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와선교 162호] 요지음 한미 동맹, 왜 이러나?

2019-02-28

북한 복음화 동역자님께!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미 간에는 60여 년 동안 돈독한 동맹관계를 유지해왔으며 한국의 정치, 경제, 군사, 사회 모든 면에서 엄청난 영향을 미쳐 왔습니다. 한국이 분단국이면서도 세계의 모범적인 민주국가를 이뤄왔고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북한의 핵문제와 더불어 남북한 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면서 한미 관계가 불협화음의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하거나 중단한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는 한미 훈련의 축소나 중단은 대북협상 카드가 될 수 없다는 분위기였습니다. 한편 미북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주한미군 감축이나 훈련 중단, 역할 변동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것은 대북정책에 대한 한미 간의 다른 견해 입니다. 한국이 동맹국인 미국보다 북한에 기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미국 정부에서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한국의 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은 비핵화 협상을 위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워싱턴과의 충분한 조율없이 남북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지 말라는 노골적인 트럼프식 공개 경고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동안 대북제재 완화를 둘러싼 한미 정부 간 이견은 잇단 불협화음으로 표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한국이 대북제재를 해제할 경우 한국 경제에 극히 해로울 것”이라고 하는 등 우리 정부의 대북 접근법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 비핵화가 남북관계 진전보다 뒤처져서는 안된다고 단호하게 밝혔습니다. 그는 “한미가 나란히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월 15일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이 방미중인 우리 국회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의 진정한 의도는 비핵화가 아니라 남한을 무장해제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미 의원들이 한국의 안보를 걱정하고, 그 앞에서 우리 국회의원들이 오히려 북한을 두둔하며 논쟁을 벌였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방위비 인상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방위비 부담금 증액을 거부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 2차 정상회담에서 일방적으로 주한미군 감축을 선언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한미 정부는 지난 2월 10일 한국이 올해 분담하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1조 390조원’으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한미 동맹은 상호 이익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동북아 질서와 안정을 위해서도 유지되고 강화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거시적인 국가 안보적 관점에서 볼 때 굳건한 한미 안보 동맹이야말로 한반도에서 가장 효과적인 안보수단인 것입니다.

 

주한미군이 계획 필요하다는 근거는 첫째, ‘북한의 남침억제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며, 둘째는 동북아의 안정과 세력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통일 이후에도 주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 (눅3:9)”

함께 기도하시기를 원합니다.

 

 

 

요지음 한미 동맹, 왜 이러나?
– 견고한 동맹관계 유지해야

 

1. 주한미군 철수와 합동 군사 훈련 축소 논란

2. 대북 정책에 대한 한미간 이견

3. 한미 방위비 분담 문제

4. 주한미군 논란의 배경

5. 한미동맹은 왜 필요한가

6. 우리의 기도

 

 

 

한국전쟁 이후 최근까지 남한에 주한미군이 주둔하는 것을 비롯해 단단했던 한미동맹이 최근 대북관계에 있어 이견을 보이는 상황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첫째, 북한이 미국과 비핵화 협상과정에서 주한미군 철수와 합동 군사 훈련 축소 등을 전략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한국과 미국이 같은 대북정책을 견지하게 하옵소서.

시편 143편 10절에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케 하소서 주의 신이 선하시니 나를 공평한 땅에 인도하소서”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 1945년 공산화 이후 지금까지 남한을 적화시키려는 전략과 전술로 일관해온 북한이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주한미군철수와 한미 합동 군사훈련 축소와 중지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남한과 미국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같은 정책을 견지함으로 북한이 악한 전략과 전술로 틈새를 파고들어 교란작전을 이행하지 못하도록 완전하게 막아주시옵소서,

 

둘째, 대북정책에 대한 한미 간의 이견이 하나님의 손에서 다스려져 주의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

이사야 55장 9절에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말씀하신 지혜와 능력의 하나님, 최근 한국이 미국보다 북한에 기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미국 정부에서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한국의 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다스려 주시고, 그것을 미국과 한국의 대통령을 비롯한 정책결정자들이 정확히 보면서 한미가 대북정책을 이행케 하시고, 이것이 곧 복음통일을 가져오는 정책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셋째, 주한민군의 주둔에 따른 방위비 분담이 우리의 멍에가 되지 않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레위기 26장 13절에 “나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어 그 종된 것을 면케 한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 내가 너희 멍에 빗장목을 깨뜨리고 너희로 바로 서서 걷게 하였느니” 말씀하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하는 상황을 올려드립니다. 먼저 협상에 임하는 한국의 담당자들이 하나님을 의뢰하며 지혜롭게 임하게 하시고, 그 과정에서 순적하게 방위비 분담금이 책정되어, 결과적으로 그것이 하나님께서 행하실 복음통일의 때를 앞당길 수 있게 하옵소서.

 

넷째, 한국정부와 특별히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올바르고 냉철한 역사의식을 갖고 한반도 상황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기도케 하옵소서.

잠언 29장 18절에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말씀하신 하나님, 북한이 주한미군 철수를 끈덕지게 주장하면서 한미동맹을 약화시키는 이중적 전술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현재 우리사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주한미군의 역할과 필요에 대해 단편적이고 감정적인 측면이 아닌 상황을 냉철하게 바라보면서 주의 백성된 우리가 하나님의 관점에서 기도하며 북핵문제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현재의 한반도 상황을 막아서며 기도하는 자리에 설 수 있게 하옵소서.

 

다섯째, 한반도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땅의 역사 또한 능력이 한이 없으신 하나님께 속하였고, 하나님의 손에서 다스려짐을 인정하고 선포합니다.

이사야 40장 21~26절에 “너희가 알지 못하였느냐 너희가 듣지 못하였느냐 태초부터 너희에게 전하지 아니하였느냐 땅의 기초가 창조될 때부터 너희가 깨닫지 못하였느냐 그는 땅 위 궁창에 앉으시나니 땅의 거민들은 메뚜기 같으니라 그가 하늘을 차일 같이 펴셨으며 거할 천막 같이 베푸셨고 귀인들을 폐하시며 세상의 사사들을 헛되게 하시나니 그들은 겨우 심기웠고 겨우 뿌리웠고 그 줄기가 겨우 땅에 뿌리를 박자 곧 하나님의 부심을 받고 말라 회리바람에 불려가는 초개 같도다 거룩하신 자가 가라사대 그런즉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기며 나로 그와 동등이 되게 하겠느냐 하시느니라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각각 그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 말씀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핵무기를 자랑하는 북한의 김정은과 그것을 저지하려는 남한과 미국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모든 열강들 보다 더 강하신 하나님께 이 땅이 속하였음을 선포합니다. 이 나라 백성도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북핵 문제도, 한미동맹도 하나님의 손에서만 다스려져, 고난 받는 북한의 백성들이 하루 속히 하나님을 자유로이 예배하는 복을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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