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콤소식1] 이스라엘에서 열방의 언어로 복음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봉쇄령이 몇 차례 내려지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 노방 전도를 나가던 전도자들의 발길이 멈춰졌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일꾼들에게 새로운 방법으로 전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셨다. 유대인들이 저주하는 예수가 곧 구원자이심을 증거하는 메시지가 새겨진 전도지를 제작해서 비대면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예루살렘과 주변 도시로 확장해 가게 하셨다.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움츠러든 이때에 도리어 하나님은 4개 언어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역사하신 것이다.

코로나의 위험과 유대인의 협박 속에서도 전도가 계속되다

“아! 지금 유대인들에게 쫓겨 도망가는 중입니다. 어서 빨리 피하세요.”
4명이 흩어져서 전도하던 중 한 사람이 보낸 문자를 확인한 일꾼은 재빨리 전도지를 정리해서 거기를 벗어나기 위해 서둘러 길을 걸었다.
“왜 이런 걸 돌리고 있어!”
어느새 옆에 바싹 따라붙은 경찰차에서 내린 경찰이 화가 난 얼굴로 따지듯 물었다. 가슴은 떨렸지만 애써 태연한 척하며 유대인 경찰이 가리키는 곳을 쳐다보니 차 안 조수석 발판에 떨어진 명함 크기의 작은 종이가 보였다. 조금 전까지 일꾼이 동네 우편함 등에 꽂아 둔 전도 카드였다. “(예수) (예수아) (예수아)” 해석하면 당신들이 조롱하고 저주하는 예수가 바로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 예수’이시며 그분이 바로 ‘구원’이라는 의미의 문구와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라는 이사야 53장 6절 성구를 히브리어로 인쇄한 전도지가 하필이면 유대인 경찰차에 떨어진 것이다. 
일꾼은 직감적으로 그 지역 종교인들이 이미 ‘동양인들이 이상한 전단지를 뿌리고 다닌다’라고 신고를 한 상황임을 알아차렸다. 발뺌의 여지가 없어진 일꾼은 “이걸 왜 나눠주지?” 하며 다그치는 경찰의 물음에 “복된 소식을 나누고 싶어서요….”라고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들의 눈에 비친 전도 카드는 한낱 ‘불법 유해 지라시’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이 쓰였기에 섣불리 손으로 만지거나 버리지 못하고, 그저 손가락으로나 가리킬 수밖에 없는 난감한 ‘물건’으로 취급했다.
경찰은 다짜고짜 일꾼에게 신분증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더니 사진을 찍었다. 그러고는 “한 번만 더 걸리면 당장 출입국사무소로 넘기겠다.”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경찰에 쫓기다시피 도망친 일꾼은 전도 시작 전에 모였던 곳으로 부랴부랴 갔다. 도착해서 보니 같이 전도하러 나왔던 사역자 세 명이 이미 그곳에 모여 있었다. 이들도 경찰의 협박과 주민의 방해로 급히 자리를 피해 왔다고 했다.

일꾼과 세 명의 사역자, 도합 네 사람은 코로나19 이전부터 한 팀을 이뤄서 매주 금요일마다 예루살렘과 그 주변을 돌며 전도에 힘써 온 전도의 열심자들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게 되고 이스라엘인들의 머릿속에 ‘코리아 코로나’라는 비합리적인 공식이 만들어진 작년부터는 아시아인 여럿이서 몰려 다니며 전도하는 기존의 방식은 더 이상 통할 수 없게 됐다.

전도하기 매우 어려운 분위기가 조성됐음에도 일꾼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전도 현장까지 네 사람이 동행하되 나가서는 한 사람씩 흩어져서 비대면으로 전도 카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금요 전도’를 계속 이어갔다. 사실, 종교인의 신고를 받은 그날도 전도팀은 한 사람씩 골목을 다니며 집 앞 우편함이나 대문 등에 전도 카드를 꽂아 두는 방식으로 전도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과격파 종교인의 눈에 띄어 경찰이 출동했고 일꾼의 사진이 노출된 것이다. 전도팀 네 사람은 예루살렘 모퉁이돌선교회 선교 센터와 사역 보호를 위해 당분간 예루살렘 경찰 관할 구역을 벗어나서 전도하는 것이 좋겠다는 공통의 의견을 모았다.

잃어버린 영혼, 러시아계 유대인에게 나아가다

비록 경찰의 위협을 받았지만 금요 전도팀은 위축되지 않았다. 오히려 앞으로 어디에서 전도하면 좋을지를 놓고 기도하며 논의했다. 그러던 중에 러시아에서 귀환한 유대인들이 모여 사는 지중해 연안의 도시들이 물망에 올랐다. 한국 사람들이 해외에서 코리아타운을 형성하듯 이스라엘에도 귀환 전의 언어와 문화를 지키며 사는 러시아계 유대인 공동체가 있다.
이들은 주로 해변 항구 도시에 정착해 있는데 현지 유대인들보다 훨씬 자유분방해서 심지어 돼지고기도 거리낌 없이 먹는다. 물론 그들도 유대인이기에 종교인이나 경찰의 눈치를 전혀 안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예루살렘이나 다른 종교인 마을보다는 좀 더 자유롭게 예수를 그리스도로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중해 도시는 전도팀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지역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전도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한 가지 풀어야 할 숙제가 있었다. 러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이 히브리어보다는 러시아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들의 언어로 된 전도 카드 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경찰의 위협으로 촉발된 위기가
120만 러시아계 유대인들의 영혼을
살리는 사역으로 확장되었다!

일꾼은 즉시 러시아 교회와 연결된 선교사들과의 협력 하에 기존의 전도 카드를 러시아계 유대인에게 효과적인 문구로 수정하고 번역하는 일에 착수했다. 완성된 초안은 러시아계 유대인 목사들에게 감수를 요청해서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도 카드를 본 러시아계 유대인 목사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이구동성으로 좋다는 말에 힘을 얻은 금요 전도팀은 새로이 제작한 러시아어 전도 카드를 들고 지중해 도시로 향했다. 그곳에서 전도한 첫날을 일꾼은 이렇게 회상했다.

“저희가 집집마다 전도 카드를 꽂는 모습을 본 유대인들의 간섭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덜했어요. 러시아어로 되어 있으니까 큰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았어요. 그곳에서 전도하는 내내 마음이 얼마나 편하던지요. 어떤 지역에 가면 심한 압박감이 느껴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희를 보고도 그냥 지나치지만 개중에는 따라오면서 따지거나 차로 추격해 오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거기에서는 그렇게 심하지 않아 위축도 덜 되고, 평소보다 전도 카드도 반 이상 더 돌렸어요. 오히려 전도한 아파트 단지를 다시 돌면서 두 손 들고 ‘주여, 이 전도 카드가 이 지역을 변화시키게 해 주시고, 읽는 자마다 복을 받아 예수님을 만나게 해 주십시오. 이곳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 기도하는 공동체,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게 해 주소서.’하며 축복 기도와 찬양까지 하고 나왔습니다.”

금요 전도팀이 예루살렘과 인근 지역에서 전도할 때는 보통 하루에 4시간, 4명이서 각 10km씩을 걸으며, 2천에서 2천5백 장 정도 되는 전도 카드를 돌렸다. 그런데 지중해 연안의 도시를 방문한 그날은 1.5배에 해당하는 3천에서 4천 장 정도 분량의 전도 카드를 각 가정에 두고 올 수 있었다. 러시아어 전도 카드는 올해 4월에 만 장을 초판 인쇄했는데 금방 소진되어 재인쇄를 앞두고 있다. 경찰의 위협으로 촉발된 예루살렘 전도 사역의 위기는 축소가 아닌 이스라엘 120만 러시아계 유대인에게로 향하는 전환점이 되었고, 이들의 영혼을 살리는 사역으로 확장되었다.

큐알코드 전도 카드, 이스라엘 전도에 최적화된 도구

히브리어와 아랍어에 더하여 러시아어로 제작된 전도 카드는 현재 중국어로도 개발돼 인쇄를 기다리고 있다. 이스라엘에 온 9천 명 중국인 노동자에게 복음을 제시할 마땅한 방법이나 인력이 없는 상황에서 전도 카드는 매우 시의적절한 대안이라 할 수 있다. 가족의 생계를 부양하기 위해 고국을 떠나 머나먼 이국 열사의 땅에서 40도가 넘나드는 무더위와 싸워가며 힘들고 험한 노동을 하고 있는 그들에게 참 위로와 쉼을 소개하는 말씀을 전도 카드에 담았다. 앞면에는 “내게로 오라” 그리고 뒷면에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문구를 쓰고 큐알코드를 넣었다.
이것은 비단 중국인 노동자에게만 적용되는 내용은 아닐 것이다. 히브리어와 아랍어, 러시아어 전도 카드를 사용해 본 사람들은 하나 같이 형태나 내용 면에서 이스라엘 전도에 최적화된 도구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전도에 활용하고 싶으니 꾸준히 공급해 달라는 요청을 일꾼에게 보내 온다. 한 전도자가 쓴 편지에는 이러한 사실이 잘 반영돼 있다.

위에서 부터 히브리어, 아랍어, 러시아어, 중국어 전도지

“샬롬~ 브엘세바 벤구리온 대학교 포스트 박사 과정 연구원으로 있는 A입니다. 저는 친구 나훔과 함께 대학 내 학생들과 브엘세바 주변 지역 사람들에게 날마다 전도하고 있습니다. 전도할 때마다 모퉁이돌선교회에서 만든 전도 카드를 사용합니다. 이 카드에 대한 저의 생각은 유대인과 무슬림이 예수님이 구세주라는 것을 매우 알기 쉽도록 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알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주셨습니다. 또한 이 카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해받지 않고 쉽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 팀이 계획 중인 사역에 이 전도 카드를 활용하여 복음을 변증해 나갈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이 카드가 계속 제작되고 공급되기를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기원합니다.”

내용에서 A 형제가 언급한 것처럼 본회에서 만든 전도 카드는 명함 크기로 작기 때문에 가정집 우편함이나 의자 뒤에 꽂기 쉬울뿐더러 꽂는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아 과격파 유대인에게 덜미가 잡힐 위험을 줄여준다. 이에 더하여 히브리어 전도 카드의 경우 (예수아)라는 단어를 접할 기회가 없고, 회당에서조차 읽히지 않는 이사야 53장 말씀을 유대인에게 노출시켜 전도 카드를 읽는 것만으로도 ‘그가 예수’라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했다. 또한 깊이 있는 내용을 알고 싶은 사람은 전도 카드에 삽입된 큐알코드를 찍어서 예수와 복음 영상을 볼 수 있게 했는데 사실, 큐알코드는 비대면 시대에 매우 효과적인 전도 방법임이 입증되고 있다.
“이란 등의 지역도 그렇지만 이스라엘에서도 꿈이나 초자연적으로 예수님을 만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예수님을 만나도 주변에 물어보거나 교회를 갈 수 없기 때문에 혼자서 스마트폰이나 미디어를 찾아보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큐알코드는 무척이나 획기적으로 복음을 접할 수 있는 통로입니다. 큐알코드를 찍으면 예수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연결되고, 관련 영상이 연결돼서 뜨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만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각 가정을 방문하는 전도 형태가 주를 이루었습니다만 그러면 십중팔구 전도자는 집안 사람들과 싸우고 나오게 됩니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에 유대인들은 삼위일체를 운운하며 받아들이지 않고 서로 간에 기분만 상하고 얼굴이 붉어지기 일쑤이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비대면으로 영상과 글을 통해서 전도하니, 이방인이 어눌한 히브리어로 설명할 때보다 복음에 대한 마음이 훨씬 더 열리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위협이 사그라들지 않은 현 시점에서 일꾼은 큐알코드가 삽입된 전도 카드가 기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효과는 구약에 능통한 유대인만이 아닌 알라를 신봉하는 아랍인에게도 동일하게 통한다. 노골적인 거리 전도가 불가능한 이스라엘 땅에서 스스로 복음을 듣고 성경을 공부하게끔 유도하는 큐알코드 전도 카드는 고령화되고 침체화된 아랍 교회에 전도의 불씨를 당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선교의 핵심, 전도 사역에 집중하다

“믿음과 능력의 기도로 이 전도 카드를 위해 간구합니다. 주님, 당신의 영광을 보기 원합니다. 마지막 때에 우리와 함께하시고 이 사역과 함께하시어 구원을 베풀어 주옵소서. 전도의 문이 더 활짝 열리게 해 주소서. 아버지, 지체하지 마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들을 축복합니다. 사역이 진행되는 동안 안전하게 보호하여 주옵소서. 원수가 손도 못 대게 하옵소서. 우리로 당신의 영광을 위해 달려가게 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의 구원을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남부 지역에 위치한 바이블 하우스(Bible House)에 비치된 본회 전도 카드가 떨어져 간다는 연락을 받은 일꾼은 히브리어와 아랍어, 러시아어 전도 카드를 챙겨 서둘러 남쪽으로 차를 몰았다. 바이블 하우스 관리자인 B 자매는 일꾼을 반갑게 맞으며 엄지손가락을 척하고 세웠다. 이유인즉 모퉁이돌선교회에서 만든 전도 카드가 현지 전도용으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는 것이었다. 또한 지난번에 받은 전도 카드를 인근 메시아닉 교회에 배부했는데 호응이 무척 좋았고, 그때 미처 받지 못한 교회에 이번에 받은 물량을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다는 것이었다.
한 가지 더 B 자매를 기쁘게 한 소식이 있었는데, 이 전도 카드가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모퉁이돌선교회가 대량 인쇄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꾼의 전언이었다. B 자매는 이 말을 듣자마자 일꾼이 가져온 전도 카드에 손을 얹고 위의 내용으로 기도하기 시작했다. 전도 카드가 대량으로, 각 민족의 언어로 만들어져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전도 사역이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나아가 더 많은 사람이 주께로 돌아오게 해 달라는 그녀의 진심 어린 기도는 일꾼의 마음에 감동과 격려를 주기에 충분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이스라엘도 다른 선교지처럼 선교사의 1/2 정도만 남았습니다. 진행되던 여러 사역들이 중단되었지만 그로 인해 선교의 핵심인 전도에 집중하는 전환점이 마련된 것 같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몇몇 팀만 전도를 했다면 지금은 이스라엘에 있는 거의 모든 선교사가 두루 성과 촌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믿든 안 믿든 복음을 들을 기회를 제공해야 할 책임은 저희에게 있으니까요. 전도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요즘 같은 시기에 효과적인 전도 도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팬데믹으로 전도의 문이 모두 닫힌 것 같은 상황에서, 비대면 전도로 이스라엘 땅의 잃어버린 영혼을 향해 나아갈 길을 여시고, 또 비대면 전도에 적합한 전도 카드를 히브리어와 아랍어, 러시아어와 중국어까지 개발하게 하셔서 유대인뿐만 아니라 아랍인, 러시아계 유대인, 중국인 노동자에게까지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와 지혜를 찬양한다. 이제 전도 카드를 대량으로 인쇄하여 전도에 온 힘을 쏟음으로 이스라엘 땅에 거하는 믿지 않는 자들의 눈에 덮인 비늘이 벗어지고 그들의 충만한 수가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영광의 날이 속히 임하기를 기도한다.

이스라엘 선교에 쓰이는 전도 카드를 위해 이렇게 기도해 주십시오!

1.전도카드가 대량으로 제작되어 많은 사역자들에게 부족함 없이 공급되게 하옵소서.
2.각 민족의 언어로 제작된 전도 카드가 하나도 버려지지 않고 읽는 자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게 하옵소서.
3.전도 카드를 읽고 믿는 자들이 지속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 교회 또는 단체와 연결되어 계속 믿음이 자라가게 하옵소서.
4.전도 카드로 복음 전하는 일꾼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옵소서.
5.전도 카드 제작에 필요한 비용이 공급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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