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자편지] 숨겨진 채 배달되는 하나님의 나라

1983년 중국으로의 첫 발걸음은 북한에 대한 저의 생각을 바꿔놓았습니다.
그 생각 때문에 2년 후인 1985년 10월 28일, 모퉁이돌선교회를 미국에 등록하고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주어진 헌금으로 성경을 구입하고 발길을 바로 만주(동북삼성)로 옮겼습니다.
250권의 성경을 가지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가 11월 중순이었습니다.
성경으로 채워진 가방을 갖고 도착한 기차역에서는 아무도 반겨주는 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받아든 분이 100권의 꼬마 성경을 요구하는 모습에서 숨겨진 하나님 나라를 보았습니다.
그 작은 성경 100권이 북한으로 보내질 것이라는 말은 충격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사역이 오늘에 이릅니다.
한 권씩 한 권씩 더해 가며 드나들던 중국은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변명들을 쏟아내며 십자가를 뜯어내고 예배당을 불태웠습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는 숨겨진 채로 배달되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교회가 개척되고 일꾼들이 키워지고 이동하는 신학교가 만들어졌습니다.
사역하던 이들이 때로는 억류당하고 때로는 추방당하고 때로는 감옥에서 고문당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더 숨겨져서 이곳저곳으로 옮겨다녔습니다.
저를 슬프게 만든 것은 그런 어려움이 아니었습니다.
그토록 어려움당하는 이들을 받아주기 힘든 자유한 땅의 교회들 때문이었습니다.
수십 년 동안 감옥을 드나들며 핍박을 당한 이들에게 묻고는 했습니다.
석방은 됐지만 국내에서나 국외로의 여행은 허락되지 않고 끊임없는 감시 속에 살아야 했던 이들입니다.
그들과 잠깐식 만나고 헤어지며 남겨진 보석같은 이야기들.
“핍박하고 학대하는 이들을 미워하는 게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느냐?”는 반문.
“속 시원한 이야기들을 천국에서나 해 보려나….” 라며 헤어질 때 쥐던 손.
“천국에서 만나자요!” 조용히 제 손잔등을 어루만지던 뜨거운 손.
내몽골에서도 우루무치에서도 티벳의 라사에서도 동북삼성에서도 들려졌던 그 소리가 왜 모두 합쳐져서 오늘 북한 땅을 바라보는 제 귀에 들려지고 있는 걸까요?
목사가 되어 북한에 가라고 말씀하신 어머니의 음성과 함께 들려오는 이 소리들.
북한 땅에서 밟히는 주의 백성을 위해 기도하며 후원해 주던 이들이 줄어드는 상황입니다.
그러기에 아프고 슬픈 길이지만, 결코 외로운 길은 아닙니다.
제게는 가까이할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금년에 북한인들에게 전해주어야 할 성경 6만 권이 인쇄되었습니다.
해외 선교기관과 협력해 인쇄할 6만 권의 성경 중 3만 5천 권을 모퉁이돌선교회가 배달합니다.
해외에 나와 있는 북한인들과 북한 내부로 성경이 배달되는 사역에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이 채워지고, 그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는 복을 누리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귀에는 학대받은 종들의 음성이 들려오고 눈으로는 저 강 건너편의 북한 땅을 바라보며 입으로는 주님을 부르고 심장으로는 주님을 찬양하며 감사를 아뢰는 3월의 아침입니다.

2026년 3월 16일
무익한 종 이삭 드림

SNS로 공유하기:

[동역자편지] 기도 위에 세워지는 훈련 “이제 시작됩니다”

왜 많은 해외의 외국인들이 남북통일을 준비하라고 할까요?
남미에서 아프리카에서 북미에서 일본에서 연락이 옵니다.
해외의 기도하는 이들이 통일을 대비해야 한다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물로 준비하라고 합니다.
한국교회가 준비되지 않은 그 무엇인가를 그들이 인지하고 있는 것일까요?
한국 땅을 위해서 오랫동안 기도해온 분들입니다.
그렇지만 기도만 하는 게 아닙니다.
휴전선을 넘어올 북한인들에게 줄 선물을 모퉁이돌선교회로 인쇄하고 제본하도록 준비케 하고 있습니다.
500 만 명이 넘어올 거라고 알려옵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50만 명에게 줄 선물이 준비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귀 있는 자는 성령이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을 듣고 행할 때가 된 줄로 믿습니다.
북한 선교를 위한 훈련이 구체적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훈련되지 않으면 우왕좌왕하게 됩니다.
군대에서 훈련없이 군인을 전쟁터로 내보낼 수는 없습니다.
통일의 순간에 준비된 일꾼들을 필요로 합니다.
대면 비대면으로 훈련받을 수 있습니다.
3월 초에 시작됩니다.
훈련되어야 하고 선물을 준비해서 보관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북한인들의 속성을 알아야 하고 무엇을 어떻게 언제 할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훈련 없이 통일을 위해 기도만 하고 계신가요?
아니, 기도하시기에 훈련 받으셔야 합니다.
통일 이전에 복음이 전해져야 하기에 훈련받으셔야 합니다.
훈련받는 분들을 위한 지원과 기도도 필요합니다.
저는 1985년 모퉁이돌을 시작하기 전 하나님의 방법으로 훈련에 임했습니다.
그 훈련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2026년 2월 12일
무익한 종 이삭 드림

SNS로 공유하기:

[동역자편지] 북한 땅의 잊힌 주의 백성과 함께 울어줄 당신을 기다립니다

황해도 해변에서 태어났기 때문일까요?
해변을 거닐며 그곳에 집을 짓고 낚싯줄을 던지며 조용히 살고 싶었습니다.
그 꿈을 지금도 갖고 있지만 제 삶은 성경을 배달하는 삶으로 바뀌었습니다.
온 세상을 방문하며 북한 땅 주의 백성을 잊지 말자고 알리는 삶이 되었습니다.
북한 땅의 우상숭배와 독재를 무너트리는 가장 강력한 힘은 “복음”뿐이기 때문입니다.
그 일만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무기도 아니고 다만 복음이라야 나라와 민족을 살릴 수 있는 최선의 길입니다.
그 땅에 들어가 성도를 만나 위로하고 죽어가는 영혼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곳 숨겨진 주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경험하면서 오히려 제가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렇듯 40년을 지내오며 때때로 잊고 있던 꿈을 다시 꿉니다.
해변에서 기도할 일꾼들과 나눌 수 있는 집 한 채에 쉴 수 있는 조용한 집을 그려 봅니다.
하지만 오늘도 저는 가방을 들고 성경을 배달하러 몇 분과 함께 나와 있습니다.
바로 그 일이 제게 주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몸은 나이로 인해 힘들지만 포기할 수 없습니다.
교회 초청으로 강단에 세워지면 하나님 말씀과 선교 보고를 해야 합니다.
더 많은 일꾼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젊은이들이 하나님 나라의 소망입니다.
북한 땅을 새롭게 감당해 나갈 세대들입니다.
해외에서 훈련된 젊은이들이 한국교회를 세우는 목회자로 사역했습니다.
글로벌 세대의 젊은이들이 북한 땅을 바꿀 것입니다.
저는 그날을 포기하지 않고 오늘도 북한 땅을 위해 눈물짓습니다.
장애인들을 보며 울었습니다.
고아들을 보고 울었습니다.
나라 잃은 백성들을 보고 울었습니다.
북한 땅의 잊힌 주의 백성을 위해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울고 있습니다.
잊힌 줄 알았던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함께 울어줄 이들을 오늘도 찾습니다.
모퉁이돌 선교센터의 한 집을 곧 수리하려고 합니다.
제가 북한 땅을 바라보며 기도할 장소가 될 것입니다.
창문을 통해 북한 땅을 바라보며 더 눈물을 흘릴 것입니다.
하나님께 아뢸 것입니다.
저와 함께 기도할 분들을 초청합니다.
저들로 소리 내어 기도하도록, 예배케 하도록 하나님께 울부짖을 것입니다.

2026년 1월 14일
무익한 종 이삭 드림

SNS로 공유하기:

[동역자편지] 평양에서 예배할 내년을 기다리며

40년 전 한국으로 돌아와 모퉁이돌선교회를 시작했습니다.
미국 시민권이 있어야 북한 선교를 할 수 있다는 어머님의 말씀대로 떠난 발걸음이었습니다.
18년간 미국에서의 삶은 북한 사역을 준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목사로서 북한에 들어가기 위한 시민권을 갖고, 선교 훈련과 정탐 일정을 감당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첫 정탐 여행 이후 모퉁이돌선교회를 위해 예비하신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 분이 중국으로 들어갈 비용을 넘겨주어, 250권의 성경을 구입하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11월 중순, 저는 중국 땅에서 북한 성도들을 돌보던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 만남이 모퉁이돌선교회 북한 사역의 시작이었습니다.
100권의 조그마한 성경을 요청받아 그분들에게 성경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직접 할 수 없는 일을 간접적으로 하게 하셨습니다.
수년 동안 훈련을 쌓게 하시더니 북한에 직접적인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평양에서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중국과 북한으로의 사역은 지금까지 그러했듯 앞으로도 길을 열어 가실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중동, 중앙아시아 아니 주변국으로 사역을 확장시켜 주셨습니다.
그 40년 기간의 모든 일들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로 정리됩니다.
길을 열어 주셨고 만나게 하셨고 배달하게 하셨고 일꾼들을 키워서 보내게 하셨습니다.
교회와 현지 일꾼을 세우는 일도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함께 기도하며 사역에 참여하는 회원들도 보내 주셨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공급하셨고 채우셨습니다.
우리는 주어진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았고 순종했을 뿐입니다.
그것이 40년 동안의 일이었습니다.
그 40년을 감사하며 지난 10월 25일 강화도훈련원 천막 안에 750여 명이 모였습니다.
모두들 찬양하며 하나님이 일하셨음을 감사함으로 고백하고 기뻐했습니다.
천막은 하나님의 백성인 노르웨이 형제들이 공급하고 세워준 것입니다.
평양에서 한반도에 자유로운 예배가 허락될 그날에 다시 세워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천막이 다시 평양이나 첫 예배당 자리에 세워지기까지 저는 여러분과 함께 예배할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을 축하하는 성탄 예배를 남쪽 땅에서 드립니다.
예수님을 보내시려고 역사하신 그 성령의 역사를 체험케 하실 예배에 함께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성탄 예배 헌금은 모두 북한에 보낼 성경을 준비하는 특별 헌금으로 드려집니다.
성경을 보내는 비용의 일부는 노르웨이 형제들이 부담할 것입니다.
평양에서 예배할 내년을 기다리며 또 한 번의 성탄절을 이 땅에서 맞습니다.

2025년 12월 10일
무익한 종 이삭 드림

SNS로 공유하기:

[동역자편지] 제 영이 하나님을 향합니다

SNS로 공유하기:

[동역자편지] 에벤에셀 하나님

40년이라는 사역 기간은 은혜였을 뿐입니다.
일곱살 때 어머님은 저더러 북한에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로부터 15년 후 하나님은 미국으로 가도록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40년 전인 1985년, 모퉁이돌선교회를 시작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만나게 된 조선족과 올바른 성도들의 삶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들 세상에서의 간절한 소망은 성경채깅었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이었습니다.
성경책을 손에 들고 조용한 소리로 읊조리기 원하는 그들에게 성경을 배달했습니다.
그것이 제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됐습니다.
그렇게 성경 밀수가 지난 40년간 계속됐습니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을 만났습니다.
감옥에서도 믿음을 지켰고 삶 속에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처럼 살았습니다.
저의 선교 보고와 설교는 바로 그런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로 채워졌습니다.
유년부와 중고등학생들에게 그 이야기를 전할 때 전도사님들과 학부형들의 마음이 열렸습니다.
하나님은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마음을 열어 주셨습니다.
선교 현장에 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습니다.
성도들을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성경을 배달할 기회, 가르칠 일꾼을 주셨습니다.
가르쳐야 할 일꾼들을 보내주셨습니다.
필요한 재정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감당할 만하도록 건강을 주신 이가 하나님이십니다.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고 다치기도 했지만 병원에 갈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급사 상태였음에도 여전히 초청받은 곳에서 설교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아내와 딸들과 사위들이 최선을 다해 돕게 하신 이도 하나님이셨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면 이 삭 목사가 한 일은 뭐예요?”라고 묻는 이들이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이끌림을 받아 주어진 일을 감당하려고 애썼을 뿐입니다.
애쓰는 마음을 주신 이가 하나님이시기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고 그러기에 하나님이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40년!
주님께서 인도하셨고 모든 일을 공급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행하셨고 내일도 그리하실 것입니다.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아 피 흘리게 하셔서 우리로 구원에 이르게 하신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10월 25일 40년 감사 예배에서도 찬양할 것입니다.
준비된 그 자리에 평양에서 예루살렘까지 고난 받는 백성들을 기억하여 지금까지 기도하고 헌금하며 동역해 주신 한 분 한 분이 오셔서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높이어 예배하며,
속히 북한이 자유케 되어 남북한의 백성이 함께 열방을 향해 복음을 전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5년 10월 13일
무익한 종 이삭 드림

SNS로 공유하기:

[동역자편지] 주님이 행하시는 그 일, 우리가 같이 해야 합니다

모란봉 언덕 위에 대형 십자가를 세울 꿈을 이루려고 합니다.
그곳은 조선 부북, 북한 땅에 온 선교사들의 중심지였습니다.
우리에겐 잃어버린 땅이지만 하나님은 그 땅을 포기하지 않으셨다고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땅에 하나님의 백성이 살아있다고 들려주셨습니다.
40년 째에 들어선 모퉁이돌선교회의 꿈을 나누고자 합니다.
평양 한복판에 자리한 “모란봉”에 십자가를 세우고자 기도했던 꿈을 이루려고 합니다.
이 일에 헌신한 사람들을 찾아 함께 가려고 합니다.
북한 땅 14개 지역에 교회를 세우는 일이 진행 중입니다.
북한 선교를 꿈꾸는 이들이 이 일을 할 것입니다만 저는 제 형편에 맞추어 준비해왔습니다.
커다란 대형교회가 아닌 지역 지역에 맞는 예배당을 지을 준비입니다.
이런 꿈들을 이제 곧 실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기 위해 강화도 훈련원에 성경과 그들에게 나누어 줄 의류를 보관할 창고가 준비되어야 합니다.
훈련원에서 북한을 바라보고 기도할 뿐 아니라 일하는 자리도 준비되어야 합니다.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 유럽의 형제들이 대형 천막을 보내왔습니다.
모이고 예배하고 기도하고 찬양하고 일하는 곳으로서의 강화도 훈련원입니다.
북미의 미국과 캐나다의 형제들을 성경 인쇄를 해 줍니다.
이런 일들에 당신이 한 부분을 맡아야 하지 않을까요?
모란봉 언덕 위에 세워질 십자가.
북한 각 지역에 지어질 예배당.
무너진 북한 땅의 형제들에게 나눠서 읽게 할 성경책과 선물을 넣어둘 창고.
이런 계획들이 실행될 날이 이제는 가까이 왔음을 저는 느낍니다.
구체적으로 협력할 일꾼들과 함께 뜻을 같이하고 싶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북한 선교를 탈북민들을 돕는 것으로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북한 주민 2,500만 명을 향한 사역은 외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지하교회가 있으니 일어나도록 도와주어야 하고
지하교회가 없는 고을 곳곳마다 지하교회가 세워지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희는 처음부터 북한 전역에 잊혀진 성도를 향해 갔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셨다
북한어 성경 마태복음 28장 19-20절 말씀
모든 민족에 북한도 포함됩니다.
그들에게도 주님이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십니다.
주님이 행하시는 그 일을 우리가 같이 해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2025년 9월 15일
무익한 종 이삭 드림

SNS로 공유하기:

[동역자 편지] 준비하고 계십니까?

우리는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먼저 우리가 준비되어야 합니다.
자, 보십시다.
한국교회는 지금 동성결혼을 허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남한에 90여 개의 탈북민 교회가 있고 그중 72개 교회가 탈북민만으로 된 교회입니다.
탈북민 목회자, 전도사가 120명이고 현재 80명이 신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준비되었을까요?
이들을 준비시키려는 열심이 우리에게 있을까요?
아니, 우리는 정말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느냐는 질문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요?
유엔 보고에 의하면 북한이 붕괴되면 500만 명이 휴전선을 넘어 남한으로 내려온다고 합니다.
이게 닥칠 현실입니다.
50만 명이라도 우리가 먹이고 입히고 재울 수는 없을까요?
하루 아침에 이룰 수는 없습니다만, 주어진 한 사람 한 사람을 먹이고 교회를 세울 땅을 확보하는 등 북한 땅에 들어가서 할 일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준비하고 계십니까?
한 권의 성경과 전도지라도 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필품도 준비해 놓아야 할 것입니다.
평양에 토마스 목사가 순교당한 자리가 보이는 곳에 아담한 예배당 하나.
그리고 교육관과 방송실과 선교회 사무실을 갖춘 건물을 짓고 싶습니다.
평양에서 예루살렘으로 갈 선교사들을 훈련해야 하고요.
북한어로 번역한 성경과 주석을 출판하려 합니다.
북한에 적으면 30만, 많으면 40만 명 이상의 지하성도가 있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성경을 한 권씩 보내야 합니다.
너무 큰 일이라 엄두에 나지 않지만 저는 오늘의 할 일을 할 것입니다.
온 세상을 다니면서 하나님의 백성들과 교회를 향해 “한 번만”을 외칠 것입니다.
누군가가 절더러 전용 비행기가 필요하다기에 웃고 말았지만 그래야 할는지도 모릅니다.
북한의 지하성도들을 도와야 한다고 외칠 것입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게 하고 싶습니다.

2025년 8월 14일
무익한 종 이삭 드림

SNS로 공유하기:

[동역자편지] 여전히 말씀을 전합니다

북한으로 가는 길목에 조선족을 통해서, 그리고 그들을 위해서 사역을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번역해서 배달하고 교회를 개척하고 선교사와 신학교를 배달했습니다.
도서를 출판하는 문광서원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기관일 뿐입니다.
평양에서 예루살렘까지에 하나님의 말씀을 제외한 다른 것이나 방법은 허락될 수 없습니다.
오랫동안 후원하는 척하며 사역을 방해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거부했습니다.
잘못하면 하나님이 원하는 사역이 아닌 나의 사역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만 의지해야 했습니다.
그러기에 어려웠습니다.
그러기에 외로운 길이었습니다.
그렇더라도 세상적인 타협을 허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제게는 좋은 차가 없었고, 집이 낡아 여기저기를 손봐야 했고, 지금도 집수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40년 동안 주어진 사역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지금도 어디든지 북한 사역을 듣기 원하는 분들에게 달려갑니다.
저는 강건한 사람이 아닙니다.
심장이 약합니다.
신장이 좋지 않습니다.
폐, 귀와 치아 때문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럼에도 주께서 지금까지 강단에 설 수 있도록 지켜 주셨습니다.
은혜일 뿐입니다.
와서 전하라고 초청하면 세상 끝이라도 갑니다.
한편으로는 설교를 할 때 뜻밖에도 타협하고자 하는 유혹을 받습니다.
그렇지만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광야의 소리를 세상 구석 구석에서 보고 듣고 있습니다.
모퉁이돌선교회의 사역을 하나님만 의지하는 방법으로 일해왔고 앞으로도 그리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말씀을 듣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순종한 분들이 있었기에 모퉁이돌선교회는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남북한의 땅에 말씀을 전합니다.
한 권의 성경을 북한에 보내려고 여러 나라를 지나는 수고와 비용을 지출합니다.
세상의 기준으로는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절히 말씀을 기다리는 백성들을 위해서는 효율을 따지며 계산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수많은 영혼들을 위로케 하셨습니다.
이 모퉁이돌 사역은 하나님의 사역입니다.
무익한 종의 자리에 머물러 있기를 원합니다.
주의 나라를 위해서 쓰임받는 복을 누리고 싶습니다.
하루를 금식하며 오늘도 주님의 뜻을 기다립니다.
저 멀리 강 건너 편의 북한 땅을 바라보면서…
성경이 배달될 기회를 더 기다립니다.
금년 여름에 성경을 배달하지 않으시렵니까?
4박 5일 일정으로 성경을 배달하며 선교 현장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는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성경 배달에 함께할 분들을 찾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할 이들이 일어나기를 기다립니다.

무익한 종 이삭 드림

SNS로 공유하기:

[동역자편지] 그저 순종할 뿐입니다

담임 목사로 오라는 청빙을 거절하고 중국으로 간 일 자체가 미친 짓이었습니다.
조선족에게 성경을 밀수해서 배달하겠다는 생각도 정신이 나간 일이었습니다.
중국으로 성경을 배달한 것은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가 주석 성경을 번역해 중국인 지도자들에게 공급한 일도 바보짓이었습니다.
북한 언어로 성경을 번역해 달라는 요청에 놀랐습니다만 역시 말도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강화도에 선교센터를 세우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었습니다.
이 모든 미친 짓, 정신 나간 일, 정상이 아닌 일, 바보짓, 말도 안 되는 일이 40년 동안에 일어났습니다.
성경 배달로 시작된 모퉁이돌선교회의 사역은 사람들의 말대로 미친 짓이었습니다.
공개 못한 비밀스러운 일들까지 말한다면 아무도 믿으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었다면 40년 동안의 일을 다 공개했겠지요?
그렇게 되면 현재 사역을 중단해야 했을 것입니다.
함께 일해온 일꾼들이 죽음을 당해야 합니다.
사역 초창기인 1985년에 빈손이었던 것처럼 지금도 여전히 빈손입니다.
철저히 하나님만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람들, 남한과 해외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움직이셔서 지금까지 헌신 동역하게 하셨습니다.
사역 전체가 하나님의 백성에 의한 하나님의 소유일 뿐입니다.
요즈음 선교회가 재정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선교에 관심이 적어졌기에 그런 것일까요?
아니면 북한 지하성도에 대한 눈물이 줄어서일까요?
다른 것은 축소해도 성경 배달과 말씀 선포(방송)와 일꾼을 세우는 신학교는 줄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의지하고 순종할 뿐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보기에 제 순종이 미친 짓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미친 짓이 성경을 배달하게 하고, 중국어 주석 성경을 보급하게 했습니다.
남북한병행성경이 인쇄되어 오늘도 읽히고 있습니다.
강화도 선교센터를 찾아오는 북한인들이 눈물을 흘립니다.
북한인에게서 40년간 모퉁이돌 사역에 빚진 자가 되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주님을 위해 미쳤다는 말도, 정신 나갔다는 조롱도 하나님의 사랑과 비교되지 않습니다.
저는 그 사랑과 은혜를 입었을 뿐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북한과 중국과 이스라엘과 아랍 사역을 위해 주님을 의지합니다.

2025년 5월 15일 
무익한 종 이삭 드림

SNS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