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와선교 164호]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북한의 선택

2019-05-01

북한 복음화 동역자님께!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즈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재 극복을 위해 북한은 비상체제에 돌입해있습니다. 미국이 본토 연안 경계를 책임지는 해안 경비대 소속 경비함을 한반도 근해에 배치한 것은 하노이회담 결렬 이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조치에 나서도록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제재로 이미 크게 고통을 받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추가 대북제재는 필요 없다”고 숨 고르기를 했습니다.

 

북한은 국제제재에 대한 내부적 반발로 핵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대남 비난을 강화하고 ‘새로운 길 모색’ 카드를 내놓고 있습니다. 북한은 최근 엄청난 경제난에 당면해 있습니다. 현재 북한의 외화보유액 추정치나 식량, 석유 비축량으로는 1년 이상 버티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미국과 무역 협상 중인 중국이 미국의 눈치를 살피게 되면서 북중 국경지역에서 성행하던 밀수 단속도 크게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지난해 북중무역액이 전년대비 50.8% 감소했습니다.

 

현 제재 국면이 6.25전쟁 직후와 1990년대 고난의 행군 때보다 어렵다는 것입니다. 대북 소식통은 “대북 제재가 완화되지 않는 이상 ‘자력갱생’으로 소생할 단계는 지났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대북제재로 돈벌이가 막힌 사람들이 마약 장사에 몰리자 북한 당국이 대대적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북한은 3월 14일부터 전국 규모로 반공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주민들에게 실제로 “한 그램 시멘트, 한 토막의 나무, 한 개의 못이라고 소중히 여기라”고 지시하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습니다. 또 북한 시장에서 식량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대북제재가 지속되자 ‘사재기’ 등이 시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대북제재로 김정은 통치 자금도 급감하다 북한 당국이 당.정.군 고위 간부와 부유층에 대한 검열을 강화하여 <간부들이 숨긴> ‘장롱 예금’을 토해내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이 핵을 가진 채 북미 협상을 핵 군축이나 핵 동결 과정으로 만들려는 시도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완전한 비핵화 없이 대북제재 해제 불가라는 국제사회의 공감에는 확고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튼튼한 한미 공조를 토대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정부가 국제제재에 적극 동참해야 미국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고, 미국의 신뢰를 얻어야 북한이 한국에 ‘중재’ 역할을 기대하게 될 것입니다.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눅 6:35) 함께 기도하시기를 원합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북한의 선택

1. 미국의 제재 압박과 “숨 고르기”
2. 북한의 제재 반발
3. 북한의 극심한 경제난
4. 대북제재와 우리의 과제
5. 우리의 기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더욱 강도 높게 실행되고 있는 가운데 어려워진 경제난에 직면한 북한이 비상체제에 돌입한 상황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첫째,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북한이 비핵화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역대하 25장 16절에 “선지자가 오히려 말할 때에 왕이 이르되 우리가 너로 왕의 모사를 삼았느냐 그치라 어찌하여 맞으려 하느냐 선지자가 그치며 가로되 왕이 이 일을 행하고 나의 경고를 듣지 아니하니 하나님이 왕을 멸하시기로 결정하신 줄 아노라 하였더라”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의 계속된 대북제재로 인하여 북한주민들이 당하는 고통이 심각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지도부가 과감히 비핵화를 선택하게 하시고, 이를 통해 북한주민들이 새로운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고 경외하는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둘째, 북한의 모든 활동이 중지되게 하옵소서.

이사야 33장 1절에 “화 있을찐저 너 학대를 당치 아니하고도 학대하며 속임을 입지 아니하고도 속이는 자여 네가 학대하기를 마치면 네가 학대를 당할 것이며 네가 속이기를 그치면 사람이 너를 속이리라” 말씀하신 여호와여, 엄청난 경제난에 직면해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핵 활동을 지속하는 북한지도부가 현재 북한의 외화보유액 추정치나 식량, 석유 비축량으로는 1년 이상 버티기가 어려운 상황을 직시하고, 모든 핵 활동을 중지해 살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셋째, 극심한 경제난에 직면한 북한지도부가 북한주민들을 감시하고 단속하는 것으로 궁지에 몰아가는 죄악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신명기 28장 48절에 “네가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모든 것이 핍절한 중에서 여호와께서 보내사 너를 치게 하실 대적을 섬기게 될 것이니 그가 철 멍에를 네 목에 메워서 필경 너를 멸할 것이라” 경고하신 하나님, 현재 1990년대 고난의 행군 때보다 어려운 실정에서 지도자인 김정은이 주민들에게 자력갱생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돈벌이가 막힌 사람들이 마약 장사에 몰리고 이들을 북한 당국이 대대적 단속하는 악행이 중지되게 하시고, 북한지도부가 고통당하는 북한주민들을 위한 실제적인 정책을 실행해 갈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넷째, 북한주민들에게 많은 외부세계의 정보가 유입되고, 과정에서 복음이 들어가 전해지게 하옵소서.

마태복음 7장 27절에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말씀하신 주님, 현재 북한시장에서 식량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대북제재가 지속되자 ‘사재기’ 등이 성행하고, 김정은 통치 자금마련을 위해 고위 간부와 부유층에 대한 검열을 강화해 그들이 숨긴 돈까지 회수하려는 작금의 북한상황에서, 외부세계의 정보와 물품들이 대거 유입되어 주민들의 마음이 뿔뿔이 흩어지고, 특별히 복음전할 수 있는 문들이 활짝 열려 전해짐으로 북한의 무너짐이 가속화되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다섯째, 우리정부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대북정책을 견지하게 하옵소서.

욥기 12장 13절에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모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 말씀하신 여호와여, 남한의 위정자들이 대북정책을 실행함에 있어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결정만을 견지해 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이 민족가운데 행하실 복음통일의 날이 속히 임하여 고난 중에 있는 북한의 백성들 모두 하나님을 예배하며 찬양하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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