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콤특집 3] 휴전선에서 북한 땅의 회복을 선포케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강원도에서 강화도로, 휴전선을 따라가며 기도하는 국내 변방 기도 사역이 지난 9월 말에 진행됐다. 2001년에 시작된 기도 사역은 국내와 국외에서 북한 땅을 감싸며 기도하는 여정으로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 기도팀만 출발했다. 미리 이사야서를 묵상하며 기도 일정을 준비해 온 기도자들은 현장에서 그때 그때 주시는 성령의 감동을 따라 이사야서의 말씀들을 선포하며 북한 땅이 하나님의 나라로 회복되기를 기도했다. 1박2일의 짧은 여정이지만 그 속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들을 지면에 담았다.

“기도를 준비하며 ‘내 백성을 위로하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다’, ‘여호와를 기뻐하라’는 이사야서 말씀을 하나님께서 묵상하게 하셨습니다. 특별히 이사야 43장 14절에서 21절 말씀으로 북한 땅의 회복을 선포한 것이 기억납니다.” 본회 기도 사역을 담당하는 일꾼의 고백이다. 이처럼 휴전선을 따라 기도하는 일정을 앞두고 하나님은 말씀과 기도로 준비시켰다.


이기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기도 출발 전에 치통이 심했는데 돌파하기로 결단하자 다음날부터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이기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기도하면서 북한 땅이 너무 깜깜한 것이 마음 아팠습니다. 나는 남쪽에 태어났을 뿐인데 이렇게 하나님을 믿는 복,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리는구나 싶었습니다.” 윤현숙 권사의 감사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기도할 때 주의 나라가 회복됨을 아는 사단은 그 일을 방해하고자 출발 전부터 공격해 왔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주의 이름을 부르는 기도자들로 끝내 이기도록 역사하셨다.

우리의 기도를 통해 일하십니다

“’내 백성을 위로하라 꽃은 시들고 풀은 마르나 변치 않는 나의 말씀을 가지고 기도하라’라고 하셔서 가는 곳마다 이사야서로 하나님의 일하심과 회복하심을 선포했습니다. 일정 중에 휴전선 인근의 교회에서 ‘70년 동안 장병들이 예배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예배 인원이 오히려 20명에서 35명으로 늘어났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예배와 찬양을 받으시듯 우리의 기도와 예배를 기뻐하시고 그걸 통해 일하신다는 감동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기도에 참여한 양수희 사모의 고백이다. 특별히 북한과 대치 상태에 놓인 지역에서 군 복무 중인 군인들의 형편을 보게 하시고 코로나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예배가 멈추지 않도록 장병들을 불러모아 주시고 그들을 통해 예배를 회복해 가심을 보며 북한 땅과 영혼들도 친히 하나님이 통치하심을 보게 하셨다.

남북의 교회를 거룩함으로 세워 주소서

“평소 북한을 향한 저의 마음은 ‘안타깝다’, ‘가엽다’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사랑 없는 저에게 하나님은 ‘저 땅에 내 백성이 있다’는 말을 상기시키시며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여정 중에 ‘네 허리에서 베를 끄르고 네 발에서 신을 벗을지니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 네 신을 벗을지니라’라는 말씀을 받아 이 땅과 저 땅이 하나님이 다스리는 거룩한 땅으로 회복될 것을 선포했습니다.” 최혜영 목사의 고백이다. 북한을 그리고 이 시대를 바라봄에 있어 지극히 제한적인 우리의 관점을 넘어 기도할 때 하나님은 기도자들의 눈을 열어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남북한의 교회가 거룩하기를 기도케 하셨다.

남북한을 둘러싼 기도 줄이 이어졌습니다

“평소 북한을 향한 저의 마음은 ‘안타깝다’, ‘가엽다’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사랑 없는 저에게 하나님은 ‘저 땅에 내 백“이전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연변으로, 중국 단동에서 심양-연변으로, 이번에는 국내 변방으로, 북한을 완전히 둘러싸는 기도의 줄이 이어지는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라 간에 경계선이 있고 남과 북으로 나뉘어 있으나 땅과 바다는 끊김 없이 이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도 이와 같이 연결되어 있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대로 철조망이 무너지고 하나되기를, 훼파된 북한 고을 고을마다 하나님의 교회를 다시 회복시켜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홍지윤 권사의 고백이다. 하나님과 함께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마음으로 기도하는 은혜를 누리게 하셨다.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기도의 자리에 있었던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세상 권세는 바뀌고 교회는 지탄 받고 북한은 핵과 미사일로 위협하지만 하나님은 여상히 구속사의 계획을 이루어가고 계심을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루십니다.” 변방 기도에 여러 번 참여했던 홍경희 권사의 아름다운 고백이다. 하나님께서 느헤미아와 에스라를 통해 성벽을 쌓아 올리신 것처럼 우리 각자에게 영적으로 맡겨주신 기도의 몫을 감당할 때 과거 북한의 무너진 교회를 회복하셨고, 지금도 회복하고 계시며, 내일도 회복해 가실 것이다.


금년에도 휴전선을 따라 동에서 서까지 북한 땅의 회복을 선포하며 기도케 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다음 국내 변방 기도에는 기도 훈련을 받은 더 많은 기도자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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