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와선교 154호] 북∙중 정상회담, 관계 밀착 단초되나?

2018-05-01

북한 복음화 동역자님께!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3월 26일 중국 베이징을 느닷없이 방문해 시진핑 국가 주석과 첫 북·중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4, 5월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먼저 전통 우방인 중국을 방문함으로써 어떻게든 변화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도 있지만 현재 북한이 처한 난국에서 벗어나겠다는 다급함도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남북·북미 정상회담 날짜가 잡혀 있는 상황에서 북한과 결속을 강화시켜 여전히 북핵의 외교적 정치적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렸습니다. 결국 김정은은 남북 정상회담 전에 북·중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의 이해를 끌어내고, 북미 접촉 과정에서 꺼낼 자신의 협상카드를 강화하겠다는 것입니다.

 

북한과 중국은 전통적으로 ‘생존’과 ‘순망치한’의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북한의 대중국 관계는 일상적인 대외 관계를 뛰어넘은 전통적인 생존 전략 문제이고, 한편 중국의 대북한 관계는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렵’듯이 북·중은 서로를 필요로 하는 ‘순망치한’의 관계인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북한을 혈맹이 아닌 일반적인 이웃 국가로 대우해야 한다는 ‘정상국가론’이 중국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은 여섯 차례에 걸친 핵실험으로 유엔안보리와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개별국가들로부터 독자적인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북한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중국의 태도입니다. 국제제재가 크게 강화되어도 중국이 대북 밀무역을 차단하지 않으면 대북 국제제재의 효과는 반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북·중 관계가 악화되어 중국이 대북 밀거래를 엄격히 차단하면 북한은 엄청난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북·중 관계 발전을 위한 교류확대 방안을 제시하여 국제사회 대북제재의 틈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교류확대는 인적, 물적 자원의 이동을 동반하는 만큼, 중국이 제재로 고립된 북한의 숨통을 틔워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중국은 최근 북한 노동자들을 중국에 유입시키고 북한 요청에 따라 탈북자들을 검거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보다도 대북제재를 균열시키는 중국의 조치들을 강력한 대응으로 차단시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제시한 단계적 동시 조치에 대한 단호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는 비핵화와 평화 체제 문제를 일괄타결 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해법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북·중의 전략적 의도로 보아서 북·중 관계 밀착은 어떻게든 억지해야 할 것입니다.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 (눅3:9) 함께  기도하시기를 원합니다.

 

 

 

북∙중 정상회담, 관계 밀착 단초되나?

 

1. 북∙중 정상회담 전격 개최
1) 김정은 첫 방중
2) 북∙중 관계 복원
3) 시주석 “혈맹” 강조
4) 협상 카드 강화

 

2. 북한과 중국, ‘생존’과 ‘순망치한’ 관계
1) 북한의 대중국 생존전략
2) 중국의 대 북한 ‘순망치한’ 전략
_(1)‘순망치한’ 관계
_(2) 중∙장기, 북한 체제 변화와 사회주의 수호
3)‘혈맹’에서 ‘정상국가’ 관계로

 

3. 국제 제재와 북∙중 관계
1) 국제 제재와 북한 반응
2) 북∙중 관계 악화 시 거래 위축
3) 관계 개선시 제재 약화
4) 북한 노동자 유입과 탈북자 검거

 

4. 앞으로의 과제와 전망
1) 제재 균열 억제
2) 북한의 ‘단계적 조치’ 대안
3) 북∙중 관계 밀착 억지

 

5. 우리의 기도

 

 

 

 

지난 3월 26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전격 방문해 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나 북.중 정상회담을 가졌는데, 그것이 한반도에 미칠 우려되는 상황을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눅12:4~5)”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첫째, 3월에 가진 북.중 정상회담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북한정권을 연장하고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하게 주의 강한 손으로 막아주시옵소서.

역대상 12장 17절에 “다윗이 나가서 맞아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평화로이 내게 와서 나를 돕고자 하면 내 마음이 너희 마음과 하나가 되려니와 만일 너희가 나를 속여 내 대적에게 넘기고자 하면 내 손에 불의함이 없으니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감찰하시고 책망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매” 말씀과 같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는 북한과 중국의 정상이 만나 협의한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선하지 못하고 의롭지 못한 것들을 북∙중 정상의 협약과 도모가 남북한은 물론이고 한반도를 둘러싼 모든 환경에도 악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주의 강한 손으로 막아 주시옵소서.

 

둘째, 북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중국이 한반도의 복음통일을 방해하는 의도와 목적으로 손에 쥔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게 주의 강한 능력으로 다스려 주옵소서.

출애굽기 6장 1절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 역사적, 지정학적으로 북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중국이 이번 북.중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한반도통일을 방해하는 영향력을 강화시키지 못하게 막아주시고, 그 악한 도모를 이행할 때 교만한 저들을 치사 오직 하나님만이 이 땅을 통치하시는 분임을 알게 하시고, 고통 중에 있는 북한주민들과 백성들이 자유를 보장받는 체제로의 변화가 급속히 이뤄지게 하옵소서.

 

셋째,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의 틈이 벌어져 고립된 북한정권의 유지를 강화시키지 않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역대하 14장 11절에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하건대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말씀과 같이 북.중 정상회담 후 북.중 관계에서 이뤄지는 인적, 물적 자원의 교류확대로 인해 북한정권유지를 강화시키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막아주시옵소서.

 

넷째, 북한과 중국당국이 공조해 탈북자들을 검거해 북송하고, 선교사들을 추방하는 악행이 중지되게 하여 주옵소서.

나훔 1장 2절에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북.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검거해 북송하고, 중국당국이 선교사추방을 강화하고 있음을 고발합니다. 오만하기 짝이 없는 중국과 북한의 위정자들에게 진노하시고 보복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확실하게 보이자 저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그 모든 악을 그치게 하옵소서.

 

다섯째, 한반도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남북, 북미, 북중 모든 관계가 오직 선하신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복음통일의 때를 앞당기는 요소로만 작용되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요한1서 4장 9절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하신 주의 말씀으로

북.중 정상회담으로 인해 염려되는 북한정권의 장기집권유지와 핵무력의 완성을 돕고 보장하는 방향으로 도모하려는 그 모든 계략을 덮으시고 무너뜨리사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 놓인 이 나라와 민족이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고 거룩한 땅과 민족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 백성, 한반도 전체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고, 하나님께만 속하였음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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