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와선교 173호] 한국과 중국 관계 이대로 좋은가?

2020-03-31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즈음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 문제로 전세계가 난리를 벌리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경건한 모습과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모습을 보일 때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마음을 편치 않게 하고 있습니다. 한-중 관계는 원래 북한과의 관계에서도 피할 수 없는 숙명적인 관계입니다. 중국 공산당은 북한의 첫 핵실험 후 내부회의를 거쳐 ‘북핵 막겠다고 북 정권을 무너뜨리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국은 경쟁 업종이 많은 한국 업체들에 대해 심하게 다루었습니다. ‘싫으면 나가라’는 식으로 처음부터 그럴 계획이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폭력적인 국가에 우리의 수출 25%를 의존하고 있다는 것은 반드시 관리해야 할 국제적 위협입니다.

 

중국은 한국에 대해 지속적으로 오만한 정책을 펴왔습니다. 최근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이 연이어 벌어졌습니다. 중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과 관련 일부 지방 도시에서 한국인들에게 강경한 수준의 ‘14일 자가 격리’를 요구해 불편이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주민등록번호상 대구, 경북 출신에 대해서만 시행했던 호텔 집중 격리를 한국에서 들어오는 사람 전체로 확대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이러한 비우호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는 일방적인 대중 접근 정책을 추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시진핑 주석을 서울에서 뵙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념이나 정치적으로 취약한 한국을 덮쳤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국가주석 시진핑 방한을 성사시킨다고 그 문을 활짝 열어 놓았습니다. 전체 국민들의 안전이 걸려있는데도 정치가 우선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 4당 대표들과 만나 우한 코로나 감염증 사태 이후 ‘중국인 입국 금지 요구’와 관련 “불가능하고 실익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사드와 관련 중국의 의도는 사드 자체가 아니라 이 기회에 한국을 길들이고 한미 동맹에서 결국 떼어 놓겠다는 것 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중국과의 관계 복원에 매달린 나머지 적지 않은 것에 손해를 보았습니다. 상대적으로 국력이 약한 나라가 원칙 없이 그때 그때의 작은 이익을 좇아 흔들리면 국가의 주권과 지존은 쉽게 무너지게 되어있습니다.

 

중국이 느끼는 한국의 전략적 가치는 미국과 가까울수록 올라갑니다. 미국이 한국을 버리면 한국은 중국의 주변 작은 나라의 하나일 뿐입니다. 국난에 처할 때 진심 어린 마음으로 돕는 것은 쌍방이 가까워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는 것입니다. 일시적으로 어려움이 있더라도 싸울 것은 싸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의 손으로 고치시나니” (욥 5:18) 함께 기도하시기를 원합니다.

 

 

 

한국과 중국 관계 이대로 좋은가?

 

1. 피할 수 없는 숙명적인 한-중 관계
2. 중국의 오만한 대 한국 정책
3. 한국의 일방적 대중 접근
4. 바람직한 한-중 관계
5. 우리의 기도

 

 

 

전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창궐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피할 수 없는 숙명적인 한 중 관계 를 하나님 손에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첫째, 한국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중국에 대해 한국정부와 기업들이 수출의 다각화 할 수 있는 경제구조를 갖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여호와께서는 사람의 생각이 허무함을 아시느니라” 시편 94편 11절, “우리 주는 위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시도다” 시편 147편 5절 말씀을 의지하여 중국의 대 한국 패권적 행태가 심해져 가는 상황을 하나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한국정부와 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의존하는 경제정책이 아닌 수출의 다각화를 모색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한국에 대한 중국이 패권적 행태를 버리게 하시고, 저들의 곧은 목을 하나님께서 꺾어주옵소서. 이 나라의 위정자들이 중국을 의지하는 것에서 떠나게 하시고, 중국에 대한 외교 및 경제정책을 담당한 실무자들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세워지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둘째, 한반도와 한국에 대한 중국의 악한 계략들이 자충수가 되어 그들에게 타격이 가해지게 하소서!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계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 욥기 12장 13절 말씀을 의지하여 자신들의 계략으로 교만한 행태를 일삼고 있는 중국 정부를 하나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핑계 삼아 한국 교민들과 기업들에 부당한 대우를 하며 외교적으로도 무례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고통받는 주중 한국 교민들과 기업인들을 위로하시고 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여 주옵소서. 또한 중국 정부의 악한 계략들이 자충수가 되어 그들에게 타격이 가해짐으로 중국 정부의 수치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셋째, 이 모든 상황 가운데 중국 눈치만 살피는 한국의 위정자들을 깨우쳐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강한 손으로 내게 알려 주시며 이 백성의 길로 가지 말 것을 내게 깨우쳐 이르시되”

이사야 8장 11절을 의지하여 이러한 모든 상황 가운데 더욱 깨어 분별하며 나아가야함에도 이념이나 정치적으로 취약해져 있는 한국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국민들의 안전이 걸려있는데도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을 성사시키기 위해 정치를 우선시하다가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늘어난 상황입니다. 계속적으로 중국의 눈치를 보며 미온적인 방법으로 대처하는 한국의 위정자들을 깨우쳐 주시사, 미온적인 방법이 아니라 모든 것을 쏟아 부으며 나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한국의 위정자들이 중국이 아닌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옵소서!

 

넷째,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는 한중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마태복음 10장 16절에 말씀하신 하나님, 한국정부와 기업들이 세계 열강들의 틈에서 무엇보다 하나님께 묻고 그 뜻을 따라 정책을 펼칠 수 있는 모략을 갖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중국에 대해서도 근시안적인 외교와 경제정책으로 상황에 따라 표류하는 것이 아닌, 백년을 내다보며 때로는 담대하고, 또 때로는 유연하게 대처함으로 이 민족이 부흥하고 발전하여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강국으로 가는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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