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와선교 167호] 북한의 경제 곤경, 어디까지 왔나?

2019-08-30

북한 복음화 동역자님께!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극도의 식량난에 허덕인다고 하면서도 하루에도 수천 만원에 해당하는 탄도미사일을 마구 쏘아 올리고 있습니다. 식량 살 돈은 없어도 무력시위에 들이는 돈은 아깝지 않다는 모양새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북한 식량난의 실상이 정말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북한의 민생 지표라 할 장마당 쌀 값이 하락 안정세를 보인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10년 이래 최악의 식량난을 겪고 있다는 국제기구의 보고서는 제대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해외 전문가들도 북한 식량난에 대해 유보적인 판단을 내놓고 있습니다. 북한이 국제 제재를 흔들려고 식량 문제를 과장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북한의 사치품 밀수입이 극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치품 공급지는 중국이 9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러시아는 주로 고급 승용차의 수입 통로로 이용됐습니다. 국제 제재 속에서도 북한이 사치품을 반입하는 주된 이유는, 북한 김정은의 지지 기반인 소수 엘리트층의 기대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또한, 북한과 중국 간 민생분야에서의 교류가 대폭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인 여행객의 북한 관광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중국이 비핵화 추진과 역할을 넘어 북한의 체제보장 및 경제 발전에 있어 적극적인 조력자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북경에서 영업하는 일부 북한 식당 종업원들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를 피해 불법으로 중국 체류기간을 연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 관광은 유엔제재 대상이 아닙니다. 중국 전역에서 국경으로 놀러 오는 중국인에게 북 단거리 여행은 필수코스라고 합니다. 신의주 반일 코스는 1인당 400위안, 하루 코스는 790위안, 신의주 인근까지 둘러보는 1박2일 코스는 1280위안이며, 북 유치원생이나 여성 악단의 공연을 곁들인 식사가 제공됩니다. 최근 단둥 기차역과 터미널에는 신의주를 거쳐 평양, 개성, 묘향산, 금강산으로 가려는 관광객들이 북적거린다고 합니다. 결국 북한의 관광수입이 제재로 말라가는 북 외화에 단비가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동안 북한은 무역적자를 관광 등 비상품거래와 해외 노동자 이전 소득, 통계에 잡히지 않는 밀수, 중국 무상 원조 등으로 메워왔습니다. 중국이 풀어준 관광, 노동자, 수산물 ‘3종 세트’로만 북한은 연간 5억 달러 이상을 충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대북제재가 느슨해지면 북한은 핵을 포기하거나 비핵화 협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어집니다. 우리도 북한의 식량지원이 정말 절실한지 꼼꼼히 따져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눅 5:32) 함께 기도하시기를 원합니다.

 

 

 

 

북한의 경제 곤경, 어디까지 왔나?

1. 북한의 식량난 실태 파악부터
2. 북 사치품 밀수입 극성
3. 북, 중 민생분야 교류확대
4. 북한의 무역 적자 중국이 풀어, 한국 식량지원 무산
5. 우리의 기도

 

 

 

북한이 식량난을 호소하는 가운데 뒤로는 사치품들을 밀수입하고, 유엔제재 대상이 아닌 관광을 통해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상황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함께 기도합니다.

 

첫째, 극도의 식량난에 허덕인다고 하면서도 하루에도 수천 만원에 해당하는 탄도미사일을 마구 쏘아 올리고 있는 북한의 도발을 막아주소서!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시편 34편 6~9절 말씀처럼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를 그 어떤 위경에서도 건지시는 하나님, 북한이 며칠 간격으로 새로운 미사일 시스템을 쏘아대며 한국과 미국을 압박하는 상황을 올려드립니다. 북한은 이번 무기를 전례 없는 기적이라고 치켜 세우며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는데, 한국이나 미국 등은 발사체에 대해 일치되는 분석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힘으로 이것들을 막을 수 없음을 고백하오니 주의 강한 팔로 북한의 침략 야욕을 꺾으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나라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둘째, 사치품들을 밀수입하여 정권의 지지 기반인 소수 엘리트층들의 배만 불리는데 사용되는 자금이 그들의 부귀와 향락 추구에 사용되지 않고 주민들을 배를 불리는데 사용되게 하소서!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포악한 자리로 가까워지게 하고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 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잡아서 먹고 비파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아모스 6장 3절~6절 말씀처럼 가난한 백성들의 어려움을 돌아보기는커녕 오히려 그들을 압제하고 착취하며 온갖 호사와 쾌락을 추구하는 북한 특권층을 올려드립니다. 대다수 주민이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식량이나 의약품 부족으로 고통 받는 상황에서, 당 간부나 군부들은 초호화 사치품으로 꾸민 고급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며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부유함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들 권력층이 자신들의 배를 위해 사는 삶을 그치고 “그러므로 그들이 이제는 사로잡히는 자 중에 앞서 사로잡히리니 기지개 켜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그치리라”라고 말씀하신 아모스 6장 7절의 경고를 듣고 돌이켜 주민의 식량란 해소와 민생 안정, 경제 소생을 위해 일하는 지도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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