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와선교 139호] 전방위 대북 압박과 북·중 관계

2016-11-16

161031-sm-139    북한 복음화 동역자님께!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국제사회의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9일 5차 핵실험을 했습니다. 4차 핵실험 때의 2배 강도인 TNT 10~12kt의 폭발력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는 보다 강력한 대북 추가조치를 취하기로 했고 러시아는 물론 중국도 안보리 대북 규탄성명에 동참하고 북한과 우호적인 다른 국가들이 교류협력사업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정상적 무역거래 허용’ 과 ‘현상 유지’ 라는 대한반도 정책 등 독자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은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개인·기업까지 포괄적으로 제재하는 초강력 대북제재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미국은 북한을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으로 처음 지정하면서 북한과 함께 김정은 정권을 감싸 안으려는 중국을 동시에 겨냥했습니다. 또 미국은 북한이 가장 아파하는 인권, 돈줄(해외 노동력), 정보유입 등을 동시에 공격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전략폭격기 등을 동원하고 북한 ‘선제타격’론을 펴고 북한을 국제금융망에서 퇴출시킬 방안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북·중 관계도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각종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각종 제재에 예외를 두어 다양한 물품의 북한 행을 가능케 하고 있습니다. 북한으로 가는 화물 중 5%정도만 금지물품 검색이 이뤄지고 대부분은 그대로 통과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 종업원의 집단 탈북이 이뤄지면서 북·중 관계는 한동안 매우 험악해졌으며 특히 중국이 유엔안보리 대북제재에 동참한데 대해 불만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리수용 북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일행의 방중 후 중∙북 관계는 풀리는 듯 했으나 중국이 안보리 결의안을 이행할 것임을 계속 밝혀 북·중 관계는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중국의 대북제재 참여는 실망스럽습니다. 특히 중국이 북한산 석탄과 철광석 수입금지만 제대로 이행하면 유엔안보리 제재가 북한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유래 없는 국제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 내부 분위기는 무덤덤한 반응입니다. 주민들이 지친 모습이지만 보다 위협적인 것은 국제제재 속에서 김정은의 공포정치가 날로 포악해 지고 주민들의 불만이 증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소한 부주의를 불경죄로 몰아 총살하는 김정은식 공포정치는 결국 권력 엘리트층의 대규모이반을 불러와 체제 내부의 붕괴의 길을 재촉할 것입니다. 이에 정부는 북한의 레짐체인지를 대북 전략목표로 삼고 필요하면 유사시 적 핵심요인을 제거하는 ‘참수작전’을 전개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앞서 정부부처와 민간단체들은 대량탈북이 현실화 될 경우 우리가 정신적·물질적으로 감당할 준비가 됐는지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함께 기도하시기를 원합니다.

1. 북한의 핵실험과 국제제재

1) 북한의 5차 핵실험 강행

2)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대북제재

2. 미국의 대북 전방위 제재

1) 미국의 초강력 제재안 통과

2) 인권, 돈줄, 정보유입 약점 공격

3. 북·중 관계 갈팡질팡

1) 각종 대북제재 예외 두어

2) 험악해진 북·중 관계

3) 리수용 방중, 관계 악화

4) 중국, 안보리 제재 이행 약속

5) 실망스러운 중국의 대북제재

6) 북한의 광산물 대중수출 제재해야

4. 북한의 동향

1) 한두 해 당하는 것도 아닌데 뭐···

2) 공포정치와 주민 불만 증대

5. 그러니 어떻게?

 

6. 우리의 기도

“그 잃어버린 자를 내가 찾으며 쫓기는 자를 내가 돌아오게 하며 상한 자를 내가 싸매 주며 병든 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 살진 자와 강한 자는 내가 없애고 정의대로 그것을 먹으리라(겔34:10)” 말씀하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첫째, 유엔안보리와 개별국가들의 대북제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북한 땅에 이루시옵소서.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그가 왕의 마음에 예루살렘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시고(스7:27)”의 말씀과 같이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켜 이스라엘 민족으로 유다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케 하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유엔안보리의 나라들이 대북제재 조치에 참여하게 하시는 것과 개별국가들이 더 많은 대북조치를 취하고 실행됨으로 인하여 견고한 북한의 체제가 무너지는 계기가 되게 하시옵소서. 훼파된 북한의 교회들이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다시 세워지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북한성도들이 자유롭게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시옵소서. 그렇게 하실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북한체제 유지에 도움이 되는 북∙중 협력관계가 끊어지게 하옵소서. “내가 손을 펴서 돌림병으로 너와 네 백성을 쳤더라면 네가 세상에서 끊어졌을 것이나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출9:15-16)”라고 말씀하신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중국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동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북한체제 유지를 위해 돕는 일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을 위하여 행하시옵소서. 미국과의 패권 다툼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 속에서 중국의 대북 정책방향이 더 이상 북한을 옹호하는 정책을 펴지 않고, 그것이 중국에도 유익이 되지 않도록 모든 상황을 변화시키사 북한체제를 유지시키는 북∙중 협력관계를 끊으시옵소서.

 

셋째,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외부세계의 정보유입이 북한주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하옵소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신30:6)”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김정은 정권의 공포와 통제 통치하에서 고통 당하는 북한의 주민들을 긍휼히 여기시옵소서. 대북제재가 엘리트 계층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외부세계의 정보들이 북한의 주민들에게까지 전해짐으로 인해 그들의 생각과 마음이 변화되게 하시옵소서. 다른 어떤 소식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에게 전해지게 하시며, 구원함을 받은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북한사회를 변화시키는 믿음의 사람들 되게 하시옵소서.

 

넷째, 한국정부와 국민 그리고 교회가 하나님이 주실 복음통일의 때를 준비하게 하옵소서. “너는 그들로 하여금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며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게 하며(딛3:1)”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먼저는 우리 믿음의 성도들이 거룩한 주의 백성으로 세상에서 살아가도록 인도하시옵소서. 각자가 속한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내는 성도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이 때에 이 땅에서 살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며 이 나라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이 행하실 복음통일의 때에 북한 영혼 구원을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준비케 하시되, 성도들이 정부부처와 기관들, 사회 곳곳에서 이를 위해 일하며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게 하시옵소서.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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