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3 목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2 그가 여호와께 맹세하고 야곱의 전능자께 서원하기를,
3 내가 나의 집에 들어가거나 내 침상에 오르거나
4 내 눈으로 잠들게 하거나 내 눈꺼풀로 깜빡 조는 것을
5 여호와를 위한 장소, 곧 야곱의 전능자를 위한 처소를 발견할 때까지 허락하지 않겠습니다 하였더니
6 보십시오, 우리는 그것이 에브라다에 있다는 것을 들었고 그것을 야일의 밭에서 찾아냈습니다
7 우리가 그의 거하시는 곳으로 가서 그의 발등상 앞에서 경배하겠습니다
8 여호와여, 일어나 당신의 안식처로 가시고 당신의 권능의 궤와 함께 들어가소서
9 당신의 제사장들은 의로 옷 입고 당신의 성도들은 기쁨의 함성을 지르게 하소서
10 당신의 종 다윗을 위하여 당신의 기름부음 받은 자의 얼굴을 외면하지 마소서
11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취소될 수 없는 확실한 맹세로써 말씀하시기를, 네 몸의 후손 중 한 명을 내가 너의 보좌에 앉히리라
12 너의 후손이 나의 계약을 지키고 내가 그들에게 가르치는 증거들을 지키면 그들의 후손도 영원히 너의 보좌에 앉으리라 하셨습니다
[오늘의 기도] 북한 성도들에게 성경책이 보내져 손에 들리고 읽히게 하소서
“해방 전후 보급된 오래된 성경이 외부와 단절된 북한 내에서 계속 필사되며 신앙이 이어져 왔다. 지하교인들은 발각될 위험 속에서 성경을 손으로 베껴 작은 종이에 적어 숨겨 다니다가 자기들끼리 모이면 서로 교환하며 읽는다.” 북한 지하교인들이 비밀리에 필사한 ‘손글씨 성경’을 북한인권세계대회에 공개한 임창호 고신대 교수의 말이다. 필사본에는 성경(디도서 등)뿐 아니라 찬송가 가사, 교독문 등도 포함돼 지하교인들의 예배 형태를 짐작케 한다. 북한에 더 많은 성경책이 보내져 성도들이 말씀에 든든히 서기를 기도한다.
“지금 나는 여러분을 하나님과 그의 은혜의 말씀에 맡기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세워 거룩함을 덧입은 모든 자가 함께 누릴 물림가산을 여러분에게 주실 것입니다” 사도행전 20장 32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에 은밀히 성경을 베껴 쓰며 믿음을 지키는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을 의탁합니다. 주의 말씀을 기다리는 북한 성도들에게 성경책이 보내져 저들의 손에 들리고 읽히는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말씀 위에 든든히 세워져 믿음의 유업을 얻게 하옵소서. 다함이 없는 사랑으로 북한 지하교회를 붙드시는 하나님, 성도들이 예배하고 복음을 전할 때 안전케 하시며 강하게 하시고 주께서 기뻐하는 순결하고 거룩한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