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北, 내년 8월 백두산·평양서 ‘3부자 우상화’ 국제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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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위인칭송대회 국제준비위원회 결성…

“국제적 경축활동 활발히”

 

북한이 ‘백두혈통’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부자를 찬양하기 위한 대규모 국제 행사를 내년 8월 백두산과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세계 진보적 인민들의 국제적 회합인 2017년 백두산위인칭송대회를 김일성 주석 각하의 조국해방 업적과 김정일 각하의 선군령도(영도) 업적이 깃들어 있는 다음해(내년) 8월에 조선의 백두산과 평양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통신은 ‘2017년 백두산위인칭송대회 국제준비위원회’가 지난 6일 결성돼 세계의 ‘진보적 인민’들에게 이런 내용의 호소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올해 들어 북한은 내년 평양과 백두산에서 백두산위인칭송대회를 열겠다며 나라별 준비위원회 결성을 보도해 왔으나, 구체적 개최 시기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통신에 따르면 호소문은 “2017년은 위대한 김일성 주석 각하의 탄생 105돌과 김정일 각하의 탄생 75돌, 경애하는 김정은 각하께서 조선의 당과 국가의 최고수위에 높이 추대되신 5돌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상기했다. 이어 “2017년의 뜻깊은 명절들에 즈음하여 백두산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칭송하는 국제적인 경축 활동들을 활발히 벌려(벌여) 위인 칭송의 분위기를 고조시키자”고 제안했다.

 

또 “다음 해 1월 김정은 각하의 탄생일을 성대히 경축하며 광명성절과 태양절에 이어 김정숙 녀사(여사)의 탄생일을 맞는 12월까지 다채로운 정치문화 활동들을 활발히 벌려 2017년 온 한 해를 경축 분위기로 끓어번지게 하자”고 독려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별도 기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백두산위인칭송대회 국제준비위원회 결성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통신은 결성식에서 대회 진행과 더불어 대회를 ‘백두산위인칭송축전’으로 정례화하고 차수를 부여하는 문제, 백두산에 ‘백두산위인칭송비’를 건립하는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기남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마다브 쿠마르 전 네팔 총리가 준비위원회 명예위원장을, 수카르노 전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의 차녀인 라흐마와티 수카르노푸트리와 김정숙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위원장 등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결성식 참가자들은 김정은에게 보낸 편지에서 “2017년의 뜻깊은 명절들을 인류공동의 경사로 성대히 경축하는 것은 영웅적 조선 인민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지지 성원하는 세계 진보적 인민들의 한결같은 지향과 념원(염원)”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김일성·김정일 탄생이 각각 105주년과 75주년을 맞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노동당 제1비서에 추대된 지 5년이 되는 내년을 기점으로 이들 3부자에 대한 우상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국제행사를 통해 핵개발에 따른 고립을 탈피하고, ‘백두혈통 계승자’인 김정은 체제가 완성됐음을 대외적으로 선전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2016.10.11.연합뉴스

 

우리의 기도 :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출20:5)”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북한 주민들이 하나님이 미워하는 일에 동원되는 상황을 아뢰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북한 정권이 북한 주민들에게 3대에 걸쳐서 사람을 우상화하여 섬기게 하며, 창조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듣지 못하도록 막아서는 일들이 멈춰지게 하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북한정권이 계획하는 내년의 백두산위인칭송대회는 무산될지어다. 하나님, 내년에는 북한 전역 곳곳에 세워진 김일성∙김정일 우상화물이 철거되게 하시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공의가 북한 땅에 흐르게 하시며,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대로 남과 북의 성도가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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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美랜드연구소 “北 2020년 핵무기 50~100개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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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5년 다수 핵무기 실전배치…美본토 위협”

‘차기 美행정부 5대 위협’중 북핵문제 가장 먼저 언급

 

미국의 싱크탱크 랜드연구소는 북한이 차기 미 정부 집권 기간인 2020년까지 핵무기를 50~100개 보유할 수 있으며, 2020~2025년 핵탄두 미사일을 실전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랜드연구소는 8일(현지시간) ‘차기 정부 지도자에게 고함’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공개된 가장 최근 자료는 북한이 13~21개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재료를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2020년까지 핵무기 50~100개를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태평양 넘어 미국 본토까지 공격할 수 있는 핵탄두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추정치로는 2020~2025년 장거리, 이동식, 잠수함 발사 형태로 다수의 핵탄두 미사일을 실전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랜드연구소는 특히 북핵문제, 대러시아·대중 관계, 이슬람국가(IS) 문제, 사이버 전쟁 등을 미 차기 행정부가 직면한 5대 위협으로 제시하면서, 북핵 문제를 가장 먼저 거론했다.

 

랜드연구소는 “북한이 향후 4~6년 사이에 규모, 다양성, 의존성, 지속성 등의 측면에서 (미국의) 지역 군사 체계와 전쟁 수행 계획 등을 무력화하기에 충분한 핵전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또한 다양한 이동 수단까지 갖춤으로써 미국과 한국의 안보 상황을 고려할 때 도저히 수용하기 어려운 지경으로 가고 있고, 중대한 핵확산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랜드연구소는 “한국 정부가 북한의 중대한 위협이 긴급하다고 인식하게 되면 북한에 대한 재래식 대응 전력을 동원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에 대한 선제공격을 단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대항적인 확전으로 이어지거나 북한이 더 먼저 선제공격을 감행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아울러 “한국과 일본의 일부에서 미국의 핵우산에 대한 신뢰를 잃어, 미국이 북핵 개발을 억지하지 못한 것에 격앙돼 핵무장을 요구하고 있다”며 “만약 한국이나 일본이 핵무기 개발을 결정한다면 동북아 안보 역학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며, 핵확산금지조약(NPT) 실효성에 대한 논란도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차기 미 정부가 북핵 개발에 더는 용인할 수 없는 마지노선이 어디인지, 그리고 그 순간이 왔을 때 어떤 조처를 할 것인지와 북한 중국 한국 일본에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16.10.9.연합뉴스

 

우리의 기도 :

 

“내가 그 땅에 평화를 줄 것인즉 너희가 누울 때 너희를 두렵게 할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사나운 짐승을 그 땅에서 제할 것이요 칼이 너희의 땅에 두루 행하지 아니할 것이며(레26:6)”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실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남과 북이 휴전선으로 나뉘고 70여년간 전쟁무기를 개발하고 준비해왔던 상황 속에서 북한의 핵개발과 실전배치가 몇 년 남지 않았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계속되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먼저 나라가 둘로 나뉘어 분단된 상황 중에 남한의 교회들이 분열되고 성도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지 못하였음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회개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위기의 상황에서 교회와 성도들이 먼저 깨어나게 하시고 기도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멈춰지게 하시고, 관련된 중요한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통해서 핵과 미사일과 같은 무기들이 무력화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가 이 한반도에 있게 하시며, 하나님의 군사들이 이 땅에서 세워져서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는 민족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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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탈북 엘리트들, 美에 ‘北망명정부’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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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탈북자 단체장 10여명과 연대… 내년초 워싱턴서 수립하기로 결의

 

 

“북조선자유민주정부 선포하겠다”

 

해외 거주 탈북 엘리트들과 한국의 주요 탈북자 단체장들이 연대해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북한 망명정부'를 수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 고위층들의 탈북이 잇따르는 등 김정은 정권에 대한 내부 엘리트들의 반감이 커지는 가운데 북한 민주화 운동의 구심점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망명정부 수립 계획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탈북자 단체장 A 씨는 6일 "내년 초 미국 워싱턴에서 가칭 '북조선자유민주망명정부' 수립을 선포할 계획"이라며 "이미 탈북 단체장 10여 명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끝냈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올해 말 창립 선언을 하려고 했지만 망명정부 설립자금 문제 등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해 내년 초로 미뤘다"고 했다.

 

이들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최고위급 탈북자로 꼽히는 B 씨를 망명정부 대표로 내세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B씨는 이러한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당 핵심 고위간부였던 B 씨는 지난해 탈북한 뒤 올해 워싱턴으로 건너가 체류하고 있다.

 

망명정부는 정치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경제적으로는 중국식 개혁·개방 정책을 도입한다는 강령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다소 이질적인 중국식 개혁·개방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이유는 중국의 지지를 얻기 위한 목적이라는 게 A 씨의 설명이다.

 

이들은 헌법 3조를 고려해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망명정부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가 북한 망명정부를 인정해준다면 이는 곧 북한을 외국으로 간주한다는 뜻이 돼 북한을 한반도에 포함하는 헌법 정신과 어긋나기 때문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망명정부는 한반도 통일을 추진하는 주체로 대한민국을 인정하지 않는 결과를 만들기 때문에 이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제법 전문가인 한명섭 대한변호사협회 통일문제연구위원회 부위원장은 "북한이 유엔에 가입돼 있는 이상 미국 등 다른 국가들도 망명정부의 법적 지위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대신 망명정부 활동을 묵인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도 제기돼 그 결과가 주목된다.2016.10.7.동아일보

 

우리의 기도 :

 

“그 막대기들을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겔37:17)” 말씀하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남과 북도 하나가 되게 역사하시옵소서.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과정 중에 분열이 아닌 연합이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어떠한 이유이든지 분열을 일으키는 것들을 막아주시사 혼란이 없도록 인도하시옵소서. 하나님, 특별히 복음으로 하나되게 하시되 분열된 남한의 교회의 전철을 밟지 말게 하시며, 지하교회의 성도들을 통해 북한지역의 교회가 일어나게 하시며, 남한의 교회와 성도들은 북한의 성도들과 연합하여 주의 이름을 찬양하며 예배하는 자리로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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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주민들에 물어보니 “배급제 완전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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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이 사회주의 체제의 기본골격인 배급제가 완전히 붕괴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생존을 위한 시장경제 활동이 방해받을 때 김정은 정권에 대해 큰 분노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4일(현지시간) 북한전문 웹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를 통해 북한 주민 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북한 서민의 일상’이라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시와 통제가 엄격한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이뤄져 결과가 공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설문은 28~80세 남성 20명과 여성 1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노동자ㆍ의사ㆍ자영업자ㆍ주부ㆍ이발사등 다양한 직업군이 포함됐다. 다만 CSIS는 조사 시기와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북한 전지역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수도 평양과 청진, 무산 등 도시 지역은 물론이고 강원도, 황해남도, 함경남.북도, 평안북도, 양강도 등 지방까지 포함됐다.

 

조사에서 북한의 배급제는 완전히 붕괴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질의 삶에 필요한 만큼 배급을 받느냐’는 질문에 36명 모두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한 응답자는 “1990년대는 충분히 배급받았으나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고 답변했다.

 

‘북한 정부가 어떤 조치를 할 때 체제에 대한 가장 강한 반감을 느꼈는지’에 대한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북한의 비공식 시장인 ‘장마당’ 통제, 간부 뇌물착취, 강압적인 노력 동원, 적은 노임, 배급 중단 등이 꼽혔다. 한 주민은 “장사밑천을 보안서(경찰서)에 빼앗겼을 때”라고 답했고, 다른 주민은 “장사 죄(개인 상거래)로 교화소에 가게 됐을 때”라고 말했다.

 

응답자들은 또 “누구도 일반 서민의 생활을 돌보지 않았다”거나 “전기와 수돗물이 끊기는 등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CSIS는 “많은 응답자가 2009년 11월 단행된 화폐 개혁 당시 북한 당국에 가장 화가 났다고 밝혔다”며 “화폐 개혁에 대한 반감은 2011년 한국 통일연구원이 탈북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고 전했다.

 

CSIS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에서 “탈북자를 상대로 한 기존 설문조사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지만 북한 주민의 입을 통해 북한 체제에 대한 불만이 표출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2016.10.6.한국일보

 

우리의 기도 :

 

“네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사33:6)”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북한에 거주하는 소수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를 보며 북한 주민들의 삶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 배급제가 유지되던 사회주의 하에서 살던 주민들이 이제는 각자가 생존을 위한 생활에 적응하며 살고 있지만 불신만이 팽배한 국가의 통치 아래서 여전히 착취당하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옵소서. 하나님, 그들이 착취당하지 않고 우리와 같은 삶을 누리되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인한 평안함과 은혜를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인도하시옵소서. 북한 주민들의 입을 통해 나온 북한체제에 대한 불만이 생각과 행동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그들의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이 주장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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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 ‘金氏왕조 장수연구소’ 출신, 韓國 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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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北대사관의 보건성 간부

평양 고위층 약품공급 맡아오다 지난달 가족과 함께 탈출 서울로

재일교포 집안 출신인 듯… 엘리트층 체제 환멸, 동요의 증거

 

중국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 근무하던 보건성 소속 간부가 지난달 말 가족과 함께 탈북해 최근 서울에 들어온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중국의 대북 소식통은 이날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약품과 의료기기 등을 공급하던 보건성 간부가 지난달 말 북한 대사관을 탈출한 것으로 안다”며 “그는 북한에서 생산되지 않는 약품 등을 구매해 북한 고위층이나 특수 계층을 위한 병원에 제공하는 ‘무역 일꾼’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간부는 김정은 등 김씨 일가의 건강을 연구하는 평양 ‘장수연구소’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연구소는 김일성·김정일 시대 만수무강 연구소로 불리다가 김정일 사망 이후인 2012년 초 현재 명칭으로 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해외 공관에 근무했던 한 탈북자는 “김정은이 사용하는 의약품은 서기실(비서실)이 직접 사람을 외국에 보내 구입한다”며 “평양 봉화진료소는 김씨 일가와 장관급 이상, 평양 남산병원은 일반 간부와 그 가족이 사용한다”고 전했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은 “이번에 탈북한 간부는 재일교포 집안 출신인 것으로 안다”며 “이 간부가 일본행을 검토했다는 소문이 돈 것은 일본에 친척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외교 소식통은 이날 “지난 7월 말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의 태영호 공사 일가가 탈북한 이후 북한의 전 해외 공관에는 ‘탈북 비상령’이 떨어졌다”며 “모든 주재원의 여권을 압수하는 등의 조처를 했는데도 추가 탈북 사례가 나온 것은 김정은 정권의 감시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특히 북한 외교의 심장부인 베이징 공관에서 탈북자가 나온 것은 엘리트층을 중심으로 한 북한 체제가 동요하고 있다는 증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베이징의 대북 소식통은 “지금 베이징 북한 대사관은 발칵 뒤집혔다”며 “모두 쉬쉬하지만 ‘탈북자가 나왔다’는 소문이 하급 직원까지 퍼진 상태”라고 했다.

 

이 간부의 탈북 이유와 관련, 외교관 출신 탈북자는 “보건성 간부라면 평양에서 사달라고 요구받는 의약품이 엄청나게 많을 것”이라며 “약품을 보냈는데 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돈도 주지 않고 약품만 빨리 보내라고 채근하는 일을 반복적으로 당하면서 체제에 환멸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북 제재로 평양의 ‘돈줄’이 마르면서 이 간부는 ‘상납금을 올려 바치라’는 독촉도 많이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귀국을 앞둔 간부라면 자녀 교육 문제도 탈북 동기가 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북한 정권 내부의 최측근이 탈북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 주민 여러분들이 희망과 삶을 찾도록 길을 열어 놓을 것”이라며 “언제든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사실상 북한 주민들의 탈북을 촉구한 것이다.2016.10.6.조선일보

 

우리의 기도 :

 

“그가 서신즉 땅이 진동하며 그가 보신즉 여러 나라가 전율하며 영원한 산이 무너지며 무궁한 산이 엎드러지나니 그의 행하심이 예로부터 그러하시도다(합3:6)”는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과 같이 행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영원한 것은 없으며 모든 세상 만물이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북한 외교관들의 계속적인 탈북 행렬이 북한 내부 엘리트 계층에게도 영향을 주며 행동할 수 있는 내부의 상황을 만들어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서심으로 인하여 북한 땅이 진동하게 역사하시며 공고히 하려는 그 모든 북한 정권이 계략이 하나님 앞에 무너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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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美, 대북 현금 지급 금지법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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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융시스템 접근 차단 추진, 러셀 “이른 시일 내 사드 배치”

 

미국 하원이 27일(현지시간) 북한에 현금, 수표·어음, 금·귀금속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HR 5931)을 통과시켰다. 미 행정부는 북한의 돈줄을 차단하기 위해 유럽연합(EU)이 주도하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접근을 봉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중국 기업 랴오닝훙샹그룹의 마샤오훙 대표 등을 기소하며 사실상 ‘세컨더리 보이콧’을 시작한 미국의 대북 압박 강도가 계속 높아가고 있다.

 

HR 5931은 행정부가 북한과 테러지원국 정부에 어떤 형태든 자금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이에 따라 억류된 미국인 석방을 위한 ‘몸값’도 지불할 수 없다. 현재 북한에는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 목사와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억류돼 있다.

 

국제금융 시스템에서 북한을 아예 차단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대니얼 러셀 국무부 차관보는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 청문회에서 “스위프트에 북한의 접근을 더욱 제한하는 방안을 다른 나라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셀 차관보는 ‘사드가 내년에 한국에 배치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의 미사일 개발 속도가 빨라지는 점을 감안하면 이른 시일 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2016.9.29.국민일보

 

우리의 기도 :

 

“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바라는 자는 땅을 차지할 것이다(시37:9, 북한어성경)” 말씀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합니다. 하나님, 미국이 북한의 통치자금으로 들어가는 돈줄을 끊기 위해 극제금융시스템 접근을 차단하는 일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 북한으로 지급되는 현금 등의 지급과 국제사회가 이용하는 스위프트의 접근도 봉쇄하려는 일들이 국제사회의 협력 속에 잘 진행되어 북한체제의 변화를 유도하게 하시옵소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우리 남한이 취할 수 있는 대북정책이 없사오니, 그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과 국제사회가 협력하여 실행하므로, 북한 정권의 악행을 중지케 하옵소서. 각 나라들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취하는 대북정책들이 남과 북의 복음통일을 이루는 데에 쓰이게 하옵소서. 더하기는 이 일로 인해 억류된 분들이 풀려나는 데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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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한, 南시스템마비 차원서 대규모 사이버테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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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北해커, 사회적 혼란 야기 위해 역량집중…

핵기술 탈취 위해 해킹 시도할 수도”

 

5차 핵실험 이후 북한의 다음 도발 카드는 무엇일까? 10월 10일(당 창건 기념일)을 기점으로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강행 가능성과 함께 대규모 사이버테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과거 북한이 핵실험 이후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했던 사례를 비춰볼 때, 이미 북한 해커조직이 준비에 착수했고 최고지도자의 결심만 있다면 언제든 대규모 공격을 강행할 수 있다는 우려다.

 

실제 북한은 2차 핵실험(2009년 5월 25일)직후인 2009년 7월, 청와대 등 정부기관과 금융사, 포털 사이트를 공격해 7.7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3차 핵실험 직후(2013년 2월 12일)에는 3.20 및 6.25 사이버테러를 통해 언론, 금융사, 청와대 및 주요 정부기관의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정부 주요인사 등의 신상정보를 대량으로 탈취하기도 했다.

 

올해 초 4차 핵실험 이후에도 북한은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 사회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테러를 시도했다. 철도운영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피싱 메일’을 유포(1월)하거나 한진 ,SK그룹 등 국내 방위산업 관련 문서 4만여 건을 탈취(6월)한 사건도 일으켰다. 북한 사이버 테러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북한의 사이버테러가 ▲장기간에 걸쳐 준비되고 있다는 것과 ▲침투에 성공했어도 바로 공격하지 않고 숨어서 특정 시기를 기다린다는 점이다. 한진·SK그룹 관련 해킹 사건 조사결과 북한해커 조직이 20개월에 걸쳐 공격을 준비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또한 일부 그룹에 대해선 사이버테러가 가능한 수준의 서버와 PC 통제권을 탈취하고도 즉시 공격하지 않고 은닉시켰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추가 사이버 공격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킹을 시도한 것이다. 북한이 공격대상을 이미 물색·통제권을 확보 후, 공격 시점만 노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北 해커그룹, 대규모 인명피해·사회적 혼란 야기위해 역량 집중

 

이와 관련 최상명 하우리 CERT(컴퓨터비상대응팀) 실장(사진)은 최근 데일리NK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국가적 규모의 사이버테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통해서 대규모 인명피해, 사회적 혼란을 일으킬 속셈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실장은 “현재 북한의 해커그룹은 군사분야, 방산업체 등 대규모 인명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쪽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디도스 공격·은행 등 금융권 공격은 이미 수차례 시도했기 때문에 좀 더 큰 충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 최근의 북한 악성코드를 분석해 봐도 큰 인명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곳들을 노리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손에 꼽히는 보안 전문가인 최 실장은 사이버전 악성코드 전문 추적그룹 이슈메이커스랩(IssueMakersLab)의 리더이기도 하다. 2008년부터 북한의 해커조직을 집중적으로 추적해 온 그는 “북한은 2000년대 초반부터 우리 사회를 대상으로 한 해킹공격을 해왔다”면서 “지금은 그 규모, 위험수준이 차원이 달라진 만큼 더욱 심각해진 상태”라고 강조했다.

 

최 실장은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 사이버테러 경향에 대해 ▲시도가 많아졌고 ▲대담해졌으며 ▲무엇보다 대규모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정일이 준비했던 것들을 김정은이 완성시켰다고 본다”면서 “김정일이 사망하기 전까지 국내 언론 등에 알려진 공격 등은 2009년 디도스 사건과 2011년 3월 농협 전산망 마비사건 정도가 대표적이었다. 하지만 김정은 시대엔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굵직한 사건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김정일 시대엔 사이버테러 형태의 대부분이 디도스 공격 형태로서 사이트 접속을 불량하게 만들거나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등 ‘보여주기’식 형태가 많았다”면서 “(그런데)김정은 시대엔 ‘보여주기’식 공격도 있지만 다양한 타겟을 목표로 대규모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을 해킹한 것과 같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공격에서부터 외화벌이를 위한 공격까지 형태가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 해커조직의 변화상에 대해 최 실장은 “김정은 시대엔 해커조직들도 일종의 충성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를 테면 정보수집만을 전담해왔던 해커 그룹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는 것이 그 사례”라고 지적했다. 비교적 뚜렷하게 역할이 분화되어 있던 북한 해커그룹들이 전방위적으로 합종연횡하면서 우리 사회 내부를 교란시키고 있다는 것.

 

북한 김정은이 ‘사이버전은 만능의 보검’이라고 언급하는 등 비대칭전력의 일환으로 사이버테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흔적을 남기지 않고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고  또 동시에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북한의 군사력이나 핵·미사일 발전을 위해선 최신 기술이 필요한데, 이런 기술을 해킹을 통해 탈취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北 랜섬웨어 이용한 공격 펼칠 것…민관 협업체계 갖춰 정보공유 강화해야

 

한편, 북한의 사이버테러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최 실장은 가장 우려되는 공격으로 랜섬웨어(Ransomware)를 꼽았다.

 

랜섬웨어는 인터넷 사용자의 컴퓨터에 잠입해 내부 문서나 스프레트시트, 그림파일 등을 암호화해 열지 못하도록 만든 후 돈을 보내주면 해독용 열쇠 프로그램을 전송해 준다며 금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ransom(몸값)과 ware(제품)의 합성어로 컴퓨터 사용자의 문서를 ‘인질’로 잡고 돈을 요구한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최 실장은 “북한 해커 조직이 랜섬웨어를 활용한 공격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충분한 기술을 가지고 있고 이에 대한 준비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최 실장은 “특히 이 공격에선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을 몸값으로 요구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최근의 인터파크 해킹 사례를 보더라도 북한이 비트코인의 가치를 알고 있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실제로 북한의 민간 인터넷인 조선엑스포 사이트를 보면 비트코인과 관련된 거래 솔루션 및 프로그램도 만들어 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비트코인 관련 기반을 구축했다는 의미로 랜섬웨어를 통해 한국 사회를 공격하는 한편 새로운 외화벌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우려다.

 

최 실장은 북한해커가 랜섬웨어 공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피해자가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랜섬웨어에 감염 되면 파일이 모두 암호화되기 때문에 피해 대상자들은 암호화 된 파일을 복구하기 위해 공격자에게 돈을 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병원의 경우, 환자 데이터를 암호화시킨다면 병원 측은 난감한 입장에 처하게 된다.

 

민간이 북한의 랜섬웨어 공격의 표적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최 실장은 “SK나 대한항공 같은 경우를 보면 알겠지만 대기업이라고 하더라도 공격을 다 막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어느 한 기업의 노력으로 대비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 실장은 “북한이 공격하고 있는 부분들을 더 넓게 보고 대비할 수 있도록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면서 “민관 협업체계를 갖춰 정보공유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2016.9.27.데일리NK

 

우리의 기도 :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잠21:31)”: 하나님, 북한이 언제 어떤 방법으로 공격하여 남한에 피해를 주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할지 모르는 상황을 아뢰며 기도합니다. 다시 예상하기를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취할 수 있다고 하는 상황 속에서 남한의 국민들과 전문가들이 이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하시옵소서. 지금까지 북한이 해온 사이버 공격의 패턴을 보면서 민관의 전문가들이 공격에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하옵소서. 하나님, 전산이 마비됨으로 인해 빚어질 사회적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잘 준비함으로 그 피해가 없도록 지혜를 허락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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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美 “선제 군사행동 미리 논의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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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대변인 이례적인 공개 언급

한·중 논의 없이 北타격 가능성 시사

모든 옵션 고려 분위기 속 미묘한 변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한층 고조되면서 한국과 미국 일각에서 북한의 핵시설 등에 대한 ‘외과수술식’ 선제 타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선제적 군사 행동들(preemptive military actions)에 대해서는 미리 논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모든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미국이 한국, 중국과의 상의 없이 행동에 나설 수도 있다는 쪽으로 미묘한 입장 변화가 일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선제적 타격 등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이에 대해) 어떤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이런 방식으로 말하겠다”며 “단지 일반적으로, 북한을 특정하지 않고, 작전 사안의 하나로서 선제적 군사 행동들에 대해 미리 논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그것(미리 논의하지 않는 것)이 단순하고 명확한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단순하고 명확한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선제적 군사 행동이라는 작전을 미리 관련국과 논의하거나 언급할 필요가 없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론적 답변이긴 하지만 백악관 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선제적 군사 행동에 대해 언급된 것은 이례적이다. 워싱턴 한 외교소식통은 “미리 논의하지는 않지만 선제적 군사 행동이라는 옵션이 있고, 유사시 추후 논의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지는 만큼 선제 타격 등 모든 군사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소식통은 “백악관이 선제 타격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선제적 군사 행동에 대한 추가 언급은 회피한 뒤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언급해 온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들과 다른 국제적 의무들을 위반한, 특히 최근 핵실험을 한 북한을 더욱 고립시키기 위해 국제사회가 어떤 추가 조치를 모색할 것인가 하는 점”이라며 “이번 사안은 안보리 범주에서 논의될 사안”이라며 안보리를 통한 대북 압박 강화 방침을 재차 밝혔다.

 

앞서 오바마 행정부 초기 합참의장을 지낸 마이클 멀린은 지난 16일 한 토론회에서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에 아주 근접하고 미국을 위협한다면 자위적 측면에서 북한을 선제 타격할 수 있다고 본다. 미국은 충분히 (군사적) 대응을 할 능력이 있다”고 밝혀, 대북 선제 타격론에 불을 지폈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19일 후버연구소에서 “오늘 밤이라도 싸울 수 있다(fight tonight)”고 말했다. 존 하이튼 전략사령관 내정자는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미 본토에 도달하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은 “시간문제”로 보며 실제적 위협으로 간주했다.

 

소식통은 “미국은 모든 옵션을 고려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만큼, 선제 타격이나 전술핵 재배치 등도 옵션이 될 수 있지만 모든 것은 북한에 달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선제 타격은 남북 간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으며, 타격을 가할 대상에 대한 정보·평가 등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돼 한·미 양측이 감정적 대응보다 신중한 접근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2016.9.24.서울신문

 

우리의 기도 :

 

“그러나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시5:11)”의 말씀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미국이 여러 대처방법을 모색하는 가운데에 있음을 하나님께 아뢰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미국이 북한의 핵시설을 선제 타격을 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그래서 남한과 북한의 주민들이 북한 정권의 악행으로 인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미국의 전∙현직 정부관계자들이 선제적 군사행동에 대해 발언하는 것들이 말로만 끝나게 하시되, 북한 정권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하시옵소서. 평화적으로 복음으로 남과 북이 하나됨으로 인하여 남과 북의 성도들이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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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북 제재 영향 김정은 통치자금 6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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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정권의 통치자금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인해 60% 가까이 대폭 감소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신언 원장은 21일 통화에서 “정확한 파악은 어렵지만 탈북자 증언과 각종 소식통을 통한 분석을 종합해볼 때 김정은 정권의 통치자금 규모가 당초 수준의 40% 정도로 급감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신 원장은 북한의 통치자금 확보 루트를 군 관련 기관들의 무기 및 광물 수출, 노동당 39호실 계통의 외화벌이 수익사업, 상납금 등으로 분류하면서 “대북 제재가 북한의 무기 수출과 희토류 광물 수출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신 원장은 특히 “북한에도 ‘돈이 권력인 시대’가 도래하면서 당·군 내에서 충성경쟁과 생존의 문제가 얽혀 과거와는 다른 차원의 권력 경쟁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최근 내부 권력투쟁에서 밀려 혁명화 교육을 받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사례 역시 군과 당의 이권다툼에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에게 밀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북한 체제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수표’(서명)를 받는 사람이 ‘장땡’인 상황”이라며 “허가를 받은 사람이 수익사업 등을 진행하려다 군 등의 조직적 저항에 부침을 겪고 물러나는 과정이 (숙청·처벌 등의 형태로)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핵보유국을 향한) 김 위원장의 전략적 셈법은 ‘마이웨이’로 절대 바뀌지 않는다고 본다”며 “효과가 제한적이더라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김정은 정권을 계속 압박해 변화하지 않을 수 없게끔 만들어가야 한다”고 진단했다.2016.9.22.국민일보

 

“저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뻐졌도다(시7:15)”의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북한의 김정은이 핵실험과 각종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며 자초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영향 등으로 인해 통치자금이 60% 가까이 감소했다는 소식을 듣게 하시는 하나님, 돈이 권력인 시대가 된 북한에서 김정은은 더 많은 외화를 거둬드리려고 하며, 그 아래의 권력층은 권력 아니 생존을 위해 내부적으로 이권사업을 차지하려는 다툼 일어나고, 숙청되는 일들이 반복될 것임을 예측하게 됩니다. 하나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움켜잡고 있는 핵∙미사일로 인해 정권에 변화를 일으키시옵소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상황을 통해 북한의 변화를 촉발시키실 것임을 믿습니다. 북한 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때에 하나님이 하셨음을 보이시옵소서. 복음으로 하나된 남과 북의 찬양을 홀로 받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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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악 수해에도…레인지로버 타고 농장 간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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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2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제810군부대 산하 1116호 농장을 방문한 소식이 사진 17장과 함께 실렸다. 지난 9일 5차 핵실험을 강행한 뒤 처음으로 공개된 일정이었다.

 

이 중 정보 당국 관계자들이 주목한 건 2면 상단에 작게 실린 사진이었다. 김정은이 수행원들과 함께 풀숲을 넘어 농장으로 향하는 뒤로 그가 타고 온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작게 보인다. 분석 결과 이 차량은 영국제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작사인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모델로 파악됐다. 기본 사양이 1억원이며 최고급 사양은 한 대에 2억원을 호가한다. 국내에선 최근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김모 부장판사에게 선물해 화제가 됐다. 외관은 검은색으로 투박한 편이지만 뛰어난 성능으로 전 세계에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김정은도 이 마니아층에 포함되는 셈이다.

 

레인지로버 뒤로 보이는 흰색 밴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제작한 스프린터 모델이다. 고급 앰뷸런스나 캠핑카 등으로 쓰이는 모델로, 김정은의 의료진이 수행하며 탑승하는 차량으로 정보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김정은이 2014년 10월 40여 일간의 잠행을 끝낸 뒤 공식 석상에 처음 나왔을 당시 노동신문 사진에도 수행차량으로 등장했다. 역시 기본 사양 모델이 1억4000만원을 호가한다. 이번 사진 공개는 김정은의 고급차 사랑을 재확인시켰다. 주민들은 태풍으로 인한 수해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겪고 있는 시점이다.

 

북한 매체 내나라는 지난 16일 “해방 후 처음으로 되는(겪는) 대재앙”이라고 보도하며 함경북도 일대의 피해 사진을 공개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도 “사망자와 행방불명자를 포함한 인명피해는 수백 명에 달하며 6만8900여 명이 한지에 나앉았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그러나 김정은은 수해 현장을 직접 찾는 대신 13일 1116호 농장→15일 보건산소공장→18일 대동강 과수종합농장(보도 시점 기준)을 현지지도했다. ‘주민을 생각하는 지도자’로서의 성과를 과시할 수 있는 곳만 택한 셈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 매체가 핵실험 보도는 자제하고 김정은의 민생 행보를 강조하며 ‘애민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수해 복구와 관련된 김정은의 공개 활동은 드물다. 조선중앙TV가 17일 김정은이 보낸 “유압식 굴착기가 청진시에 도착했다”고 보도한 것 정도다. 북한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 매체들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 사이에 함(경)북도 지구를 휩쓴 태풍”이라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태풍 피해의 심각성을 보고받고도 ‘9월 9일 오전 9시’에 5차 핵실험을 강행하도록 지시했다는 결론이 나온다.2016.9.19.중앙일보

 

우리의 기도 :

 

“하나님은 허망한 사람을 아시나니 악한 일은 상관치 않으시는 듯하나 다 보시느니라(욥11:11)”의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거짓되고 망령되며 어의없고 허무한 행동을 하는 김정은을 보시는 하나님, 북한의 가슴 아픈 현실에 긍휼을 덧입혀 주시옵소서. 하나님, 함경도의 수 백명의 주민들이 죽거나 실종되고 수 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현장을 둘러보는 것이 아닌 자신의 좋은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는 곳을 방문하며 일반 주민들과는 특별한 삶을 살고 있는 김정은을 보시고 주의 뜻을 행하시옵소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통치자로서 주민에게 진정한 애민의 마음을 갖고 실천하는 새로운 통치자가 북한 땅을 다스리게 하시옵소서. 이제는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에게 주의 사랑이 전해지게 하시고, 하나님의 진리가 북한 땅에 편만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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