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중국에 있는 지인을 통해 북한에 사는 자매에게 비용을 보냈습니다. 자매는 받은 돈 중에서 구별하여 주변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북한은 그냥 먹을 것을 주면 의심하고 밀고해서 보위부 단련을 받습니다. 그래서 자매는 동네에서 조금 떨어진 강가로 죽이나 밥을 담아서 나간답니다. 꽃제비들이 대개 강가에서 살기 때문입니다. 또 어느 날은 길거리에 자판을 벌여 놓고 국수를 삶아서 꽃제비들에게 나눠 주며 ‘하나님, 이 사람도 예수님 믿게 해 주세요.”라며 몰래 기도했다고 합니다.” 본회 사역자가 전해준 북한 성도의 소식이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성도의 손길을 통해 북한 땅에 복음이 전해지기를 기도한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우에 있는 마을은 숨겨질 수 없다 사람들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않고 등받침 우에 두니 이로써 그 빛이 집안의 모든 것을 밝히 비춘다 이와 같이 너희도 사람들 앞에 너희 빛을 밝게 비추어 사람들이 너희 착한 생활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장 14-16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이 북한 성도들의 삶에서 실천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어려운 살림에도 굶주린 꽃제비들을 찾아가 먹을 것을 나누고 굶주린 자들을 돌아보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사랑을 나누는 북녘 성도들을 축복하여 주시고, 저들의 곡간이 마르지 않고 풍성하게 하옵소서. 이를 통해 북한 땅 곳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충만케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