다. 예비하신 통로를 통해 생명의 말씀을 들을 기회를 주사 그들로 당신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을 전해 받게 하옵소서. 자유를 찾아 탈북하는 이들을 안전케 하시고 위험을 무릅쓴 발걸음이 예수님을 만나는 길로 인도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