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칼럼] 북한에 영적 인프라를 놓는 성경 배달 (2023.10)

38년 동안 모퉁이돌선교회는 성경을 거부하는 나라들에 전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북한, 중국, 공산권과 아랍권, 불교권의 나라들에 성경을 배달해 왔습니다.
성경 배달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거부만 당하지 않습니다. 끌려가고 매맞고 고문당합니다.
일꾼들은 어려움을 감수하고 때로는 죽음을 각오해야 합니다.
하지만 성경이 사람을 살리고 변화되는 것을 알기에 배달하는 일을 중지하지 못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이니까요.


출애굽기 17장 14절은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출애굽기 24장 3-8절에 모세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그것을 가져와 백성에게 낭독하여 듣게 하라”
설명하자면 하나님이 자신의 손가락으로 쓰셨습니다.
그리고 그 돌판을 모세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쓰신 원판은 깨어졌지만 다시 기록되었고 낭독되었습니다.
복잡하고 오랜 세월을 거쳐 우리가 읽고 있는 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성경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영감을 주고 가르치고 훈련시키고 헌신케 하는 힘이 있습니다.
성경을 바르게 읽으면 따돌림당하고 배척받는 이들에게는 소망을 주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성경은 이 땅에서의 죽음이 끝이 아님을 가르칩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성경을 거부할 뿐만 아니라 소지하는 것이 불법인 나라들이 있습니다.
성경이 가르쳐준 참다운 진리가 거북하고 불편하고 신념에 반하기 때문입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입니다. 살아있고 강력하며 위협적입니다.
이 책 한 권이 인생을 바꿉니다. 나라와 민족을 살리기도 합니다.
북한 땅에 영적인 인프라를 깔아 놓는 일이 성경 배달임을 저는 믿습니다.
한국 땅에 성경이 번역되어 이 땅에 들어왔습니다.
복음이 들어와 이 땅을 살린 것이 아니었을까요?
한 권의 성경.
1분의 방송과 유튜브,
북한 땅에 방송으로 빛을 전합니다.
여리고 성은 여호수아 군대의 순종에 의해서 무너졌습니다.
어리석어 보이는 그들의 순종은 여리고를 싸우지 않고 무너트립니다.
이제 순종하여 하나님의 백성답게 일어나 함성을 외칠 주의 백성을 찾습니다.

무익한 종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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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칼럼] 하나님이 하셨구나!

1988년 9월 14일 영락교회에서 “Love North Korea ‘88” 심포지움이 열렸습니다.

1200명이 넘게 모였던 그 행사는 기도로 시작했고 북한 사랑을 선포했습니다.

시작한 지 3년도 채 안된 작은 선교회가 치르기에는 정말 큰 대형 행사였습니다.

석 달 후 저는 평양에 들어가기 위해 북경의 국제 호텔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평양!

아무도 저를 알아볼 상황이 아니어서 비행기를 타고 평양에 들어갔습니다.

연속적으로 세 번을 방문했지만 그때는 제가 마땅히 할 일, 복음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서 1996년에 하나님은 저로 하여금 평양에 갈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저는 뉴톰슨 주석성경 75권을 특별 제작해서 가져갔고,

사영리를 뿌리거나 성경을 나누었으며, 설교집 등의 서적을 수십 권씩 갖다 날랐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떻게 그렇게 무모하게 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또 몇 년을 기다리며 기회를 찾아 적극적인 일들을 진행했습니다.

미국과 독일의 형제들과 동행해서 일을 추진했습니다.

다녀올 때마다 잡혀서 어려움을 당할 각오와 두려움은 점점 더해졌지만 방법을 달리하여

더 많은 일을 하고는 했습니다.

그 와중에 중국어로 주석성경을 번역하고 북한 언어로 성경을 번역했습니다.

한국의 많은 여행객들과 사업인들의 손에 성경이 들려서 중국으로 배달됐습니다.

조선족을 위한 한글 성경뿐만 아니라 등사기를 배달하고 한편으로는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북한인들을 만나서 가르치고 되돌려보내는 일도 진행되었습니다.

지하 성도들과의 만남이 이뤄졌고 세례를 주고 오랜 기간 후원했습니다.

숨어 지내야 하는 북한인들을 먹이고 훈련시키는 일을 지속했습니다.

여기서 안 되면 저기서, 선교사가 안 되면 사업가로, 이 방법이 안 먹히면 다른 방법으로,

끊임없이 한가지 목적을 향해 달렸습니다.

“당신을 용서하시기 위해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피 흘렸습니다.”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일.

그것뿐이었습니다.

지난 일들을 기억하며 오늘, “하나님이 하셨구나” 라고 고백합니다.

뼈 마디가 아파오고 걷기가 불편합니다. 짐을 드는 일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도 부르는 곳이 있어 가야 하고 전하고 나눠야 합니다.

간절함으로 아뢰는 기도할 한 사람을 얻고자,

하나님의 잃어버린 자들을 찾기 위해….

하나님이 세상을 이토록 사랑하사 외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장 16절)

이 아침, 이 말씀을 생각합니다.

무익한 종 이 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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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돌 생각] 북한 지하교회, 다 털어 놓으면 어떨까요?

“중공은 공산주의 나라일세. 무슨 교회가 있다고…
러시아에 무슨 선교를 하나? 공산주의 국가인데…
몽골 선교 해야 한다고?
이 목사가 젊어서 뭘 몰라 그러는구먼.
북한 선교? 꿈도 꾸지 말게…”

1984년에 들었던 말입니다. 나이 들었던 분들이었습니다.
그중에 저의 아버님과 함께 평양신학에 다니셨던 목사님 한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세상 떠날 때까지 전화해 주시고 헌금해 주셨습니다.
“이 목사 고맙네. 누가 하겠나?”
북한에서 월남하신 몇 분의 목사님들이 제가 속한 미주총회에 계셨습니다.
그분들은 제게 질타나 부정적인 말씀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저는 북한을 모르는 분들이 비판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오늘도 그런 이야기가 유튜브에 뜬다고 합니다.
그 어떤 이의 말을 전해 듣고 제게 연락이 옵니다.
그토록 부정적이던 목사님의 교회에서 몇 년이 지나자 중국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중국에 지금도 함께 사역해 온 살아계신 분들이 계십니다.
모두 다 털어놓을까요? 그리고 그들이 끌려가서 죽도록 매 맞게 할까요?
제가 힘들게 고생하며 일했던 일들을 다 털어놓으면 어떨까요?

북한 선교는 북한에 지하교회가 있느냐 없느냐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그 땅이 제게 주어진 이웃이고 선포하라 하셨기에 하는 것뿐입니다.
지하성도와 지하교회가 없다면 만나는 북한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지요.
지하성도가 있어 복음을 전하려면 키워주어야지요.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어야 하지 않나요?
제가 미국에 가기 위해 영화에 출연했던 일도 거짓말이었나요?
어머님이 제게 북한에 가라고 했던 일도 꾸며낸 이야기였겠네요?
저의 발걸음과 성경배달을 했던 현장의 일꾼들을 모두 까발리면 어떨까요?
증인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늘의 천사들이 있습니다. 주님이 보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지켜 주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저의 추악하고 거짓된 삶을 보고 아시면서도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 주셨습니다.
그 은혜가 커서 주어진 일에 감당하고자 했을 뿐입니다.
사랑하고 용서하는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그 용서를 행하도록 밀어내시는 하나님이 때로는 야속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나를 고문하던 사람을 용서하라고 하시느냐고 물었습니다.
하나님은 답하시더라구요.
“나는 너를 위해 아들 예수를 못 박아 죽였는데, 너는 고난 좀 당했다고 용서가 안 되드냐?”
이런 어리석은 자로 용서를 품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은 위대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성품을 오늘도 닮아보려고 애쓰는 하루였습니다.
괜한 이야기를 꺼냈나요?

중국이 중공으로 되돌려지고 있습니다.
교회와 현지 목사님들이 온갖 어려움을 당하고 숨어야 하는 형편을 들어 알고 있습니다.
지하교회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인 선교사님들은 추방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공개적으로 알려야 할까요?
하나님은 공산당의 세력보다 위대하십니다.
모퉁이돌선교회는 끝내 승리하실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함께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가짜 뉴스와 가짜 유튜브를 받아드리는 영적 쓰레기 통으로 남아 계실랍니까?

2023년 9월 5일
무익한 종 이 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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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칼럼] 흩어짐이 복음 전파의 길이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2023. 8)

어젯밤 꿈을 꾸었습니다.
흩어진 사도들의 발걸음이 온 땅에 전해지는 꿈이었습니다.
세계 지도 중에 한국을 가리키며
그 땅이 온 세상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꿈이었습니다.
마지막 고난 중에 있는 북한 성도들이 이 일을 하게 되는 것일까요?

초대교회는 흩어져야 했습니다.
안디옥으로 구브로로 구레네로 베니게로
터키로 마케도니아로 그리스로 이태리로
스페인으로 인도로 중국으로 호주로 미국으로 확장하며 흩어집니다.

복음이, 장사꾼들이 돈을 벌기 위해 간 곳에 숨겨져서 갔습니다.
땅을 빼앗으러 가고, 전쟁 때문에 간 사람들 속에서도 복음행전이 진행되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영웅심 가득한 개척자들의 발걸음이 그 일을 돕기도 했습니다.
사도행전의 흩어지는 역사가 복음을 전하는 방편이 됐습니다.

시간이 흘러 1860년 이후 순교자의 피가
대동강에서 흘려집니다.
그 피가 복음 전파의 길이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1907년의 평양 대부흥 운동이 있기까지 곳곳에서 부흥 운동이 일어났고, 세월이 흐르면서 극소수의 믿음의 사람들이 고난 중에도 살아 남았습니다.

1985년 11월, 북한을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만주 땅에서 북한 땅을 향한 사역이 시작된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었겠지요?
독일인, 일본인, 중국인, 조선족, 미국인 등
많은 주의 일꾼들이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1985년 10월 28일에는 모퉁이돌선교회가
서울에서 시작됩니다.
저는 “나는 그 땅을 포기한 적이 없다!
그 땅에 내 백성이 살아 있다!”는 음성을 듣고
바로 북한 선교를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공산권 선교를 표방하고 시작된 모퉁이돌선교회는 흩어짐을 따라 이동 확장 중입니다.
방법이요?
터키에서도 이스라엘에서도 성경을 배달합니다.
러시아어 전도지와 중국어 성경과 메시아 만화도 있습니다.
이란과 이라크도 예외가 아닙니다.
하실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구요?
기도해 주실 일입니다.
현장에 있는 이들이 사역에 눈을 뜨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사역에 필요한 것을 공급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사역에 쓰임받을 훈련이 다음 세대에 올바르게 지속적으로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교회가 복음 들고 흩어져서 현장에 나갈 재정적 후원이 가능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복음이 어떻게 확산되었는지를 알기 위해 여행을 떠나십시오.
택함받은 자리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준비하십시오.
훈련받고 기도하시고 훈련받고 가르치시고
훈련받고 떠나십시오.

무익한 종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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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 칼럼] 그들이 가는 길에 복음을 실어 보냅니다! (2023. 7)

모퉁이돌선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달합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전하는 책임을 감당합니다.
상황과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합니다.
밖에서 복음을 전하는 기회를 찾아내어 의약품, 양식과 재정을 보냅니다.
방송을 지속해서 복음을 전합니다.
전염병으로 인해 제한적인 상황도 있었습니다만 그렇다고 중단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 법 위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법에 따라 삶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계속되어야 함으로 알고 순종합니다.
만 38년 동안 할 수 있는 일들을 감당해 왔습니다.
힘들고 아프고 지치고 또 부족한 상황이 있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는 고난에 참여하여야 합니다.
보내는 자를 기쁘게 하는 것이 좋은 군사의 목적입니다.
그러기에 말씀대로 훈련되어야 하고 보내야 하고 보내질 때 규정대로 따릅니다.
모퉁이돌선교회는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20)”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의 길을 걸으려고 애써왔습니다.
그 길에서 지쳐버린 성도들의 울부짖음을 들었습니다.
그들을 먹이고 입히고 베풀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쌀을 직접 보낼 방법이 없어 제3국을 통해서 보냈습니다.
쌀 몇 알씩 넣은 봉투를 성도들에게서 받았음을 들려준 어떤 성도를 만났습니다.
그는 이곳저곳에서 보내온 쌀 봉투를 받아서 죽을 끓여 먹어야 했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저는 1987년부터 8년 넘게 도왔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봉투에 쌀이 아닌 현금을 넣어 주었고, 쌀과 밀가루는 트럭에 실어
보내 주었습니다.
원망과 불평으로 하나님을 떠나 살던 그가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북한으로 들어가는 발길에는 버려지지 않았다는 소망을 확인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전합니다.
그들이 전하는 말에는 소망 섞인 복음이 함께합니다.
길은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가는 길에 복음을 실어서 보내고는 합니다.
오늘도.
쌀 한 자루, 밀가루 한 포대가 채워지면 복음과 함께 배달됩니다.
주님의 나라가 전염병처럼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리 없이….
저는 주어진 생명 다 할 때까지, 순종하며 이 길을 가렵니다.
쌀 한 자루씩 보내는 분들이 있어 북한 성도들이 입에 풀칠하며 살아갑니다.
쌀 알 몇 개씩 보내실래요?

무익한 종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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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칼럼] 지진으로 폐허가 된 자리에 교회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2023. 6)

지진이 4만 6천 명의 생명을 앗아간 그곳에 교회 건물이 있었습니다.
주일이 아니었기에 교회 안에서 죽은 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교회 건물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이제는 밖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그곳은 적어도 교회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허락된 곳이니까요.

1976년 7월 28일 중국 당산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24만 명에서 65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대형 지진 후에도 지하교회는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1976년 9월에는 모택동이 죽으며 문화혁명이 끝났습니다.
그 후 교회가 서서히 드러나고 빼앗겼던 교회를 되돌려 받기 시작했습니다.
1982년에 한 교회가 문을 열게 해 달라고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1983년에 저는 그중 한 교회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 교회를 중심으로 적어도 200여 개의 숨겨진 가정교회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모퉁이돌선교회는 성경을 빼앗긴 성도들의 손에 성경을 배달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중국 교회를 향한 중국 당국의 핍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십자가를 떼어내고 교회 건물에 불을 지르고 교회를 강제로 빼앗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보이지 않는 일꾼들이 뿔뿔히 흩어져서 보이지 않는 교회를 시작했습니다.
그 보이지 않는 교회 일꾼들을 모퉁이돌선교회는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몽골 교회, 고려인 교회, 조선족 교회도 우리 이웃으로 돌보고 키워주어야 합니다.
지금은 중국과 북한에 있는 북한인들을 돕기에 중요한 시기라고 여겨집니다.
“다 때가 있습니다.”
모퉁이돌선교회는 그때에 일하도록 하나님이 준비시키셨고 배달하게 하셨습니다.
이제 북한인들을, 조선인들을, 한국 내에서 돌봐 주는 일을 “할 때”입니다.

중국의 문화혁명이 끝나면서 교회가 일어났습니다.
이제는 우리도 주어진 자리에서 복음을 말할 때입니다.
저는 북한에서 불과 몇 번밖에 복음을 말하지 못한 것을 회개합니다.
매를 맞아 죽어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했어야 할 복음”이었습니다.
한 형제는 끌려가 숱한 고문을 당하고도 그 땅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십자가에서 마지막에 “다 이루었다” 하신 말씀을 따라 순종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용서와 순종, 그리고 거룩한 피를 흘린 순간을 통해 우리는 구속받았습니다.
그 복음을 원수들에게까지 전해야 하는 자리에 우리가 있지 않나요?
그 일을 위해 “내가 너를 도우리라! 말한 그가 바로 나다.“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지진으로 고통당한 튀르키예에 가서 그들을 위로하고 돕는 것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많은 영혼이 돌아오는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음 또한 주의 은혜입니다.

무익한 종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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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칼럼] 주의 나라를 세우도록 인도하심이 큰 축복입니다(2023.05)

북한은 제가 사역해야 할 땅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먼저 중국 땅을 경험하고 훈련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태평양을 건너가 신실한 조선족과 한족을 만났습니다.
고난을 겪은 1920-1930년대 어른들이었습니다.
낡고 헤진 옷을 입은 그분들은 초라했으나 그리스도의 거룩한 향기가 가득한 주의 백성이었습니다.
그들에게서 북한 성도의 모습이 겹쳐 보였습니다.
북한에 보내져야 할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일을 그들이 하고 있어서였을까요?
북한 성경 배달은 제가 처음으로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조선족들이 이미 그 일을 수십 년 동안 해 왔던 터.
한 권씩 한 권씩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너가고 있었습니다.
얼마 후 그들은 “주석 성경”을 요구했습니다.
조선족이 아닌 북한 아주머니의 요구였습니다.
그 성경을 아주머니는 “보석”이라고 불렀습니다.
조선족들에게 북한인을 위한 여러 종류의 성경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조선족들은 기꺼이 받아서 기회를 보아가며 짐 보따리에 숨겨서 북한에 배달했습니다.
북한은 선교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모퉁이돌선교회 사역 38년째인 올해도 하나님은 사람들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성경 한 권, 복음 풍선 한 개, 전도지 한 장이 영혼을 살리고 삶을 바꿉니다.
우리로 주의 나라를 세우도록 인도하심이 큰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모퉁이돌선교회를 통해 중국어로 된 주석 성경을 번역하여
중국 전역에 수백만 권을 나누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북한을 포기하지 않으셨기에 그들의 언어로 된 성경을 번역하도록 하셨습니다.
그 남북한병행성경을 북한과 북한인들에게 배달 중입니다.
하나님 말씀 중심의 라디오 방송도 지금 진행 중입니다.

선교 훈련을 위해 강화도에 ʻ모퉁이돌 선교센터ʼ를 이뤄가고 있습니다.
오래된 종을 찾아서 수리하여 종탑을 세우고, 십자가도 세워 북한에서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찾아온 회원들이 북한을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탈북민들은 두고 온 북한 땅을 향해 눈물 흘리며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성도들이 그곳에서 예배하고 있습니다.
1983년의 정탐으로 시작한 북한 선교와 사역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북한이 열리는 날에 가르칠 성경교사 훈련을 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적 선교와 올바른 기도도 가르칠 것입니다.
함께 기도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무익한 종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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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 칼럼] 끝까지 주님 닮기를 바랍니다 (2023. 4)

가끔 이런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
사도 바울이 처음부터 마지막 순교할 때까지 같은 마음이었을까?
일반적으로 초심은 어느 시간이 지나면 잊기 마련인데
바울은 30년 넘게 지나면서 더 짙고 더 신실하게 여겨지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들의 처음과 은퇴 이후가 달라지는 모습을 봅니다.
목사님이셨던 외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고 주위에 훌륭한 삶을 사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의 위선적인 삶도 보았습니다.
저도 목사로 안수받은 지가 41년이 넘었습니다.
모퉁이돌선교회를 시작한 지는 38년이 되어 갑니다.
그동안 나는 과연 바울같이 더 짙어지고 더 신실해졌는지를 묻고는 합니다.
그 많은 시간을 지내는 동안 위선이나 초라한 거짓이 없었던 게 아닙니다.
게으름은 말할 것 없고 무지하고 무식한 그러면서도 여전히 악했습니다.
용서하고 사랑하는 자리까지 가지 않고 투덜거리고 볼멘 소리로 울먹이고
설교 한 번 제대로 못 하고 복음 전하는 일도 능숙하지 않았던 모습.
그러기에 평양에서 몇 번 말씀을 전하지 않고 타협했던 것을 회개할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몇 사람과 복음을 나누기는 했습니다.
여러 명의 공산당 당원과 현직 군인들 앞에서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하지만 거리에 서서 복음을 전할 용기는 제게 없었습니다.
지난 38년의 사역 속에서 하나님 앞에서 피 흘리기까지 가지 못했던 저입니다.
짜증을 내고 화를 품고 있는 게 제 모습입니다.
며칠 전 아들에게서 신장을 이식받아 회복 중인 한 목사님이 오랜만에 설교할 수 있어서
고맙고 감사해서 울었다며 고백한 글을 읽었습니다.
남은 삶을 신실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목사님.
그분뿐일가요?
저도 바울 사도의 신실함을 배우고 싶습니다.
이제라도….
끝까지 주님 닮기를 바라던 사람, 사도 바울처럼.

무익한 종 이 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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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칼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도들이 살아 있습니다!(2023.03)

1985년 모퉁이돌선교회가 성경을 처음 배달한 곳은 중국이었습니다.
당시는 중국이 교회 문을 열도록 허락하기 시작한 때였습니다.
그곳에서 믿음을 지킨 조선족들을 만났습니다.
문화혁명 이전부터 신앙 생활을 해서 문화혁명을 거치면서 엄청난 고난을 통과한 분들이었습니다.
그분들이 개인적으로 가졌던 성경은 폐기되거나 해어져 있었습니다.
그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예배의 회복이었습니다.
자유롭게 예배할 장소와 말씀을 전할 사역자, 그리고 무엇보다 성경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성경을 가지고 중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긴긴 세월 핍박을 견뎌 온 이들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해방되던 해에 태어난 해방둥이이기에 부모님이 말씀해 주신 일제 치하의 핍박이 전부였습니다.
북한에서 태어났지만 전쟁 전에 월남한 터라 북한에서의 고난은 겪어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1945년부터 1985년까지 40년 사이에 중국에서 일어난, 조선족의 신앙생활을 들을 기회가 생겼고 저는 그들에게 여러 가지를 묻곤 했습니다.
그때 들은 내용 중에 “죽이기밖에 더 하갔서?”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북한 성도의 입에서도 같은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 말은 “죽으면 죽으리이다”라고 한 에스더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38년 동안 그곳을 드나들며 만난 북녘 성도들의 태도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죽은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들 가운데에는 믿음을 지키다가 죽어간 사람도 있습니다.
예배할 장소를 전염병 때문에 빼앗긴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하나님께서 예배를 회복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일상적인 예배가 있었던 것이 고맙고 감사한 일이었음을 기억하게 됩니다.
그런 날들이 그립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도들이 중국에 많이 있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도들이 북한에 살아 있습니다.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너 혼자만 살아 남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네가 만일 그렇게 생각하고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면, 잠잠하여 말이 없다면,
유대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받으려니와 너희 집은 멸망하리라.
지금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라고 전합니다.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만일 오늘 우리가 북한과 중국의 성도를 위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내 살길만 찾으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북한의 놓임과 구원을 진행하시겠지만 여러분과 저는…
저와 여러분 중에서 에스더와 같이 “죽으면 죽으리이다”라고 고백하며
금식을 선포하는 사람을 찾고 계신 것은 아닐까요?

무익한 종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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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칼럼] 문을 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2023.02)

안전을 위한 암호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왜 하필이면 북한을 “사마리아”라고 표현했을까요?
나중에는 “모압”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미국과 유럽의 선교 기관들이 있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기분이 몹시 언짢았습니다.
나는 이제 이렇게 노골적으로 쓰고자 합니다.
“동방의 예루살렘-평양”이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동방의 예루살렘-평양”을 자유케 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했는가를 묻고 싶습니다.
토마스 목사가 대동강변에서 죽임당한 것은 한국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는 파송한 교회로부터 후원을 중단하겠다는 통고를 받고도 조선 땅으로 향했고, 복음을 위해 순교합니다.
그 후 1907년에 평양대부흥이 일어났습니다.
평양의 벽을 무너트려 그들로 예배하며 찬양하도록 도우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북한도 복음화하라”고 외쳤던 “LOVE NORTH KOREA 1988” 국제 대회 이후 저는 극히 개인적으로 모퉁이돌선교회만의 사역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보위부가 저를 암살하려고 시도했음을 알았지만 그렇다고 중단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한 랍비가 나치의 총 앞에서 마지막으로 한 말이 있습니다.
피 흘림이 있어야 속죄함이 일어나는 것을 알고 있던 그는 이렇게 외칩니다.
“나의 피 흘린 죽음이 이스라엘을 위한 속죄물이 되게 하옵소서”
저는 그렇게 외치지 못했습니다.
평양과 판문각에서 “예수의 피 흘림과 속죄함”을 큰 소리로 외칠 기회를 놓치지는 않았습니다.
더 기회가 있기를 바랐지만 보위부는 제가 북한에 들어가는 것을 막았습니다.
그러면 일을 중단할까요?
지혜와 슬기로움을 하나님이 주신 줄로 알고 방법을 달리했습니다. 아니 확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아쉬운 것은 북한 선교를 빙자해서 사역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있기에 저와 모퉁이돌선교회는 더 숨어서 일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북한에 침투할 일꾼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죽음을 각오한 지혜롭고 슬기로우며 가정에 매이거나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 병사다운 일꾼이어야 합니다.
평양의 회복을 위해서.
오늘 말씀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말씀대로 순종하는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곧 중국이 문을 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북한에 들어갈 길이 보입니다.
저는 “동방의 예루살렘-평양”에서의 예배를 기대하고 준비합니다.
한 사람의 피 흘림으로 이스라엘을 속죄한 것이 바로 우리 주님이 하신 일입니다.
그 주님이 바로 여러분과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이제 북한 아니, 평양의 속죄함을 이룰 피 흘릴 한 사람을 찾습니다.
평양의 함락을 위해 피 흘림을 각오한 주의 사람을 하나님이 찾으십니다.
“동방의 예루살렘-평양”의 백성들과 함께 저 이스라엘 예루살렘까지 갈 날을 기대합니다.
중국이 문을 열어야 합니다.
북한이 문을 열게 될 날이 가깝습니다.
준비되셨습니까?

무익한 종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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