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이렇게 빨리 복이 내릴 줄 어찌 알았겠습니까? 앞이 캄캄하여 주저앉아 벼랑 끝에 매달리는 심정으로 편지 한 장 보냈는데 이렇게 빨리 하늘에서 복이 내릴 줄 어찌 알았겠습니까? 여긴 밖이 몹시 춥고 눈이 쌓였습니다. 세상이 춥습니다. 하늘 우러러 불러봅니다. 아버지,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오늘 두드리면 열린다는 걸 알았습니다. 정말 고맙다는 말 거듭 올려드립니다. 따뜻한 도움의 손길 잊지 않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눈뜨고 보면 옆집 ㅇㅇ네, 건너 집 ㅇㅇ네, 지난 여름 사망한 ㅇㅇ네 아들들… 다 조금씩이라도 나누어 줄 겁니다. 세상 끝날까지 아버지만 바라보며 믿고 살 겁니다.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2월 『카타콤소식』에 게재된 북한 성도가 보낸 편지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성탄 선물에 대한 감사의 인사이다.
“그때에 그가 내게 말씀하시기를 사람아 너는 숨을 향하여 대언하되 숨을 향하여 대언하며 말하기를 숨아 사방에서 와서 이 살해당한 자들에게 숨을 불어넣어 그들이 실아나게 하라 하신다 하라 그가 명령하신 대로 내가 대언하자 숨이 그들에게 들어가서 그들이 살아나 발로 일어셨으니 이들은 심히 엄청난 무리였다” 에스겔 37장 9-10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 그대로 핍절한 북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자 여호와의 숨이 되어 살아나게 하심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성도들이 ‘여호와의 숨아 사방에서 와서 죽은 자들에게 살아나라’고 외칠 때 살아나는 역사가 충만하게 하옵소서. 그 역사에 우리를 주님의 손과 발로 사용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