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콤 특집 1] 북한 성도에게 소식이 왔습니다 (2022.05)

2020년 1월 31일 자로 닫힌 북한의 국경은 코로나19 시대 3년 차에 접어든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열리지 않고 있다.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작된 북한의 쇄국 정책은 북한 경제를 빠르게 흔들어 놓았다.
지역 간 이동이 금지되고 장마당 운영 시간이 축소되고 중국 등지에서 들어오던 수입품의 공급이 끊기자, 쌀값을 비롯한 물가는 폭등하고 고난의 행군 시절처럼 아사자가 나온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
이렇듯 극심한 상황이 되었음에도 북한 당국은 자력갱생만을 외치며 민생을 돌아보지 않고 이전보다 더욱 악랄하게 주민을 쥐어짜고 있다.
죽는 것보다 사는 것이 어려운 형편에 북한 주민이 놓여 있다.
그럼에도 믿음의 백성은 하나님을 향해 두 손을 펴고 도움을 구하며 주를 신뢰하고 있다.

이제 더는 어떻게 해 볼 길이 없는 궁핍한 지경으로 내몰린 한 북한 성도에게서 지난 겨울, 도움을 구하는 요청이 왔다.
다행히 보낼 길이 열려서 식량 등을 급하게 지원했는데, 그 덕분에 고비를 넘긴 북한 성도가 감사한 마음을 편지로 담아서 전해왔다.
고난의 행군 시기보다 더 살기 어려운 지경에 처한 북한 성도에게 필요한 더 많은 식량과 물자가 보내지고, 이를 통해 피폐한 영혼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감으로 그 땅과 백성이 주께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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