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없는데 북한 선교가 가능하냐?
지하교회가 있다고?
당시 성도들은 다 월남하지 않았나?
남아 있던 사람들은 다 죽었고.
그러면 그들을 다시 세워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중국의 조선족을 통해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려인, 재일 동포, 재미 동포들이 동원되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주변의 오세아니아 사람들이 길을 열어갔습니다.
유럽 여러 국가에서 모퉁이돌과 함께 사역을 진행 중입니다.
일본과 동남아 국가들의 비밀 루트를 열어 주셨습니다.
중앙아시아에서도 북한어 성경을 요청합니다.
배달을 하겠다고요.
하나님은 오늘도 하나님의 나라를 포기하지 않고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북한 성도들의 피난처이십니다.
비록 어렵고 힘들기는 해도 소망 중에 믿음으로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이들이 있습니다.
십일조 한번 해 보는 것이 소원인 사람들.
성찬식의 떡과 포도주 잔을 만져 보고자 기도하는 성도들.
교회 문고리라도 만져 보며 무릎을 꿇어 엎드리고자 하는 백성들.
“이 귀한 것(하나님 말씀)을 내 손에 쥐어 주다니….”
성경을 받아 들고 쓰다듬으며 우는 아주머니를 중국에서도 북한에서도 만납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라며 돌아간 그 79세 할아버지와 성도들.
모두 주의 나라로 이끌림받아 영원한 삶을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
길이 막혀 방법이 없는 줄 알고 있었는데…
전에는 생각하지도 않고 방문하지도 않았던 지역의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1985년 ”나는 그 땅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 땅에 내 백성이 살아 있다“ 하시던 음성.
여전히 그 음성을 기억합니다.
40년째로 들어가는 사역입니다.
강화선교훈련센터에 찾아드는 성도들이 북한을 바라보며 가슴에 새기고 기도하며 돌아갑니다.
바로 그 기도하는 자들을 위해 이 훈련 센터가 세워졌기에 주님을 찬양합니다.
무익한 종 이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