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와선교 194호] 남북한 관계 어디까지 왔나?

2022-05-02

북한 복음화 동역자님께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의 정권 교체기에 남북관계가 심상치 않고 불안해 보입니다. 북한의 지속적인 적대 행보가 남북관계를 교란시키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집권기의 국방력 강화를 과시하는 동시에 대북 제재를 고수하는 한미를 겨냥한 압박성 무력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2019년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로 추진되다가 코로나 사태로 중단된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시설 철거 작업이 재개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봉쇄와 국제 제재가 장기화되면서 북한의 경제는 파탄 직전이고 북한이 믿을 수 있는 것은 ICBM(탄도미사일)뿐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남한의 새 정부를 시험하는 도발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4월 5일 담화를 내고 대남 핵 타격을 협박했습니다. 자신들의 핵 무력에 대해 “우리 민족이 틀어쥔 보검” “미제의 핵 도발 책동을 제압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미용’으로도 쓸 수 있다고 했습니다. 김여정은 특히 “남조선이 우리의 군사적 대결을 선택하는 상황이 온다면 부득이 우리의 핵 전투 무력은 자기의 임무를 수행해야 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까지 간다면 무서운 공격이 가해질 것이며 남조선 군은 궤멸, 진멸에 가까운 참담한 운명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정은도 이날 담화에서 “전쟁 상황에서 핵 무력의 사명은 타방(다른쪽)의 군사력을 일거에 제거하는 것”이라며 “전쟁 초기에 주도권을 장악하고 타방의 전쟁 의지를 소각한다는 것입니다. 김여정은 지난 4월 5일 담화에서 남한을 겨냥한 핵 사용 가능성을 거듭 밝히며 “이것은 결코 위협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까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북한의 도발에 맞대응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최근 한국에 새 정부 출범을 준비하면서 북한의 도발에 한미가 공동대응에 나서 새로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다진 것은 긍정적인 것입니다.

북한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우리에게 남은 선택이 있다면 그것은 유엔의 제재 조치입니다. 북한의 어떤 공격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을 갖췄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결국 남북한의 바람직한 관계를 위해서는 북한의 어떠한 공격에 대해서 남한도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을 갖고 한미일 삼각 협력과 유엔 안보리의 군수물자의 대북 유입 차단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비핵화 실현을 위해 우리에게 남은 선택이 있다면 그것은 유엔의 제재 조치입니다. 북한의 어떤 공격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을 갖췄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노여움을 산 형제의 마음을 푸는 것은 견고한 성을 취하기보다 어려우니 이러한 다툼은 산성의 문빗장 같다” (잠언 18:19) 함께 기도하시기를 원합니다.

남북한 관계 어디까지 왔나?

  1. 1. 북한의 지속적인 대남 적대 행보
  2. 2. 남과 군사 대결 땐 핵 무력 사용 발언, 김여정
  3. 3. 그동안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왔나
  4. 4. 그러니 앞으로 어떻게?
  5. 5. 우리의 기도

남한의 정권 교체기에 핵 미사일 발사 등으로 북한이 지속적인 도발을 감행하는 것으로 한국을 압박하는 작금의 상황을 만 왕의 왕이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남북한 관계를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첫째,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계속되는 북한의 무력시위가 중단되게 하옵소서!
이사야 14장 4~5절에 “너는 바벨론 왕에 대하여 이 노래를 지어 이르기를 학대하던 자가 어찌 그리 그쳤으며 강포한 성이 어찌 그리 폐하였는고 여호와께서 악인의 몽둥이와 패권자의 홀을 꺾으셨도다” 말씀으로 대남 도발을 일삼는 북한의 악행을 하나님께 아뢰며 간구합니다. 코로나 봉쇄와 국제 제재가 장기화되면서 파탄 난 경제로 북한 주민들의 고통이 하늘에 닿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남한의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연일 계속된 북한의 무력 시위를 하나님께 고발합니다. 주의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저들의 악행을 파하시고, 남북한의 무력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둘째, 핵 무력 완성이 곧 저들의 만능 열쇠가 됨을 자랑하는 교만한 목을 꺾어 주옵소서!
호세아 2장 18절에 “그날에 내가 너희를 위하여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땅에서 기는 것들과 계약을 맺고 활과 칼과 전쟁을 그 땅에서 없애며 너희를 평안히 눕게 하리라”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 경제가 파탄 나고 주민들이 피폐한 삶으로 신음하고 있음에도 핵 무력을 완성해 그것을 자랑하고 과시하는 북한의 교만한 목을 꺾어 주옵소서. 저들이 자랑하는 핵 무력 완성이 도리어 저들의 무거운 멍에가 되어 스스로 자멸하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그 일을 가능케 하실 분이 오직 여호와 하나님 뿐임을 고백하오니 전쟁에 능하신 하나님께서 행하여 주옵소서.


셋째, 핵 사용 가능성을 밝히며 남한을 겁박하는 김여정과 북한 지도부의 악행이 중지되게 하옵소서!.
에스겔 45장 9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임금들이여 그것으로 족하니 폭력과 압제를 없애고 정당하고 의로운 것을 행하라 나의 백성 쫓아내기를 그치라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이르심이다” 말씀으로 거칠고 포악한 말을 쏟아내며 대남 도발을 일삼는 김여정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를 하나님께 고발합니다. 마치 핵 무력이 만능 열쇠가 되는 것처럼 내세우며 자랑하는 저들의 강포와 포악을 하나님의 강한 손으로 파하여 주옵소서. 북한 지도부가 쏟아내는 포악하고 더러운 말이 곧 저들의 머리로 돌아가게 하사 수치가 되게 하시고, 이를 통해 북한의 무너짐이 가속화되게 하옵소서.


넷째, 남한이 북한의 어떠한 공격에도 대응할 힘을 바탕으로 전쟁 억지력을 갖추게 하옵소서!
나훔 3장 14절에 “너는 포위당할 것에 대비하여 물을 끌어 놓고 너의 성채들을 튼튼하게 하며 진흙에 들어가서 흙을 밟아 벽돌 가마를 수리하라” 말씀하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지난 5년간 남한 정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이루겠다며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대응하지 않고, 유엔의 대북제재가 계속되는 중에도 음성적인 방법으로 북한을 지원해 왔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여전히 대남 무력도발을 일삼으며 대남적화 야욕의 이빨을 더욱 날카롭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너희는 시대를 주의하여 보고 분별하라고 말씀하신 주님, 남한의 위정자들과 지도자들 그리고 백성들이 북한의 현실을 직시하며, 주님이 주시는 지혜와 명철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대북관계를 지향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북한의 어떠한 공격에도 막아설 수 있는 전쟁 억지력을 갖추게 하시고, 이를 위해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강국과의 공조 또한 공고히 할 수 있는 지혜로운 지도자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다섯째, 북한 복음화를 통한 화해와 용서를 기치로 하는 선교에 힘쓰게 하옵소서!
골로새서 1장 23절에 “만일 너희가 믿음 안에 견고하고 든든하게 머물러 있으면서 너희가 들은 그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으면 그렇게 되리라 이 복음이 하늘 아래 모든 피조물에게 전파 되였고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군이 되였다” 말씀으로 간구합니다. 1945년 해방과 함께 분단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끝없는 북한의 대남 도발로 수많은 인명피해와 경제적인 손실이 있었고, 이로 인해 남북은 사람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미움과 증오의 바벨탑을 쌓아 왔습니다. 사람으로서는 풀 수 없는 견고한 벽이지만, 원수를 사랑하라 말씀하신 하나님의 사랑으로는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음을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부지런히 기도하면서, 북한 선교에 힘쓰게 하옵소서. 이것을 옥합으로 받으신 하나님께서 하루 속히 분단의 벽을 허무시고, 주님 안에서 남북한이 하나되게 하시고, 북한의 모든 백성들이 자유로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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