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北 장마철 집중호우…”평양, 도로침수로 차량운행 일시중지”

북한 전역에서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평양시에서는 도로 침수로 차량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지난 7월 29일 0시부터 31일 18시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조선(북한)의 중부 일부 지역들에서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다”고 전했다.

 

통신은 “평안남도 북창군과 맹산군에 각각 245㎜, 219㎜, 평양시 삼석구역에 211㎜를 비롯하여 평안남도와 평양시의 여러 지역에 150㎜ 이상의 무더기비(집중호우)가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비가 집중된 평양에서는 “일부 거리들에서 도로에 물이 잠겨 자동차 운행이 일시 중지되는 그런 현상들도 나타났다”고 조선중앙TV는 전했다. 중앙TV가 이날 오후 공개한 ‘7월 30일 촬영’ 영상에서는 평양에서 다리를 걷은 채 침수된 길을 걷는 사람들과 서행하는 차량의 모습이 눈에 띈다.

 

중국 소재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 역시 지난달 30일 도로가 물에 잠긴 평양 시내의 모습을 자체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바 있다.

 

남철광 국가비상재해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중앙TV에 출연해 “함경북도의 일부지역을 제외한 우리 나라의 모든 전반적 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다”며 “장마철 큰물 피해를 막기 위해서 대동강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을 방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매체들은 이번 장마철 집중호우로 특별한 피해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중앙TV가 이미 지난 6월 집중호우로 일부 지역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보도한 바 있어,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린 최근 며칠간 피해를 당한 곳이 더 나왔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올해 봄부터 심각한 가뭄을 겪었던 북한은 장마철을 앞둔 7월 내내 농업 생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비 피해를 막기 위해 고심해왔다.

 

지난달 12일 최성철 도시경영성 부상이 차관급 고위 인사로는 이례적으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에 호우 피해를 막기 위한 당부를 직접 기고하는가 하면, 장마가 시작된 24일에는 기상수문국 및 농업성 간부들이 조선중앙TV에 출연해 농지 배수로 확보와 장마철 병해충 방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민들에게 강조한 바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31일 평안남도 안주시와 평안북도 신계군에서 농지 배수로 확보와 병해충 예방이 모범적으로 진행된 사례를 소개했다. (연합뉴스/2019/08/01)

 

산악지대가 많은 북한에서 나무를 벌목해 벌거숭이 산들이 많고,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져 해마다 홍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무엇보다 홍수로 인하여 어려움 당한 북한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더 이상의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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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군인 1명 심야 임진강 귀순…초병 감시장비로 최초 포착

북한 군인 1명이 1일 중부전선 임진강에서 우리 군 초병에 의해 발견된 뒤 귀순 의사를 표명했다. 임진강 귀순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어제 오후 11시 38분께 열상감시장비(TOD)로 중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이남 임진강 상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미상 열점을 추적 감시하다가 오후 11시 56분께 1명의 미상 인원을 확인하고,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당시 해당 지역은 안개가 끼었고, 흐리고 비가 내리는 등 시야가 매우 흐렸다”며 “초병들이 매뉴얼대로 작전을 펼쳤다”고 전했다. 또 “이 미상 인원은 북한 군인으로, 남하 과정 및 귀순 동기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은 신병 확보 후 초기 조사 과정에서 군인으로 확인됐다. 이 군인이 병사인지 장교인지에 대해 군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합참에 따르면 심야에 임진강을 통한 탈북을 결심한 북한 군인은 임진강에 몸을 맡긴 채 MDL 이남 750여m 지점까지 떠내려오다가 초병이 지켜보던 TOD에 포착됐다. 초병은 머리만 물 밖으로 내민 이 군인을 처음엔 작은 공 형태의 부유물로 식별해 계속 추적했다. 이후 GOP(일반전초)의 TOD로 GOP 인근 철책 전방 300m 지점의 임진강 상에서 사람으로 식별했다.

 

해당 부대는 GP(비무장지대 소초)와 GOP 경계병력을 모두 정위치에 대기토록 하고, 유도조를 현장에 출동시켜 매뉴얼에 따라 신병을 확보했다. 만약 최초 발견한 초병이 이를 단순 부유물로 판단하고 계속 주시하지 않았다면, 자칫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 이후 또 경계망이 뚫렸다는 비판을 불러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당시 해당 지역은 안개가 짙게 끼고 흐렸고, 달빛도 없었다. 시야는 100m에 불과했고, 비가 와서 불어난 물로 임진강의 유속도 초속 1.4m로 빨랐다. 결국 초병의 기민한 대응으로 최전방 감시망은 이상 없이 작동했고, 귀순자도 안전하게 유도했다.

 

합참 관계자는 “해당 부대 지휘관은 임진강 지역의 기상이 악화하자 어제 저녁 8시 40분부터 초소와 병력을 증강 운영했고, 임진강 좌우를 감시하던 TOD를 임진강 상으로 돌려 집중적으로 감시하도록 조치했다”면서 “현장에 전술지휘소도 운용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박한기 합참의장은 최초 TOD 포착 이후 상황을 보고 받고 전반적인 상황을 관리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 관계자는 “임진강 상으로 귀순자는 2010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북한 국적자가 MDL을 넘어 남쪽으로 온 것은 지난해 12월 1일 북한 군인(하전사) 1명이 동부전선 MDL을 넘어 귀순한 이후 8개월 만이다. 이에 앞서 2017년 12월 21일 북한군 병사 1명이 중서부 전선으로 귀순한 바 있고, 같은 해 11월 13일에는 북한군 병사 오청성 씨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했다. 당시 오 씨는 북한군 추격조의 총격을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2019/08/01)

 

북한이 잇달아 미사일을 발사하는 상황에서 북한 군의 귀순은 그만큼 북한군의 상황이 어려움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더 많은 북한 군인들의 귀순이 잇따르게 하심으로 무력도발을 일삼는 북한의 남한을 향한 계략이 자체적으로 괴멸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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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 잇단 ‘단거리 발사체 시험’…”오늘 발사체 220㎞ 비행”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일 새벽에 쏜 미상 발사체가 최대 비행속도 마하 6.9를 기록하며 220㎞ 이상 날아간 것으로 탐지됐다고 2일 밝혔다. 합참은 “이 단거리 발사체의 고도는 약 25㎞, 추정 비행거리는 220여㎞로 탐지됐다”며 이같이 공개했다. 합참은 앞서 북한이 이날 오전 2시 59분경, 오전 3시 23분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사체는 합참이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힌 이틀 전 발사체들과 비행 특성이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합참은 이번에는 탄도미사일 여부를 발표에서 특정하지 않았다. 북한이 이틀 전에 쏜 발사체에 대해 1일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를 시험 발사했다”며 발사 장면 사진까지 공개하면서 군 당국의 ‘오인’ 논란이 제기된 것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틀 전 한미 군 당군의 분석 결과는 첫 발사체 발사 이후 3시간 30여 분 만에 신속하게 나왔지만 이번에는 7시간 20여 분이 걸렸다. 다만 청와대는 “제원을 분석한 결과,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고 밝혔고, 미국 언론들도 미 당국자들을 인용, 북한의 이날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보도했다. 한미는 이틀 간격으로 발사된 발사체들이 동일한 것인지 여부는 정밀한 분석작업을 거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틀 전 발사된 발사체는 중국의 WS-2 다연장로켓과 유사한 400㎜ 방사포일 수 있다는 분석이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 직후 핵무력 완성을 주장한 이후 1년 5개월여 무기훈련 등을 대외에 노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5월 4일과 9일 잇달아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시험 발사한 이후 또다시 연쇄적인 ‘발사체 시험발사’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도 KN-23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데 이어 이날까지 일주일여 사이에 모두 세 차례 단거리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북한의 이 같은 군사적 강경 행보는 이달 초부터 진행되는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반발이자, 비핵화 대화 재개를 앞둔 미국에 보내는 압박 메시지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앞서 지난달 25일 진행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서도 남측이 “첨단공격형 무기들을 반입하고 군사 연습을 강행하려고 열을 올리고 있는” 데 대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장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조만간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을 앞두고 미국 측을 상대로 벌이는 ‘신경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 공군은 지난달 31일에 이어 1일에도 일본 가네다 미군기지에 배치된 특수정찰기 RC-135S(일명 코브라볼)를 동해 상공으로 출동 시켜 북한의 발사체 발사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했다. (연합뉴스/2019/08/02)

 

북한의 잇단 단거리 미사일발사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기도가 필요합니다. 한미 연합연습을 저지하려는 북한의 의도가 무력화되고, 도리어 이러한 상황에서 한미 군의 공조가 공고히 이루어짐으로 안보와 외교가 흔들리지 않도록 주님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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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 비핵화 단계 시작했지만…종교박해 여전해”

앵커: 국제 기독교 선교단체가 올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과 한국의 지도자를 만나며 비핵화 대화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북한 주민들은 종교 박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국제 기독교 선교단체이자 박해 감시 단체인 ‘오픈도어즈(Open Doors)’는 8일 북한에서 자행되는 인권 침해와 종교 박해를 알리기 위해 동영상과 사진, 통계자료 등 각종 자료가 담긴 자료집을 웹사이트를 통해 8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자료집은 내달 4일 열릴 ‘박해 받는 교회를 위한 국제 기도의 날’(The International Day of Prayer for the Persecuted Church∙IDOP) 행사를 위해 공개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픈도어즈’ 관계자는 이번 자료집은 특별히 새로 개설된 ‘함께 기도해요. 북한을’(Pray with them North Korea)이란 웹사이트에서 공개됐다고 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오픈도어즈 관계자북한의 종교박해를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웹사이트와 자료집을 공개하게 됐습니다. 또 북한에서 종교박해를 받다 탈출한 탈북민들의 진술 동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우리는 북한에서 박해 받는 주민들을 위해 쉼터(Shelter)와 식량,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가 공개한 동영상에는 북한에서 남편과 함께 기독교를 믿는다는 이유로 수용소에서 수감돼 고문을 받다, 한국으로 탈북한 여성인 해우(Hea Woo) 씨의 사연도 담겼습니다.

 

해우(가명): 예수란 말만해도 하나님이라는 말만해도…북한에서는 가장 나쁜 사람들은 예수 믿는 사람들이라고 했고, 선교사나 목사들은 양의 가죽을 쓴 승냥이들이라고 했습니다.

 

이 단체의 데이비드 커리(David Curry) 대표는 이번 자료집에서 “2018년 초 세계의 관심이 한반도로 몰렸고, 북한 정권의 김정은이 수년 만에 처음으로 자유세계의 지도자들과 대화를 시작했다”며 “그 결과 3명의 미국인 수감자가 석방됐고, 비핵화 단계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대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북한 주민들은 성경에 접근하거나 그 누구도 자유롭게 종교를 믿을 수 없다”며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종교 박해는 우리 시대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이 단체가 공개한 자료집에 따르면 북한 인구 약 2천5백만(25,405,000)명 중 30만 명이 기독교인이지만, 북한 수용소에는 약 5만에서 12만명의 기독교인들이 계속 구금돼 있습니다.

 

또 자료집은 북한 주민들이 성경을 소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15년의 노동교화형이 선고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자료집에 따르면 4만여 개의 김일성 주석 동상이 북한 전국에 설치돼 있는 등 김 씨 일가를 신격화, 우상화해 충성을 강요하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를 집이나 직장에 걸어놓는 것을 의무화해 사상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2018.10.09.자유아시아방송)

 

우리의 기도:

이사야 2장 11-12절에 “그 날에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날이 모든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와 자고한 자에게 임하리니 그들이 낮아지리라”고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 북한 내 견고하게 서있는 우상숭배의 악한 영이 득세하여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박해 받고 있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여호와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저 땅 가운데 비추사, 악한 북한 정권의 교만이 꺾이고 굴복되게 하옵소서. 만군의 여호와의 날이 속히 임하여 저들이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옵소서. 그리하여 저 땅 가운데 복음이 자유로이 선포되어져 믿음의 백성들이 주님의 영광을 보게 하시고, 복음으로 하나될 한반도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전세계 곳곳에서 마음모아 기도하게 하옵소서. 영광 중에 임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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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국 당국, 한국인 기독교 선교활동 단속 강화”

시진핑 집권 이후 단속 심해져…최근 한국인 잇단 체포·추방

 

중국 당국이 한국인의 중국내 기독교 선교활동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중국 저장(浙江) 성 원저우(溫州) 시의 한 호텔에서 한국인 남성 2명이 지하 교회를 세워 운영했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중국 당국은 이날 현지의 지하 교회도 급습해 중국인 10여 명을 체포했다. 지하 교회는 당일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초 북중접경인 동북3성 랴오닝(遼寧)지역에선 한국인 선교사 5명이 현지 당국으로부터 추방 명령을 받은데 이어 같은 달 중순 8명이 추방되는 등 올들어 최소 16명이 추방조치됐다.

 

이들 중에는 중국에서 10년 이상 머물며 선교활동을 펼친 선교사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이들에게 열흘 정도의 말미를 주며 귀국준비를 하도록 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에도 동북3성 거주 한국인 목사·선교사 수백명을 귀국시켰고, 이로 인해 지린(吉林)성 창춘(長春) 등지의 한국인 교회 다수가 문을 닫거나 폐쇄됐다.

 

외국인이 중국에서 종교 조직을 세우거나 선교활동을 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2012년 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집권하기 전에는 단속의 강도가 그리 높지 않았다.

 

하지만 시 주석 집권 후 ‘당의 영도’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중국 내 지하 교회에 대한 단속 강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더구나 올해 2월부터는 중국 내 종교단체와 종교활동 요건을 더욱 강화한 종교사무조례가 시행됐다.

 

새 조례는 종교인과 종교단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불법 종교행사에 장소를 제공할 경우 최대 20만 위안(약 3천400만 원)의 벌금을 물리도록 했다. 미승인 교육시설이 종교활동에 이용되면 인가를 취소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3월에는 당정 개편으로 중국 공산당 핵심 기구인 중앙통일전선부가 종교 문제를 관장하면서 앞으로 당이 전면에 나서 종교활동을 통제하게 됐다.

 

중국 당국은 한국인 선교사의 중국내 기독교 전파활동이 활발하다고 보고 ‘한국 기독교 침투’에 대한 특별 단속을 펼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내 간쑤(甘肅), 허베이, 지린(吉林), 저장 등의 지역에서 한국인 기독교 선교활동에 대한 단속 계획을 담은 문건이 정부 웹사이트에 공지됐다. 외국인 선교사는 영어교사, 사업가, 유학생 등의 신분으로 중국에 들어와 선교활동을 펴고 있다.

 

당국은 이들의 활동을 파악해 국가방침에 어긋나는 것으로 평가된 목사·선교사 명단을 만들어 추방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는 4천 명에 육박하는 한국인 선교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천 명 이상이 추방됐다는 추정치도 있다. 최근 2년 가까운 기간에 1천 명의 이상의 한국인 선교사가 비자 발급이 거부되거나 추방됐다는 통계도 있다.

 

한 중국 내 소식통은 “지난달 중국에서 외국인 선교사가 체포된 사례가 여러 건이 있었다”며 “중국은 이를 형사사건으로 보지 않고, 출입국 위반으로 처리해 행정 구류 후 일정 기간 내 출국하도록 조치한다”고 전했다.(2018.6.11.연합)

 

 

우리의 기도:

 

시편 34편 19-20절에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말씀하신 주님, 중국 내 선교활동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중국에 4천 명에 육박하는 하나님의 종들이 생명을 살리기 위하여 그 땅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핍박과 고난 가운데서도 그들이 더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실 주님 안에서 참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또한 그들과 함께 사역하고 있는 현지사역자들과 그 아래서 양육받고 있는 한 영혼 한 영혼을 주님의 날개 아래 보호하여 주셔서 중국 정부의 단속의 강도가 아무리 높아져도 예배는 더욱 살아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중국 내 교회마다 순전한 믿음이 회복되게 하시고 복음이 더욱 활발하게 전파되게 하옵소서. 이미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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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국, 농촌 기독교 지하교회에 ‘단속의 칼’…새 종교규제 시행

‘불법 종교행사’에 장소 제공 땐 최대 3천400만원 벌금 부과

중국 당국이 새로운 종교관리 규제에 들어가면서 농촌 지역의 기독교 지하교회에 대해 먼저 단속의 칼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중국 허난(河南)성 시화(西華)현 정부가 관영 삼자(三自) 애국교회 소속이 아닌 기독교 가정교회에 대해 전면 폐쇄를 통보하고 예배를 차단했다고 5일 보도했다.

 

이 지역의 개신교도 펑(馮)모씨는 “지난 1일부터 시화현 19개 마을의 기독교 가정교회들이 종교 담당자와 파출소로부터 정부 승인을 얻지 못한 곳에서의 종교활동은 불법에 속한다는 경고와 함께 폐쇄 통보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 공안 당국자는 “이들 교회가 폐쇄된 뒤 집에 모여 예배를 하는 것도 금지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중국 내 종교단체와 종교활동에 대한 요건을 더욱 강화한 종교사무조례의 시행이 본격화됐다. 중국 당국은 지난 1일부터 새로운 종교사무조례 시행에 들어갔다.

 

새 조례는 종교인과 종교단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불법 종교행사’에 장소를 제공할 경우 최대 20만 위안(3천400만 원)의 벌금을 물리고 미승인 교육시설이 종교 활동에 이용된 경우에는 인가를 취소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로 인해 중국 내 비관영 기독교회나 외국 종교단체의 선교 활동이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중국은 모든 종교의 선교, 전도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강화된 종교사무조례가 먼저 농촌 지역에 적용될 가능성도 커졌다.

 

중국 공산당이 전날 당중앙 1호 문건으로 채택한 ‘농촌진흥전략 실행에 관한 의견’도 농촌 지역의 경제, 정치, 문화, 사회, 생태 문명 건설과 함께 농촌 내 불법 종교활동과 해외세력의 침투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종교를 이용해 농촌 지역의 공공사무에 개입하는 것을 차단하고 농촌 내 사당 및 불당의 난립을 막고 불상, 십자가 등 무분별한 종교상(像)도 정비하도록 했다.

 

중국에 체류 거주 중인 한인 교민들도 개정된 종교사무조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최근 중국 일부 지역에서 선교 활동으로 인해 한국민 다수가 강제 추방되거나 조사를 받는 사례가 있었다”며 “중국 법규에 저촉될 수 있는 중국인 대상 선교 활동 등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사관은 하지만 중국 내 외국인의 종교활동에 대해서는 종교사무조례보다는 기존의 ‘중국 국경 내 외국인 종교활동 관리규정’이 먼저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2018.2.5.연합뉴스)

 

중국은 정치적으로 중국 공산당의 영도를 따르며 외국 종단의 관리나 간섭을 받지 않는 삼자(三自)교회나 삼자애국교회만을 공식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가정교회는 지난 20년 동안 지방 당국의 묵인 아래 2, 3선 도시와 농촌지역에서 크게 확산했으나 시진핑(習近平) 체제가 들어선 이후 강한 통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갈수록 거세지는 탄압 가운데 중국 가정교회와 지하교회의 믿음을 붙들어 주시고 그 곳 가운데 목숨을 내어놓고 복음을 전하고 있는 주님의 일꾼들의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기도:

 

마태복음 5장 10-12절에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 2월 1일부터 새로운 종교사무조례 시행에 들어가며 가정교회들과 지하교회들에 대한 탄압이 날로 거세지고 있는 중국의 상황을 주님 손에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중국 정부의 체제 유지를 위한 이 같은 시도들이 속히 끊어지게 하옵소서. 이 모든 상황 가운데 중국의 가정교회와 지하교회의 믿음을 붙들어주시고 주님의 날개 아래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그들을 통하여 중국 전역에 복음의 기쁜 소식이 마른 들풀에 불이 타오르듯이 번져나가게 하시고 중국 땅 전역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나아오는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그 일을 성취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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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한 인권 문제 설득력 있게 부각시킨 트럼프 국정연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북 핵 문제 보다는 김정은 정권의 인권 탄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인권 탄압의 피해자를 연설 현장에 초청해 소개하는 방식으로 북한 정권의 잔혹성을 부각시켰습니다. 한반도 현안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는 `뉴스 해설,’  윤국한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의 어제(30일) 국정연설은 국제 문제에서 북한에 압도적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했더군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1시간 20여 분에 걸친 연설에서 북한에 대해 무려 7분을 할애했습니다. 주요 경쟁국으로 규정한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언급이 단 한 줄에 그친 데 비하면 이례적으로 긴 시간입니다. 북한 문제가 트럼프 행정부의 최우선 외교안보 현안임을 입증한 겁니다.

 

진행자) 그런데, 정작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는 의외로 길게 발언하지 않았지요?

 

기자) 맞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북한의 핵 미사일이 미 본토를 위협할 날이 임박했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때까지 최대 압박을 지속할 것이란 점을 강조하는 선에서 그쳤습니다. 또 북 핵 문제를 지금의 위험한 상태로 방치한 전임 정부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북한 핵 문제에 관련해서는 최대 압박을 강조하면서도 미-북 간 대화에 관한 언급은 없었지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올 들어 적절한 시점에 북한과 대화에 나설 것이란 점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국정연설에서는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었습니다. 대신 북한 정권의 잔혹성과 최대 압박을 강조한 것은 미-북 간 대화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엿보게 합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북한에 대한 과격한 발언도 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북한 정권을 `파괴할 것’이라거나 `화염과 분노’ 발언을 쏟아내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말 폭탄’을 주고 받았던 것과는 때와는 크게 달랐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연설은 올 들어 계속돼 온 트럼프 대통령의 유화적인 대북 태도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진행자) 대북 군사 옵션에 대한 언급도 없었지요?

 

기자) 언급이 없었다고 해서 군사 옵션을 배제한 건 물론 아닙니다. 다만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남북한 간 대화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한국 정부를 배려한 것일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대화를 100%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을 계속하면서도 대화의 가능성은 열어 놓겠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이 핵 보다는 인권 문제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와 장애인 탈북자 지성호 씨의 사례를 소개한 건 상당한 공감을 이끌어 낸 것 같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웜비어 씨 부모를 “전세계를 향한 북한의 위협에 대한 강력한 목격자,” 지성호 씨에 대해서는 “북한 정권의 위협적인 본질에 대한 또다른 목격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의 사연을 비교적 자세히 소개해 큰 박수와 공감을 자아냈는데요, 방송과 연출에 강한 트럼프 대통령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지적입니다.

 

진행자) 미국의 대통령이 국정연설에 탈북자를 초청해 소개한 일이 과거에도 있었나요?

 

기자)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전임자인 조지 부시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탈북자들을 초청해 면담한 적은 있었지만, 국정연설에 초청한 사례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설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북한 인권 개선에 더 큰 정책적 비중을 둘 것인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일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사회 인권 문제에 별로 우선순위를 두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해 왔습니다.

 

한반도 현안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는 `뉴스 해설’ 이었습니다.(2018.1.31.VOA)

 

탈북자들을 통해 북한 인권의 참상이 전세계에 알려지고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이 모든 상황을 주님께 올려드리며 더욱 더 활발히 북한 내 인권실태가 철저히 드러나지고 관심들이 모아져 지금도 고통 받고 있는 북한의 영혼들 특히 믿음의 백성들이 하루속히 진정한 자유를 되찾을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기도:

 

시편 31장 15절에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 북한의 정권 아래 무고하게 고통 받고 핍박 받는 영혼들을 주님 손에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탈북자들을 통해 북한 인권의 참상이 전세계에 알려지고 이목을 집중시켜주심에 감사합니다. 앞으로 숨겨진 모든 참상들이 더욱 더 드러나 북한의 악한 독재정권이 그 힘을 잃고 무너지게 하옵소서. 그 아래에서 신음하고 있는 북한의 영혼들에게 주님의 얼굴을 비추시고 주님의 사랑하심으로 그들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믿음의 백성들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그 믿음을 지켜나가도록 붙들어 주시옵고, 그들을 통하여 복음이 북한 전역에 퍼져나가 북한 주민들이 진정한 구원을 얻을 수 있게 하옵소서. 이미 승리하신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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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박해 속에 피는 기독교… 중동 기독교인 증가세

무슬림 국가가 대부분인 중동이 기독교 선교의 불모지라는 것은 보편적인 정보다. 그런 중동 내에서 최근 기독교인의 증가 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동 전문 선교단체 언차티드(Uncharted)의 회장 톰 도일 목사는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순교자의 소리’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동 내 이슬람 광신자들과 테러집단은 교회를 공격하지만 오히려 핍박은 자극제가 돼 교회 성장을 촉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먼저 기독교인들이 펼치고 있는 의료사역 등을 통해 무슬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고 이것이 개종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주목할 것은 두 번째 요인으로, 꿈에서 예수를 만난 무슬림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도일 목사는 “나 역시 꿈과 환상을 통해 예수님을 만났다는 것을 쉽게 믿지 못했다”며 “하지만 최근 회심한 무슬림들을 만나 보니 3명 중 1명이 꿈에서 예수님을 만났다고 고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수님은 꿈속에서 그들을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하셨다. 평안함을 경험한 그들은 기독교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성경 등을 통해 예수님을 찾는다”며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슬람국가(IS)의 잔혹한 행보에 회의를 느끼고, 각국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진 중동인들이 증가한 것도 개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도일 목사는 기독교인이 증가한 국가의 대표적인 사례로 이란을 들었다. 실제 다수의 선교 단체도 이란에 주목하고 있다. 국제오픈도어선교회에 따르면 최근 이란의 정치·종교 지도자들의 자녀 중에도 기독교로 개종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란에서는 현재 경제대란 및 정치부패를 이유로 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국민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순교자의 소리에 따르면 이란의 기독교인은 1990년대 중반 2000여명에서 최근 20만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오픈도어선교회는 폭을 훨씬 넓혀 현재 이란 내 45만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소그룹을 형성해 가정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위성TV나 웹사이트 등을 통해 신앙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인 수가 증가한 만큼 박해의 강도 역시 심해졌다. 이란 정부는 기독교인을 정권과 이슬람에 대항하는 서구 선전세력의 일부로 판단한다. 국가안보에 위배되는 범죄자로 간주해 투옥하거나 신체적 학대를 가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란은 오픈도어선교회가 선정한 ‘2018년 세계 기독교 박해 순위’ 10위 국가다.

 

도일 목사는 “현재도 마음을 다친 많은 무슬림 난민이 세계 곳곳으로 흩어지고 있다”며 “그들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용기를 갖고 복음을 전한다면 무슬림 선교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18.1.29.국민)

 

기독교인 수가 증가한 만큼 박해의 강도 역시 심해졌습니다. 박해 가운데 견디며 믿음을 지켜나가는, 돌아온 탕자와 같은 회심한 무슬림들을 위해, 그리고 그 곳 가운데 복음을 전하고 있는 주님의 일꾼들을 위해, 이들의 믿음을 더욱 굳세게 잡아주시고 이들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이 중동 지역 곳곳에 퍼져 나갈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우리의 기도:

갈라디아서 6장 14절에,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말씀하신 주님, 중동 지역의 무슬림들 가운데 회심하여 주님을 만나는 이들의 수가 늘고 있다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기독교를 박해하는 무슬림 국가가 대부분인 중동 지역에서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을 얻은 이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주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박해가 더욱 심해지는 가운데 이들의 믿음이 더욱 더 굳세어질 수 있도록 붙들어주옵소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잡아들이고 박해하였던 사울이 예수님을 만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땅 끝까지 증거하는 주님의 제자 사도 바울이 되었던 것처럼, 이들을 통하여 중동 지역 곳곳에 있는 마음을 다친 수많은 무슬림 난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증거되고 복음의 기쁜 소식이 전해지게 하옵소서. 그 곳 가운데 행하실 주님의 역사를 더욱 기대하며 이미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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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 NGO “북핵 위기에만 초점 맞춰져 인권상황 악화”

앵커: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제사회가 북한 핵 위기에만 초점이 맞춰지고 있어 북한의 인권과 인도주의적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미국의 비정부기구가 주장했습니다. 이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비정부기구인 ‘보호책임 글로벌센터’(Global Centre for the Responsibility to Protect)가 2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제사회가 더 이상 북한의 극심한 인권 상황을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헤드라인을 넘어서, 북한의 인권과 인도주의적 상황은 악화되다’란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서로 핵 전쟁 위협 뿐만 아니라 모욕적인 발언들로 세계 언론의 관심을 독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단체는 북한의 인권과 인도주의적 상황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지지 않은 위기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북한 지도부의 호전적인 위협 뒤에는 2천500만명의 북한 주민들의 기본적인 인권이 체계적으로 침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 위협 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이 누려야 할 보편적 권리와 관련한 인권 문제에 대한 위협에도 주목해야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 정권이 자국민을 보호해야 되는 책임이 있다면서 국제사회가 북한의 인권 탄압과 대량 학살에 맞서야 하는 ‘보호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사회의 ‘보호책임’은 특정국가가 반인도 범죄, 집단살해, 인종청소 등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지 못할 경우 유엔이 나서야 한다는 원칙이며, 지난 2005년 유엔 정상회의 결의, 2006년 안전보장이사회 재확인을 거쳐 국제규범으로 확립됐습니다.

 

‘보호책임 글로벌센터’는 유엔에서 국제규범으로 확립된 보호책임’(R2P·Responsibility to protect)’과 관련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유럽 집행위원회 산하 인도지원사무국(ECHO: European Commission Humanitarian Office)이 최근 공개한 ‘대북지원현황자료(Factsheet)’에서 1995년 이래로 현재까지 130개 이상의 대북사업을 위해 1억3천560만유로, 즉 미화 약 1억7천만달러의 대북 인도적 기금이 지원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서 현재 1천800만명이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1천50만명이 영양실조 상태입니다. 아울러 2004년부터 2015년까지 홍수, 가뭄 등 자연 재해로 560만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추산했습니다.(2018.1.25.자유아시아방송)

 

최근 한반도를 덮친 최강 한파로 인해 북한의 남포에서 신의주 앞바다가 꽁꽁 얼어붙을 정도로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계속되는 대북제재로 아사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위기에 감추어져 관심이 주춤하긴 했지만, 계속 악화되고 있는 북한의 인권과 인도주의적 상황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북한 주민들과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들이 더 늦지 않게 잘 공급될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기도:

시편 72편 2~4절에 “그가 주의 백성을 공의로 재판하며 주의 가난한 자를 정의로 재판하리니 의로 말미암아 산들이 백성에게 평강을 주며 작은 산들도 그리하리로다 그가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며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압박하는 자를 꺾으리로다” 말씀하신 주님, 한반도 가운데 연일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땅의 주민들이 식량부족과 여러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에 고통 받고 있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궁핍한 자가 부르짖을 때에 건지시며 도움이 없는 가난한 자도 건지시는 주님, 저들에게 필요한 도움이 더 늦지 않게 채워져 건져주시옵소서. 그리고 북한의 주민들이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저들의 눈과 귀가 가리워져 우상을 섬기고 있는 가운데 저들에게 단 한 번이라도 복음의 기쁜 소식이 전해져 그 영혼들이 진정한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허락하옵소서. 그리하여 마른 뼈에 생기가 돌듯이 북한 땅 곳곳에 복음이 퍼져나가게 하옵소서. 남북이 복음으로 하나되어 함께 예배하며 나아갈 그 날을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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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 어린이 명절선물 주민에 부담 시켜

앵커: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에 어린이들에게 공급할 당과류선물 생산을 위해 매 가정세대들로부터 들깨와 계란을 거두고 있어 서민들은 물론 간부들도 불만을 표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2월 16일을 맞으며 10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당과류세트를 선물한다는 구실아래 또다시 주민들로부터 계란과 들깨를 거두고 있어 내부적인 반발이 거세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24일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2월 16일 어린이 선물생산을 위해 매 가정세대들로부터 계란 한 알과 들깨 200g씩 거두고 있다”며 “장마당에서 중국인민폐 6위안이던 200g 포장의 들깨의 가격도 8위안으로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계란 한 알의 가격도 중국산이 내화(북한 돈) 500원, 국산이 내화로 600원으로 올랐다”며 “계란 한 알과 들깨의 값을 돈으로 환산하면 10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선물로 주는 당과류 세트의 시장가격을 훌쩍 뛰어 넘는다”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중국인민폐로 8위안인 들깨의 가격을 북한 돈으로 환산하면 1만원, 여기에 계란 한 알의 값까지 합치면 북한 돈 1만5백 원이 된다는 것입니다. 현재 북한의 장마당들에서 개인들이 만든 사탕은 kg당 북한 돈 6천원, 과자는 kg당 4천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22일 자강도의 한 소식통은 “개인들이 직접 만들어 장마당에서 파는 사탕과 과자가 어린이들에게 선물로 주는 당과류 세트보다 훨씬 질이 좋다”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 주는 생일 선물을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원래 선물세트에 쌀강정이 들어있었는데 지난해 평양시의 한 소학교 어린이들이 선물세트에 들어있던 쌀강정이 맛이 없어 서로에게 던지며 장난을 친 사건이 있었다”며 “이 사건이 중앙에 보고돼 쌀강정 대신 맛과 질이 좋은 깨강정을 선물세트에 넣으라는 지시가 떨어져 주민들로부터 들깨를 거두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소식통은 “선물 받을 어린이가 있는 부모들도 계란과 들깨를 바칠 돈이면 차라리 장마당에서 당과류를 사 먹이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며 “선물을 받을 어린이가 없는 가정들은 날벼락을 맞은 심정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2018.1.25.자유아시아방송)

 

북한정권의 우상화를 공고히 하기 위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에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선물세트에 대한 부담을 주민들에게 전가시키는 웃지 못할 상황입니다. 그 가운데 북한정권의 허구성이 낱낱이 드러나 주민들의 민심이 이반되고 하루속히 북한의 악한 정권이 무너지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기도:

잠언 12장 5절에 “의인의 생각은 정직하여도 악인의 도모는 속임이니라” 말씀하신 주님, 북한정권이 우상화를 공고히 하기 위한 부담을 주민들에게 전가시키며 궁핍한 주민들의 생활을 더욱 어렵게 하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국가예산을 핵무기 개발과 대외적으로 보이는 이미지 만을 위한 개발에 쏟아 부으며 민생을 돌보지 않는 김정은 정권의 악행이 즉시 중단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상황들로 인하여 북한 정권의 허구성이 낱낱이 드러나게 하시고 민심이 이반되어 하루속히 김정은 정권이 무너지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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