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믿는 성도들은 복음을 전할 때 받는 고난과 박해가 이루 말할 수 없음에도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는 전도를 합니다. 저는 북한에서 그런 복음을 받았습니다. 박해 속에서 우리가 아름답게 포장해 놓은 복음의 가라지들은 다 날아가고 살아 역사하는 생명력만 남습니다. 저를 전도한 분에게 물었습니다. ‘집에 당장 먹을 것이 없고 내일 뭘 먹어야 할지 알 수 없는데 그걸 들고 가서 나눠 먹으면 다 죽지 않겠느냐?’라고요. 그런데 그분이 뭐라 한 줄 아십니까? ‘공중의 새를 보라! 내일의 양식은 하나님이 준비하신다.’ 여러분, 혼자만 살고자 하면 다 죽지만 예수의 이름으로 나누면 살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원리입니다. 시간이 흘러 저는 북한 당국에 의해 집과 재산을 몰수당하고 산골오지로 추방됐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이들과 함께 다니면서 복음을 전한다는 제보가 보위부에 들어가서입니다.” 4월 《카타콤소식》에 실린 내용이다. 부활 신앙을 지키는 북한 성도들을 통해 더 많은 신앙 공동체가 북한 땅 가운데 일어나기를 기도한다.
“내가 그리스도를 알고 그의 부활의 능력을 맛보며 그의 고난에 참여하고 그의 죽으심 가운데 그와 같이 되기를 원하니 이는 어떻게 해서든지 내가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을 얻으려 함이다 내가 이것을 이미 얻었다거나 이미 이루었다는 것이 아니다 오직 나는 그것을 나의 소유로 삼으려고 애쓰고 있으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께서 나를 그의 소유로 삼으셨기 때문이다” 빌립보서 3장 10-12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과 같이 오늘도 부활의 신앙으로 믿음을 지키는 북한 성도들을 통해 영광 받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복음을 증거함을 통해 믿는 자들의 수가 더해지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가난한 자 같으나 주 예수 안에서 부요한 북한 성도들을 통해 복음이 널리 전파되고 하나님의 교회를 북한 땅 가운데 충만케 하옵소서. 해방 이후 지금까지 사도행전적 교회가 북한 땅에 세워지게 하신 주님,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저들의 기도를 들으사 남북의 막힌 담을 허시고 자유로이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은총을 더하여 주옵소서. 우리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성령이, 살아 역사하는 북녘 성도들을 기억하여 기도하고, 영원한 부활 생명이 우리 속에 살아서 역사하는 신앙으로 진정한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북한에 전파되는 그 거룩한 사역에 우리도 힘써 참여케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