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콤특집 2] 탈북민, 하나님이 보내신 복음통일의 마중물

1953년 7월 27일은 북한의 남침 도발로 시작돼 남북한에 수많은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남긴 한국전쟁의 휴전을 선언한 날이다. 그 이후 북한은 외부 세계와의 관계를 철저히 단절한 채 주체사상을 앞세워 김일성을 신격화하는 독재신정체제를 구축하였다. 북한 주민들은 그야말로 지구가 북한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수령이라는 신적 존재만을 숭배하도록 사상교양을 강요당하고 감시와 통제를 받아왔다. 외부에서 북한 사회를 방문해서 자유로이 들여다볼 수도 없고, 북한 주민들 또한 자유로이 외부 세계의 소식을 접하거나 방문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은 철의 장막이었다.
그러던 1994년, 김일성의 죽음을 즈음해서 몰아닥친 심각한 경제난으로 300만 명 이상의 아사자가 발생하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한 북한 주민들이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목숨을 걸고 탈북하는 일이 일어났다. 당시 압록강과 두만강에는 물에 빠져 방치된 시체들이 곳곳에서 발견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참담한 소식이 한국 교회에 전해지면서 많은 선교사와 교회가 중국 조선족 교회와 협력하여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방황하는 탈북자들의 필요를 돕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활발하게 진행하였다. 그들 중에는 복음을 듣고 북한으로 돌아간 성도들도 있지만 중국에 체류하다 잡혀서 강제 북송되는 이들도 많았고, 식량을 구하러 나왔던 많은 여인들은 중국 산간 오지에 팔려가 아이를 낳고 살아가고 있다. 그 숫자를 대략 30만 명으로 추정한다. 그리고 몽골, 미얀마, 라오스, 태국 등 제3국을 거쳐 한국으로 온 탈북자가 약 35,000명에 이른다.

북한어 성경을 읽으면 쉽겠습니다

1990년 중반부터 지금까지 선교 현장에 머물면서 북한 선교에 힘써 온 선교사가 들려준 말이 아직도 생생하다.
“우리가 북한에 복음을 전하러 갈 수 없으니까 하나님께서 식량난이라는 고통스런 상황을 이용해서 수많은 북한 사람들을 밖으로 나오게 허락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움직임은 계속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어느 시점이 되면 문이 닫힐 테니 우리는 지금 하나님이 보내주신 북한 영혼들에게 부지런히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 사명을 감당하지 않으면 언젠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책임을 물으시겠지요.”
정말 선교사가 예측한 것처럼 몇 년 후 북한의 문은 닫혔고 좀처럼 탈북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경을 봉쇄한 북한으로의 선교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중에도 하나님께서는 지난 36년간 북한 선교를 감당해 온 모퉁이돌선교회로 하여금 남북한의 언어를 한 페이지에서 읽을 수 있는 남북한 병행성경을 출간하도록 역사하셨다. 남북한 병행성경은 한글 성경을 받아 읽은 북한 성도들이 자신들이 이해하기 쉬운 북한어로 된 성경을 출간해 달라고 요청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북한어 신약성경 출간에 8년, 북한어 신구약 합본 출간에 15년 이상이 걸렸으며, 남북한 병행성경이 2021년 6월에 나오기까지는 20년이나 걸리는 인내와 수고가 있었다.

복음통일의 마중물이다

“ 신학대학교에 재학중인 배영호입니다. 그리고 탈북민이기도 합니다.
먼저는 남과 북이 하나되기를 그 누구보다 더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귀한 성경을 발간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전에 모퉁이돌선교회에 갔다가 남북한 병행성경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문구가 너무 좋았고 친숙하였습니다. 집에 와서 성경을 천천히 읽어 봤습니다. 사실 우리가 보는 개역성경은 이해도가 좀 힘이 드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런데 남북한 병행성경을 보는 북한 사람인 나로서는 너무 생동하고 바로 ‘그렇지’ 하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더 자세히 들어가 본다면 이 성경책이면 북한에 들어가 말씀을 전해도 북한 사람들이 이해 못해서 갸우뚱 할 말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저도 북한 사람이긴 하나 10년을 넘게 살다 보면 북한말은 하지만 글을 가끔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성경은 그야말로 북한 사람들과 남한 사람 모두 다 읽을 수 있고 말씀을 받아들이는 의미에서 너무 쉽게 표현이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남과 북 특히 북한에 이 성경을 보낸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쪼록 귀한 말씀을 발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 귀한 성경책은 북한에 관심이 많거나 북한 선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너무너무 좋은 말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남북한 병행성경을 읽은 한 탈북민 사역자가 지난 9월에 보내온 이 글을 읽으며 심장이 뛰었다. 하나님께 출간된 남북한 병행성경을 올려드리며 기도할 때 ‘복음통일의 마중물이다’라는 말씀을 주셨는데 이 편지가 그 확증으로 다가왔기 때문이었다. 남북한 병행성경이 복음통일의 마중물이고, 탈북민들 또한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보내주신 복음통일의 마중물임이 분명하게 다가왔다.

남과 북은 1945년 해방과 함께 분단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교류가 있었던 동서독과는 비교할 수 없는 완전한 단절이었다. 서로 다른 체제의 남과 북으로 상존해 왔기에 그만큼 사상과 언어 그리고 문화가 이질화되었다. 이런 상황을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식량난이라고 하는 극한의 상황에서 35,000명에 이르는 탈북민들을 한국에 특히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보내주셨다. 이들을 만나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되는 훈련을 하며 하나됨의 방안을 모색해 갈 수 있도록 복음통일의 마중물로 보내주신 귀한 지체들이다. 가장 먼저는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 안에서 하나되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그 일환으로 모퉁이돌선교회는 한국에 온 35,000명의 탈북민들에게 남북한의 언어를 한 페이지에서 읽을 수 있는 남북한 병행성경을 성탄 선물로 보내는 성경 배달을 계획하였다. 이 사역을 통해 먼저는 한국에 와 있는 탈북민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서서 복음통일의 주체로 준비되고, 나아가 북한에 있는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지금부터 감당하도록 하고자 함이다. 이 사역에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참여해 남과 북이 하나되어 화목제로 드려지는 2021년 성탄절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소망한다.

모퉁이돌선교회는 복음통일을 준비함에 있어 북한 언어를 이해하며 함께하고자 카타콤의 기도와 기도제목 등에 사용하는 성경 구절을 『남북한 병행성경』 북한어에서 인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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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콤특집 3] 휴전선에서 북한 땅의 회복을 선포케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강원도에서 강화도로, 휴전선을 따라가며 기도하는 국내 변방 기도 사역이 지난 9월 말에 진행됐다. 2001년에 시작된 기도 사역은 국내와 국외에서 북한 땅을 감싸며 기도하는 여정으로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 기도팀만 출발했다. 미리 이사야서를 묵상하며 기도 일정을 준비해 온 기도자들은 현장에서 그때 그때 주시는 성령의 감동을 따라 이사야서의 말씀들을 선포하며 북한 땅이 하나님의 나라로 회복되기를 기도했다. 1박2일의 짧은 여정이지만 그 속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들을 지면에 담았다.

“기도를 준비하며 ‘내 백성을 위로하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다’, ‘여호와를 기뻐하라’는 이사야서 말씀을 하나님께서 묵상하게 하셨습니다. 특별히 이사야 43장 14절에서 21절 말씀으로 북한 땅의 회복을 선포한 것이 기억납니다.” 본회 기도 사역을 담당하는 일꾼의 고백이다. 이처럼 휴전선을 따라 기도하는 일정을 앞두고 하나님은 말씀과 기도로 준비시켰다.


이기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기도 출발 전에 치통이 심했는데 돌파하기로 결단하자 다음날부터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이기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기도하면서 북한 땅이 너무 깜깜한 것이 마음 아팠습니다. 나는 남쪽에 태어났을 뿐인데 이렇게 하나님을 믿는 복,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리는구나 싶었습니다.” 윤현숙 권사의 감사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기도할 때 주의 나라가 회복됨을 아는 사단은 그 일을 방해하고자 출발 전부터 공격해 왔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주의 이름을 부르는 기도자들로 끝내 이기도록 역사하셨다.

우리의 기도를 통해 일하십니다

“’내 백성을 위로하라 꽃은 시들고 풀은 마르나 변치 않는 나의 말씀을 가지고 기도하라’라고 하셔서 가는 곳마다 이사야서로 하나님의 일하심과 회복하심을 선포했습니다. 일정 중에 휴전선 인근의 교회에서 ‘70년 동안 장병들이 예배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예배 인원이 오히려 20명에서 35명으로 늘어났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예배와 찬양을 받으시듯 우리의 기도와 예배를 기뻐하시고 그걸 통해 일하신다는 감동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기도에 참여한 양수희 사모의 고백이다. 특별히 북한과 대치 상태에 놓인 지역에서 군 복무 중인 군인들의 형편을 보게 하시고 코로나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예배가 멈추지 않도록 장병들을 불러모아 주시고 그들을 통해 예배를 회복해 가심을 보며 북한 땅과 영혼들도 친히 하나님이 통치하심을 보게 하셨다.

남북의 교회를 거룩함으로 세워 주소서

“평소 북한을 향한 저의 마음은 ‘안타깝다’, ‘가엽다’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사랑 없는 저에게 하나님은 ‘저 땅에 내 백성이 있다’는 말을 상기시키시며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여정 중에 ‘네 허리에서 베를 끄르고 네 발에서 신을 벗을지니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 네 신을 벗을지니라’라는 말씀을 받아 이 땅과 저 땅이 하나님이 다스리는 거룩한 땅으로 회복될 것을 선포했습니다.” 최혜영 목사의 고백이다. 북한을 그리고 이 시대를 바라봄에 있어 지극히 제한적인 우리의 관점을 넘어 기도할 때 하나님은 기도자들의 눈을 열어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남북한의 교회가 거룩하기를 기도케 하셨다.

남북한을 둘러싼 기도 줄이 이어졌습니다

“평소 북한을 향한 저의 마음은 ‘안타깝다’, ‘가엽다’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사랑 없는 저에게 하나님은 ‘저 땅에 내 백“이전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연변으로, 중국 단동에서 심양-연변으로, 이번에는 국내 변방으로, 북한을 완전히 둘러싸는 기도의 줄이 이어지는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라 간에 경계선이 있고 남과 북으로 나뉘어 있으나 땅과 바다는 끊김 없이 이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도 이와 같이 연결되어 있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대로 철조망이 무너지고 하나되기를, 훼파된 북한 고을 고을마다 하나님의 교회를 다시 회복시켜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홍지윤 권사의 고백이다. 하나님과 함께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마음으로 기도하는 은혜를 누리게 하셨다.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기도의 자리에 있었던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세상 권세는 바뀌고 교회는 지탄 받고 북한은 핵과 미사일로 위협하지만 하나님은 여상히 구속사의 계획을 이루어가고 계심을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루십니다.” 변방 기도에 여러 번 참여했던 홍경희 권사의 아름다운 고백이다. 하나님께서 느헤미아와 에스라를 통해 성벽을 쌓아 올리신 것처럼 우리 각자에게 영적으로 맡겨주신 기도의 몫을 감당할 때 과거 북한의 무너진 교회를 회복하셨고, 지금도 회복하고 계시며, 내일도 회복해 가실 것이다.


금년에도 휴전선을 따라 동에서 서까지 북한 땅의 회복을 선포하며 기도케 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다음 국내 변방 기도에는 기도 훈련을 받은 더 많은 기도자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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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콤특집 1] 통일이후, 북한 지하교회 지상화 해야만 하나?

“통일을 내가 이룰 것이니 준비하라!”
2012년 하나님께서 모퉁이돌 선교회를 향하여 하신 말씀이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2014년부터 모퉁이돌선교회는 세계 교회와 연합하여 복음통일 전략을 통일 전, 통일 시, 통일 후 3단계 과정으로 수립하고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준비를 해 왔다. 선교 전략적인 측면에서 통일이 되어야만 핍박받는 북한 성도들에게 자유로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특별히 복음통일을 준비함에 있어서 중요 가치를 통일 이후 북한 지하교회를 지상화하여 그들로 북한 교회를 주도해 가도록 돕고 섬기는 것에 두었다. 그러나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에 20년 동안 주둔해 있던 미군이 철수하고 이슬람을 신봉하는 탈레반이 정권을 잡으면서 교회와 믿는 성도들이 그들의 공격 목표가 된 상황을 바라보며 ‘과연 통일 이후 북한 지하교회를 지상화하는 것만이 답일까?’ 하는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지하교회로 보존되는 아프가니스탄 교회

미군이 서둘러 철수하고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하면서 전 세계 이목이 아프가니스탄에 집중되었다. 여기서 간과할 수 없는 사안은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지 않는 탈레반의 재집권으로 인해 아프가니스탄의 교회와 성도들이 가혹한 핍박과 위기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하루에도 여러 건 전달되는 아프간 성도들을 위한 긴박한 기도 제목들에 의하면 이미 탈레반 군은 이슬람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을 색출하고, 외부와의 접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개인이 소지한 모바일까지 검문하고 있어 교회와 성도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역사 속에서 결코 함락되지 않는 땅,
‘제국의 무덤’으로 불려 왔다. 중동의 아랍과 중국을 잇는 실크로드의 중간에 위치한 지정학적 요인 때문에 아프가니스탄은 항상 제국의 먹잇감이 됐다. 영국은 19세기 초에 러시아 제국의 부동항 진출을 막기 위한 침공을 시작으로 무려 3차에 걸친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치렀지만 막대한 희생을 냈다. 다시 1979년 소련군의 침공과 점령으로 100만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으나 소련군은 아프가니스탄의 저항에 부딪혀 결국 10년 만인 1989년에 철수했다. 소련과의 전쟁을 겪으며 아프가니스탄의 국가 경제와 인프라는 완전히 파괴되었다. 그리고 2001년 미국은 9.11 테러의 주범인 알 카에다와 오사마 빈 라덴을 지원하는 탈레반 정권을 축출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으며, 20년간 2,448명의 미군 사망과 2조2610억 달러(약2524조 4,000억 원)의 전비를 감수해야만 했다. 급기야 미국은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에 20년 동안 주둔해 왔던 미군의 철수를 단행하였다. 철수를 완료하기도 전에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했고 수많은 난민들이 발생했다
2001년부터 20년 동안 미군 주둔 하에 종교의 자유가 주어졌음에도 대부분의 아프가니스탄 교회는 지하교회 형태로 존재해 왔다. 그것은 이슬람 원리주의를 신봉하는 무슬림 공동체에서 개종은 배신을 의미하고 곧바로 축출과 죽음의 위협이 가해지기 때문이었다. 2003년에서 2008년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한 천민찬 선교사는 당시의 현지 상황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언어 훈련을 마치고 방송국에 들어갔습니다. 500명 이슬람 중 저만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어느 날 한 동료가 ‘네가 진짜 이슬람인 것 같다’라고 해서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이슬람이라는 말 자체가 창조주 하나님을 복종하는 사람인데 여기 있는 우리는 다 거짓말과 음담패설을 일삼고 남의 것을 빼앗아서 이익을 챙기는 것이 다반사이다. 그런데 너는 우리와 다르다. 너야말로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다른 회사 동료들도 제게 ‘너는 어떻게 기도해?’라고 물었고 점차 신뢰 관계가 형성되자 니고데모처럼 개인적으로 복음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심어 놓은 신자들이 그 땅에 있었습니다. 저희 집에서 종종 교제를 나누던 현지인들이 다수 있었습니다. 이슬람은 공동체가 함께 개종하지 않으면 예수 믿는 것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처럼 정치적으로 자유하지만 이슬람의 종교가 중심이 되는 문화 아래 거하는 아프가니스탄 교회는 자연스럽게 비공개 교회 형태로 존재했다. 2008년 샘물교회 피랍 사건으로 아프가니스탄에 더 이상 머물 수 없었던 천 선교사는 2009년부터 캐나다의 위성 텔레비전 복음 방송을 통해 아프간 지하교회와 세계 곳곳에 흩어진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에게 복음 전하는 사역을 10년 동안 해 오고 있다. 이 사역은 특별히 아프가니스탄 난민들 중 리더로 활동하는 성도들이 주축이 되어 성경 공부와 리더 훈련, 교재 제작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프간 지하교회와 해외 난민교회와의 네트워크가 이루어져 활발한 활동이 일어나고 있다. 네트워크 조직은 아프간 성도들이 구심점으로 유럽, 북미, 호주 등을 합쳐 1천 명이 넘고, 이슬람을 신봉하는 가족과 주변의 눈치 볼 필요 없는 환경에서 아프간 형제들이 복음을 받아들여 제자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 숫자가 상당하다고 하였다.
“현재 복수의 채널을 통해 들리는 소식은 일부 아프간 가정교회 리더들이 출국 등의 옵션을 생각하지 않고 각자 주님을 섬기던 그곳에서 장차 벌어질 일들을 담담히 맞이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인도 뉴델리로 탈출한 아프간 그리스도인들에 의하면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탈레반이 제자훈련 자료를 수색하고 가정교회 색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천 선교사는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들려주며, 탈레반이 장악한 작금의 상황에서 아프가니스탄의 교회와 성도들은 또 다시 선택을 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아프가니스탄에 남아 신앙을 지킬 것인지, 전쟁과 내전으로 난민들같이 그 땅을 떠날 것인지를 결정하고 행동해야 한다. 두 가지 다 쉽지 않은 선택이다.

그렇다면 통일 후, 북한 지하교회는 어떤 형태로 유지돼야 할까?

북한 지하교회는 두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해방 전부터 믿음을 지켜온 그루터기 교회이다. 세계 기독교 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혹독한 핍박을 당하며 견뎌온 교회이다. 다음은 1995년을 전후하여 발생한 식량난으로 인해 먹을 것을 구하러 탈북한 이들이 예수를 믿고 돌아가서 형성된 지하교회이다. 북한 지하교회는 감시와 통제가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체제 하에서 보존되고 생존한 교회이다. 이러한 북한 지하교회는 어떤 형태의 통일이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지상화하는 수위가 결정되어야 한다고 본다. 첫 번째, 북한 체제가 완전히 붕괴되어 북한 주민들이 이동하고 표현하고 행동하는 데 전혀 제약이 따르지 않는 자유로운 환경이라면 지하교회가 완전히 지상화할 수 있도록 돕고, 빠른 시간 내에 그들이 북한 교회의 주역이 되도록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가 조력자가 되어 북한 교회 재건에 힘써야 할 것이다.
두 번째, 북한에 부분적인 개방이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점진적으로 개방되는 통일의 단계에서 북한 지하교회의 지상화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이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이 중국 교회라 할 수 있다. 중국 교회는 공산화와 문화혁명을 거치면서 지하로 숨어들었다. 정부가 인정하는 삼자교회가 있음에도 중국 교회는 비공개 형태의 가정교회로 남아 계속되는 핍박 속에서 지혜롭게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하며 놀라운 부흥을 이루어 가고 있다. 북한 지하교회도 부분적 개방 시에는 지하교회와 지상교회가 상존하는 형태로 있어야 할 것이다.
세 번째, 북한이 현재와 같은 폐쇄 상황에서이다. 이때 북한 지하교회는 당연히 지하교회 형태를 견지해야 할 것이다.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하고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선교와 복음 전파는 기존의 형태보다 훨씬 더 창의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여 희어진 많은 영혼들을 추수하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바로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을 통한 복음 증거이다.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은 천지창조 이후 대대로 이슬람이었으며 다른 종교일 수는 없다는 스스로 만든 콘크리트 장벽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난민으로 떠돌며 마음이 가난해진 그들에게 조건 없이 사랑을 나누는 자들을 통해 복음이 전해졌고, 성경을 공부하고 훈련을 받아 리더로 세워진 그들을 통해 또 다시 아프간 내부로의 사역이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북한은 어떠한가? 하나님께서는 굳게 닫힌 북한의 문을 식량난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탈북하게 하셨다. 한국에 와 있는 탈북민만 해도 3만 5천여 명에 이르고, 중국에는 약 30만 명 이상이 신분증 없이 헤매는 북한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낸 통일의 마중물이라 할 수 있다. 76년간 분단되어 서로 다른 체제에서 살아온 남과 북은 이미 언어와 문화가 달라져 있다. 어떻게 해야 76년의 간극을 단숨에 뛰어 넘을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는 복음통일의 마중물로 탈북민들을 우리에게 보내 주셨다. 무엇이 얼마만큼 어떻게 다른지를 직접 부대끼면서 알아가도록 맡겨 주셨다.
지금은 팬데믹으로 북한선교를 활발하게 감당하기 어려운 시기이다. 그러하기에 지금이야말로 한국에 온 탈북민들을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으로 세우고, 그들을 통해 북한에 남겨진 가족과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해 북한에 더 많은 지하교회를 세워가는 절호의 기회로 선용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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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콤특집 2] 성경은 복음에 목마른 젊은이들에게 소망이 됩니다!

재작년에 시작된 다리어(아프가니스탄어) 성경 배달은 코로나가 창궐한 작년에도, 탈레반 사태가 벌어진 올해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영혼에게 생명의 양식이 되고 있는 성경 배달 이야기.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했다는 보도가 연일 뉴스 매체를 오르내리던 8월 하순의 어느 날, 본회에서 성경 배달을 담당하는 일꾼에게 문자 한 통이 수신됐다. 문자와 아울러 핏자국이 묻은 붕대를 머리에 감고 힘없이 누워 있는 한 형제의 사진도 첨부됐다.
“아프가니스탄 그리스도인 형제가 탈레반 불심검문 중 스마트폰에 저장된 성경 자료가 발각돼 폭행을 당했습니다. 의식을 잃었는데도 개종자라는 이유로, 탈레반을 의식한 나머지, 지역 병원에서조차 진료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다친 지 며칠이 됐건만 아직도 의식불명 상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치유하심을 위하여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휴대폰에 성경 파일이 보관된 것이 화근이 되어 머리를 가격당한 이 형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프가니스탄인에게 복음과 성경을 전하는 ‘라스트 콜(마지막 부르심, Last Call)’ 사역으로 예수를 영접하고 제자 훈련을 받은 성도이다.

아프가니스탄인을 위한 온라인 전도 사역 격인 ‘라스트 콜’은 터키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섬기는 김OO 선교사에 의해 시작되었다. 김OO 선교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만 해도 터키로 해마다 유입되는 30만 명의 아프가니스탄 난민들과 70만 명에 이르는 그 외 난민들에게 줄 성경 공급을 놓고 기도하던 중 모퉁이돌선교회와 연결되었고, 본회에서 2019년에 인쇄한 다리어 신약 성경 2만 권을 받은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어 아프가니스탄 영혼에게 성경을 배달하는 ‘라스트 콜’ 사역팀을 꾸렸다.

“2016년 즈음, 본회 간사 두 명이 터키어 성경과 이란어 만화 『메시야』 등을 제작하기 위해 터키를 드나들던 중 그곳에 30만 명의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살고 있다는 것과 그들에게 성경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부랴부랴 수소문한 끝에 다리어 성경을 한두 박스씩 소량으로 구입해서 보냈지만 그것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본회에서 다리어 성경을 직접 인쇄하기로 결정하고, 2019년 10월에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다리어 신약 성경 2만 권을 인쇄했습니다. 2만 권 전량을 터키에서 난민 사역 하는 김OO 선교사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작년 2월에는 터키그리스 단기 선교 팀에 붙여 500권을 그리스의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모퉁이돌 성경 배달 담당 일꾼의 설명이다. 그는 김OO 선교사의 ‘라스트 콜’ 사역을 통해 터키에 있는 아프가니스탄 난민은 물론 아프가니스탄 내에 살고 있는 현지인, 그리고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에게 성경책과 성경 파일이 꾸준히 보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정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사용하는 아프가니스탄인들에게 김OO 선교사가 복음 영상을 보내면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성경이 필요하다’, ‘예수에 대해 더 알고 싶다’ 등등의 내용인데 매달 1천 건에 이르는 이러한 응답들에 라스트 콜 사이버 사역자들이 하나하나 대응합니다. 그래서 성경책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성경책을, 성경 파일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파일을, 보다 자세한 복음 제시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제자 훈련 과정 등을 제공합니다. 이렇게 해서 아프가니스탄인에게 전달되는 성경책이 한 달에 40~50권, 파일이 500개에 이릅니다.”
‘라스트 콜’팀이 받는 연락의 80퍼센트는 놀랍게도 아프가니스탄 내부에서 온다고 한다. ‘라스트 콜’ 사역에 활용되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아프가니스탄 사용자가 4백50만 명 정도 있는데, 이중 4백 만이 아프가니스탄 현지에 있고, 특히 아프가니스탄 젊은이들이 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발하게 쓴다고 한다. 김OO 선교사는 이슬람이 아닌 새로운 것, 즉 복음에 목마른 아프가니스탄 젊은이들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 소망이 있음을 보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팬데믹으로 몸살을 앓던 지난해에도, 탈레반이 정권을 탈취한 지금도, 아프가니스탄 땅과 아프가니스탄인들이 살고 있는 세계 각지로 성경이 배달되고 있다. 성경을 통해 예수를 알고 믿음을 가질 기회들이 여전히 아프가니스탄인들에게 열려 있고, 생명 얻는 아프가니스탄 성도들이 생겨나고 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 공급되어 끝내 그들의 영혼이 주께로 돌아오고, 더 많은 성경이 보내질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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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고난은 구원의 열쇠, 선으로 악을 이기십시오!

감사는 쓴뿌리를 밀어내고

하나님의 품으로 갈 수 있게 합니다.

고통보다 축복의 무게가 훨씬 더 컸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어떻게 악에서 구하셨는지를 나누려 합니다. 꽤 오래전에 저는 특정 영역에서 반복적인 죄를 범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성공한 목사였습니다. 설교하고, 상담하고, 가르치고 격려하는, 외부의 모든 것이 다 좋아 보였지만 저의 내면, 생명의 근원은 엉망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아내와 딸이 저를 떠났습니다. 저는 절망했습니다.

절망은 우리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합니다. 45분 정도 하나님과 이야기하며 저의 죄와 시험의 뿌리가 아버지를 향한 쓴뿌리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버지를 향한 미움을 영적으로 합리화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이런 일을 당해도 싸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렀다 해도 화를 내거나 쓴뿌리를 오래도록 품는 것은 옳지 않았기에 저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아버지를 용서합니다. 저에게 준 상처의 결과들로부터 아버지를 풀어주겠습니다. 그의 삶을 멋지게 만들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그러나 제 마음은 여전히 쓴뿌리로 가득했습니다. 아마 충분히 기도하지 않아서일 거라고 생각하고 저는 다시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아무것도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저는 하나님께 다시 물어야 했습니다. 제가 영적인 귀를 열었을 때 주님은 “너 정말 나쁘구나.”라고 정죄하지 않으시고 “네 삶의 가장 큰 축복이 무엇이지?”라고 질문하셨습니다. 아내에게 버림 받은 상황에서 축복을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이해되지 않았지만 저는 정말 다급했기에 영적인 체하는 대답 대신 진짜 답을 말하기 위해 1~2분 동안 골똘히 생각했습니다.
“주님, 정직하게 말해서 저에게 있어 가장 큰 축복은 구원받은 것입니다. 적어도 그로 인해 우리 세 가족이 천국에서 하나님과 다시 만나게 될 것이고, 언젠가는 서로 화해하고 모든 것이 용서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원이 없다면 그런 소망을 가질 수 없습니다.”

저의 말에 주님은 매우 고요한 목소리로 다시 물으셨습니다. “정말이야? 그럼 어떻게 그 구원이 너에게 왔지?” 저는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주님, 집에서의 생활은 아버지 때문에 너무 불행했습니다. 저는 평화로운 피난처를 찾기 위해 집을 나가 교회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아버지 역할을 해 준 어른들과 친형제보다 더 가까운 친구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구원을 찾았습니다.” 그러자 “가브리엘, 너에게 쓴뿌리를 갖게 한 대상이 네 삶에 큰 복을 가져다 준 도구가 되었다고 말하는 거니?”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세상에서 일어난 일 중에서 가장 끔찍한 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저는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것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이보다 더 나쁜 일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아들 예수를 죽여서 세상을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상함이나 아픔보다 더 큰 목적을 가지고 계십니다.

저와 제 아내는 오랫동안 근친상간 피해를 입은 여성들을 상담했습니다. 저는 그분들에게 “당신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지금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이 되었을까요?”라는 매우 어려운 질문을 던집니다. 그러면 몇 분 후에 “만약 제 삶에 끔찍한 비극이 없었다면, 절대로 예수님을 찾지 않았을 것입니다.”라는 답이 돌아옵니다.

저의 두 번째 질문은 이것입니다. “당신이 하나님이라면 무엇을 선택하겠습니까? 여러분이 행복한 성장기를 보내고 지옥으로 향하는 것? 아니면 삶에서의 끔찍한 고통과 비극을 통해 구원으로 들어가도록 이끄는 것?”
로마서 12장 21절 말씀으로 말씀을 맺겠습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선을 행함으로 악을 이기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의 원리는 매우 분명합니다. 당신 스스로 삶에서 악을 밀어낼 수 없습니다. 제 마음을 공허하게 만들던 아버지에 대한 쓴뿌리를 끊어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을 통해 죄가 계속 채워지고 있음에도 떨쳐버릴 수도 없었습니다.

“하나님,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그저 이렇게 고백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선으로 악을 이겨야만 했습니다. 저는 감사가 쓴뿌리를 밀어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 제가 옳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죄였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제 아버지의 거친 성격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그 때문에 제가 하나님의 사랑의 품으로 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쓴뿌리나 미움의 대상이 실상은 제 삶에 가장 큰 축복의 도구였습니다. 그것이 구원의 열쇠였습니다. 고통보다 축복의 무게가 훨씬 더 컸습니다.

여러분의 생각과 마음속에 하나님을 향한 쓴뿌리(아픔)와 그것으로 인한 공허함이 생기고 있는지 돌아 보십시오. 사단은 그 부분을 가짜로 채우려 할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이렇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하나님께서 악에서 구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가브리엘 선교사
(63회 모퉁이돌 선교 컨퍼런스 설교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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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콤소식1] 이스라엘에서 열방의 언어로 복음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봉쇄령이 몇 차례 내려지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 노방 전도를 나가던 전도자들의 발길이 멈춰졌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일꾼들에게 새로운 방법으로 전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셨다. 유대인들이 저주하는 예수가 곧 구원자이심을 증거하는 메시지가 새겨진 전도지를 제작해서 비대면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예루살렘과 주변 도시로 확장해 가게 하셨다.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움츠러든 이때에 도리어 하나님은 4개 언어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역사하신 것이다.

코로나의 위험과 유대인의 협박 속에서도 전도가 계속되다

“아! 지금 유대인들에게 쫓겨 도망가는 중입니다. 어서 빨리 피하세요.”
4명이 흩어져서 전도하던 중 한 사람이 보낸 문자를 확인한 일꾼은 재빨리 전도지를 정리해서 거기를 벗어나기 위해 서둘러 길을 걸었다.
“왜 이런 걸 돌리고 있어!”
어느새 옆에 바싹 따라붙은 경찰차에서 내린 경찰이 화가 난 얼굴로 따지듯 물었다. 가슴은 떨렸지만 애써 태연한 척하며 유대인 경찰이 가리키는 곳을 쳐다보니 차 안 조수석 발판에 떨어진 명함 크기의 작은 종이가 보였다. 조금 전까지 일꾼이 동네 우편함 등에 꽂아 둔 전도 카드였다. “(예수) (예수아) (예수아)” 해석하면 당신들이 조롱하고 저주하는 예수가 바로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 예수’이시며 그분이 바로 ‘구원’이라는 의미의 문구와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라는 이사야 53장 6절 성구를 히브리어로 인쇄한 전도지가 하필이면 유대인 경찰차에 떨어진 것이다. 
일꾼은 직감적으로 그 지역 종교인들이 이미 ‘동양인들이 이상한 전단지를 뿌리고 다닌다’라고 신고를 한 상황임을 알아차렸다. 발뺌의 여지가 없어진 일꾼은 “이걸 왜 나눠주지?” 하며 다그치는 경찰의 물음에 “복된 소식을 나누고 싶어서요….”라고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들의 눈에 비친 전도 카드는 한낱 ‘불법 유해 지라시’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이 쓰였기에 섣불리 손으로 만지거나 버리지 못하고, 그저 손가락으로나 가리킬 수밖에 없는 난감한 ‘물건’으로 취급했다.
경찰은 다짜고짜 일꾼에게 신분증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더니 사진을 찍었다. 그러고는 “한 번만 더 걸리면 당장 출입국사무소로 넘기겠다.”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경찰에 쫓기다시피 도망친 일꾼은 전도 시작 전에 모였던 곳으로 부랴부랴 갔다. 도착해서 보니 같이 전도하러 나왔던 사역자 세 명이 이미 그곳에 모여 있었다. 이들도 경찰의 협박과 주민의 방해로 급히 자리를 피해 왔다고 했다.

일꾼과 세 명의 사역자, 도합 네 사람은 코로나19 이전부터 한 팀을 이뤄서 매주 금요일마다 예루살렘과 그 주변을 돌며 전도에 힘써 온 전도의 열심자들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게 되고 이스라엘인들의 머릿속에 ‘코리아 코로나’라는 비합리적인 공식이 만들어진 작년부터는 아시아인 여럿이서 몰려 다니며 전도하는 기존의 방식은 더 이상 통할 수 없게 됐다.

전도하기 매우 어려운 분위기가 조성됐음에도 일꾼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전도 현장까지 네 사람이 동행하되 나가서는 한 사람씩 흩어져서 비대면으로 전도 카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금요 전도’를 계속 이어갔다. 사실, 종교인의 신고를 받은 그날도 전도팀은 한 사람씩 골목을 다니며 집 앞 우편함이나 대문 등에 전도 카드를 꽂아 두는 방식으로 전도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과격파 종교인의 눈에 띄어 경찰이 출동했고 일꾼의 사진이 노출된 것이다. 전도팀 네 사람은 예루살렘 모퉁이돌선교회 선교 센터와 사역 보호를 위해 당분간 예루살렘 경찰 관할 구역을 벗어나서 전도하는 것이 좋겠다는 공통의 의견을 모았다.

잃어버린 영혼, 러시아계 유대인에게 나아가다

비록 경찰의 위협을 받았지만 금요 전도팀은 위축되지 않았다. 오히려 앞으로 어디에서 전도하면 좋을지를 놓고 기도하며 논의했다. 그러던 중에 러시아에서 귀환한 유대인들이 모여 사는 지중해 연안의 도시들이 물망에 올랐다. 한국 사람들이 해외에서 코리아타운을 형성하듯 이스라엘에도 귀환 전의 언어와 문화를 지키며 사는 러시아계 유대인 공동체가 있다.
이들은 주로 해변 항구 도시에 정착해 있는데 현지 유대인들보다 훨씬 자유분방해서 심지어 돼지고기도 거리낌 없이 먹는다. 물론 그들도 유대인이기에 종교인이나 경찰의 눈치를 전혀 안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예루살렘이나 다른 종교인 마을보다는 좀 더 자유롭게 예수를 그리스도로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중해 도시는 전도팀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지역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전도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한 가지 풀어야 할 숙제가 있었다. 러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이 히브리어보다는 러시아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들의 언어로 된 전도 카드 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경찰의 위협으로 촉발된 위기가
120만 러시아계 유대인들의 영혼을
살리는 사역으로 확장되었다!

일꾼은 즉시 러시아 교회와 연결된 선교사들과의 협력 하에 기존의 전도 카드를 러시아계 유대인에게 효과적인 문구로 수정하고 번역하는 일에 착수했다. 완성된 초안은 러시아계 유대인 목사들에게 감수를 요청해서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도 카드를 본 러시아계 유대인 목사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이구동성으로 좋다는 말에 힘을 얻은 금요 전도팀은 새로이 제작한 러시아어 전도 카드를 들고 지중해 도시로 향했다. 그곳에서 전도한 첫날을 일꾼은 이렇게 회상했다.

“저희가 집집마다 전도 카드를 꽂는 모습을 본 유대인들의 간섭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덜했어요. 러시아어로 되어 있으니까 큰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았어요. 그곳에서 전도하는 내내 마음이 얼마나 편하던지요. 어떤 지역에 가면 심한 압박감이 느껴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희를 보고도 그냥 지나치지만 개중에는 따라오면서 따지거나 차로 추격해 오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거기에서는 그렇게 심하지 않아 위축도 덜 되고, 평소보다 전도 카드도 반 이상 더 돌렸어요. 오히려 전도한 아파트 단지를 다시 돌면서 두 손 들고 ‘주여, 이 전도 카드가 이 지역을 변화시키게 해 주시고, 읽는 자마다 복을 받아 예수님을 만나게 해 주십시오. 이곳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 기도하는 공동체,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게 해 주소서.’하며 축복 기도와 찬양까지 하고 나왔습니다.”

금요 전도팀이 예루살렘과 인근 지역에서 전도할 때는 보통 하루에 4시간, 4명이서 각 10km씩을 걸으며, 2천에서 2천5백 장 정도 되는 전도 카드를 돌렸다. 그런데 지중해 연안의 도시를 방문한 그날은 1.5배에 해당하는 3천에서 4천 장 정도 분량의 전도 카드를 각 가정에 두고 올 수 있었다. 러시아어 전도 카드는 올해 4월에 만 장을 초판 인쇄했는데 금방 소진되어 재인쇄를 앞두고 있다. 경찰의 위협으로 촉발된 예루살렘 전도 사역의 위기는 축소가 아닌 이스라엘 120만 러시아계 유대인에게로 향하는 전환점이 되었고, 이들의 영혼을 살리는 사역으로 확장되었다.

큐알코드 전도 카드, 이스라엘 전도에 최적화된 도구

히브리어와 아랍어에 더하여 러시아어로 제작된 전도 카드는 현재 중국어로도 개발돼 인쇄를 기다리고 있다. 이스라엘에 온 9천 명 중국인 노동자에게 복음을 제시할 마땅한 방법이나 인력이 없는 상황에서 전도 카드는 매우 시의적절한 대안이라 할 수 있다. 가족의 생계를 부양하기 위해 고국을 떠나 머나먼 이국 열사의 땅에서 40도가 넘나드는 무더위와 싸워가며 힘들고 험한 노동을 하고 있는 그들에게 참 위로와 쉼을 소개하는 말씀을 전도 카드에 담았다. 앞면에는 “내게로 오라” 그리고 뒷면에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문구를 쓰고 큐알코드를 넣었다.
이것은 비단 중국인 노동자에게만 적용되는 내용은 아닐 것이다. 히브리어와 아랍어, 러시아어 전도 카드를 사용해 본 사람들은 하나 같이 형태나 내용 면에서 이스라엘 전도에 최적화된 도구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전도에 활용하고 싶으니 꾸준히 공급해 달라는 요청을 일꾼에게 보내 온다. 한 전도자가 쓴 편지에는 이러한 사실이 잘 반영돼 있다.

위에서 부터 히브리어, 아랍어, 러시아어, 중국어 전도지

“샬롬~ 브엘세바 벤구리온 대학교 포스트 박사 과정 연구원으로 있는 A입니다. 저는 친구 나훔과 함께 대학 내 학생들과 브엘세바 주변 지역 사람들에게 날마다 전도하고 있습니다. 전도할 때마다 모퉁이돌선교회에서 만든 전도 카드를 사용합니다. 이 카드에 대한 저의 생각은 유대인과 무슬림이 예수님이 구세주라는 것을 매우 알기 쉽도록 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알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주셨습니다. 또한 이 카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해받지 않고 쉽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 팀이 계획 중인 사역에 이 전도 카드를 활용하여 복음을 변증해 나갈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이 카드가 계속 제작되고 공급되기를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기원합니다.”

내용에서 A 형제가 언급한 것처럼 본회에서 만든 전도 카드는 명함 크기로 작기 때문에 가정집 우편함이나 의자 뒤에 꽂기 쉬울뿐더러 꽂는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아 과격파 유대인에게 덜미가 잡힐 위험을 줄여준다. 이에 더하여 히브리어 전도 카드의 경우 (예수아)라는 단어를 접할 기회가 없고, 회당에서조차 읽히지 않는 이사야 53장 말씀을 유대인에게 노출시켜 전도 카드를 읽는 것만으로도 ‘그가 예수’라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했다. 또한 깊이 있는 내용을 알고 싶은 사람은 전도 카드에 삽입된 큐알코드를 찍어서 예수와 복음 영상을 볼 수 있게 했는데 사실, 큐알코드는 비대면 시대에 매우 효과적인 전도 방법임이 입증되고 있다.
“이란 등의 지역도 그렇지만 이스라엘에서도 꿈이나 초자연적으로 예수님을 만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예수님을 만나도 주변에 물어보거나 교회를 갈 수 없기 때문에 혼자서 스마트폰이나 미디어를 찾아보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큐알코드는 무척이나 획기적으로 복음을 접할 수 있는 통로입니다. 큐알코드를 찍으면 예수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연결되고, 관련 영상이 연결돼서 뜨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만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각 가정을 방문하는 전도 형태가 주를 이루었습니다만 그러면 십중팔구 전도자는 집안 사람들과 싸우고 나오게 됩니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에 유대인들은 삼위일체를 운운하며 받아들이지 않고 서로 간에 기분만 상하고 얼굴이 붉어지기 일쑤이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비대면으로 영상과 글을 통해서 전도하니, 이방인이 어눌한 히브리어로 설명할 때보다 복음에 대한 마음이 훨씬 더 열리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위협이 사그라들지 않은 현 시점에서 일꾼은 큐알코드가 삽입된 전도 카드가 기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효과는 구약에 능통한 유대인만이 아닌 알라를 신봉하는 아랍인에게도 동일하게 통한다. 노골적인 거리 전도가 불가능한 이스라엘 땅에서 스스로 복음을 듣고 성경을 공부하게끔 유도하는 큐알코드 전도 카드는 고령화되고 침체화된 아랍 교회에 전도의 불씨를 당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선교의 핵심, 전도 사역에 집중하다

“믿음과 능력의 기도로 이 전도 카드를 위해 간구합니다. 주님, 당신의 영광을 보기 원합니다. 마지막 때에 우리와 함께하시고 이 사역과 함께하시어 구원을 베풀어 주옵소서. 전도의 문이 더 활짝 열리게 해 주소서. 아버지, 지체하지 마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들을 축복합니다. 사역이 진행되는 동안 안전하게 보호하여 주옵소서. 원수가 손도 못 대게 하옵소서. 우리로 당신의 영광을 위해 달려가게 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의 구원을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남부 지역에 위치한 바이블 하우스(Bible House)에 비치된 본회 전도 카드가 떨어져 간다는 연락을 받은 일꾼은 히브리어와 아랍어, 러시아어 전도 카드를 챙겨 서둘러 남쪽으로 차를 몰았다. 바이블 하우스 관리자인 B 자매는 일꾼을 반갑게 맞으며 엄지손가락을 척하고 세웠다. 이유인즉 모퉁이돌선교회에서 만든 전도 카드가 현지 전도용으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는 것이었다. 또한 지난번에 받은 전도 카드를 인근 메시아닉 교회에 배부했는데 호응이 무척 좋았고, 그때 미처 받지 못한 교회에 이번에 받은 물량을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다는 것이었다.
한 가지 더 B 자매를 기쁘게 한 소식이 있었는데, 이 전도 카드가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모퉁이돌선교회가 대량 인쇄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꾼의 전언이었다. B 자매는 이 말을 듣자마자 일꾼이 가져온 전도 카드에 손을 얹고 위의 내용으로 기도하기 시작했다. 전도 카드가 대량으로, 각 민족의 언어로 만들어져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전도 사역이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나아가 더 많은 사람이 주께로 돌아오게 해 달라는 그녀의 진심 어린 기도는 일꾼의 마음에 감동과 격려를 주기에 충분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이스라엘도 다른 선교지처럼 선교사의 1/2 정도만 남았습니다. 진행되던 여러 사역들이 중단되었지만 그로 인해 선교의 핵심인 전도에 집중하는 전환점이 마련된 것 같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몇몇 팀만 전도를 했다면 지금은 이스라엘에 있는 거의 모든 선교사가 두루 성과 촌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믿든 안 믿든 복음을 들을 기회를 제공해야 할 책임은 저희에게 있으니까요. 전도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요즘 같은 시기에 효과적인 전도 도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팬데믹으로 전도의 문이 모두 닫힌 것 같은 상황에서, 비대면 전도로 이스라엘 땅의 잃어버린 영혼을 향해 나아갈 길을 여시고, 또 비대면 전도에 적합한 전도 카드를 히브리어와 아랍어, 러시아어와 중국어까지 개발하게 하셔서 유대인뿐만 아니라 아랍인, 러시아계 유대인, 중국인 노동자에게까지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와 지혜를 찬양한다. 이제 전도 카드를 대량으로 인쇄하여 전도에 온 힘을 쏟음으로 이스라엘 땅에 거하는 믿지 않는 자들의 눈에 덮인 비늘이 벗어지고 그들의 충만한 수가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영광의 날이 속히 임하기를 기도한다.

이스라엘 선교에 쓰이는 전도 카드를 위해 이렇게 기도해 주십시오!

1.전도카드가 대량으로 제작되어 많은 사역자들에게 부족함 없이 공급되게 하옵소서.
2.각 민족의 언어로 제작된 전도 카드가 하나도 버려지지 않고 읽는 자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게 하옵소서.
3.전도 카드를 읽고 믿는 자들이 지속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 교회 또는 단체와 연결되어 계속 믿음이 자라가게 하옵소서.
4.전도 카드로 복음 전하는 일꾼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옵소서.
5.전도 카드 제작에 필요한 비용이 공급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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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콤소식2] 아랍의 지친 영혼을 위로하고 살리는 베들레헴 선교 센터

2021년 6월 2일, 베들레헴 선교 센터(BMSC)가 하나님께 드리는 개회 예배로 역사적인 첫 페이지를 열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영어 가사 때문에 서로 어색한 순간도 있었지만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이라는 찬송을 부르며 쓰러진 베들레헴의 성도와 교회를 다시 살려 주시기를 함께 간구하며 나아갔습니다. 그 기도는 성소 분향단의 향기처럼 지성소까지 상달되어 하나님께서 흠향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어진 말씀 선포와 본회 이반석 총무님의 개회 축하 영상, 그리고 본회 현장 일꾼의 격려 메시지를 들은 아랍 성도들은 환한 미소로 박수를 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작은 힘이지만 자신들을 태우며 힘겹게 타오르던 작은 불씨에 불쏘시개 같은 큰 힘과 생명력이 불어넣어진 것 같았습니다.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멈춘 것 같은 시간을 지나며 팔레스타인 전역은 마비된 듯했고, 모아 놓은 재산이 없는 채로 직장을 잃은 수많은 사람들은 가난과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잠깐이면 지나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전국적인 봉쇄와 해제를 반복하는 지루하고도 끔찍한 시간은 쉬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1947년, 베들레헴 인구의 85%나 되던 기독교 인구는 1995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로 도시의 통제권이 넘어간 이후 1998년에는 40%로 감소하였고, 현재는 약 20%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건국 이래 지속된 이스라엘과의 갈등, 2차 인티파다(팔레스타인 민중봉기)로 인한 베들레헴의 인프라와 관광 산업의 파괴, 지속적인 무슬림의 억압, 그로 인한 해외 이주와 낮은 출산율 등은 베들레헴의 기독교 전망을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찾아온 코로나는 가난한 기독교인들을 궁지로 몰았고,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을 체념하며 방황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자신도 일감이 없고 삶이 막막하지만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순종하여 낙심과 절망에 빠진 성도들과 이웃들에게 나아가 위로하고 먹을 것을 나누며 집을 청소해 주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실의에 빠진 사람들의 손을 붙잡아 일으키는 하나님의 백성이었습니다. 특별히 코로나 기간에 이들 곁을 떠나지 않고 묵묵히 함께한 한 일꾼의 수고와 헌신은 모퉁이돌선교회 이스라엘 선교 센터(MSC)와의 연합으로 이어져 베들레헴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 전역에 하나님의 교회가 부흥하기를 꿈꾸고 소망하는 ‘BHOPC’와 ‘BMSC’ 연합기관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심방, 예배, 찬양, 성경 공부, 식사 교제… 확장되는 센터 사역

6월 2일, 베들레헴 선교 센터의 첫 예배에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회복시킨 아랍 형제 다니엘이 참석했습니다. 팔레스타인에서 관광 가이드로 일하던 다니엘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일이 끊어지고 말할 수 없는 깊은 절망에 빠졌습니다. 고통스러운 현실에 세상과 담을 쌓고 매일같이 술독에 빠져 집은 여기저기 술병이 나뒹구는 쓰레기장이었습니다. 또한 자신을 돌보지 않았기에 깍지 않은 덥수룩한 수염과 지저분하게 자란 긴 머리, 1년이 넘도록 목욕하지 않은 몸에서는 고약한 냄새가 진동했습니다. 그러던 중 불과 5주 전, 어둠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은 아랍 성도들이 그 형제를 찾아가, 대신하여 쓰레기를 치우고 구석구석 청소하고, 긴 머리와 덥수룩한 수염을 깎아주고, 목욕까지 시켰습니다. 그 형제를 진심으로 위로하고 보듬고 올려드린 진실한 기도에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절망의 늪에서 도무지 헤어나오지 못하던 그 형제가 새롭게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베들레헴 선교 센터 개회 예배에 참석하여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 형제는 원래 찬양 사역자였습니다. 이제 성령의 은혜로 새롭게 일어나 베들레헴 선교 센터의 동역자가 되어 베들레헴 땅에 주의 나라가 임하도록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결단하였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직접 만나서 감사의 인사를 전할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사역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다방면으로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과 수고로 인해 우리 아들 다니엘을 도와 주어 다시 회복하게 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좋으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갚아 주시고 복 주시길 기원합니다. 기회가 되면 저희 가정도 방문해서 함께 나누며 기뻐하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형제 자매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부모와 가족, 이웃마저 포기한 다니엘이 주 안에서 회복된 것에 대한 감사를 담아 다니엘의 어머니가 센터로 보내온 소식입니다.
베들레헴 선교 센터는 현지 일꾼들과 함께 매주 화요일, 실의에 빠져 있는 형제자매들을 찾아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심방으로 회복되어 가는 성도들을 화요일 예배에 초청합니다. 하나님을 함께 예배하면서 그들의 첫 사랑이 회복되기를 간구합니다. 매주 목요일은 그리스도의 제자를 훈련하는 성경 공부가 진행됩니다. 예배 참석뿐만 아니라 성숙을 향하여, 그리고 부르신 곳에 세워지도록 아랍인들을 훈련하는 자리입니다.

“오랫동안 직장에서 말씀 사역을 감당하다가 육체적으로 병약해진 상황에서 은퇴를 하고 쉬고 있는 가정을 심방하였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그 가정을 심방하셨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주셨습니다. 과거의 화려한 신앙 이력이 아니라 현재 오늘의 연약함을 보게 하셨습니다. 기도 가운데 그 가정이 새롭게 예배 공간으로 사용되기를 원하신다는 소망을 갖게 하셨습니다. 멀지 않은 시간에 베들레헴에 또 하나의 예배 처소로 세워질 것입니다.”

베들레헴 선교 센터 심방 사역을 함께한 일꾼의 간증입니다. 센터는 또한 한 달에 한 번 ‘사랑의 식탁(Soup Kitchen)’을 열어서 이웃들을 초대하고 식사를 나눕니다. 보통 2-30명이 오는데 이들 모두 예배에 참석하기를 기도하며 복음을 선포하고 식사 교제를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은 의사들을 초대하여 건강 강의와 개인 건강을 상담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준비 중인 ‘경배와 찬양’ 밴드는 베들레헴 <예수 탄생 교회> 앞 거리에서 찬양으로 예배하고 말씀을 선포할 것입니다. 조만간 하나님이 더 큰 공간을 허락하시면 훈련을 포함한 다양한 사역들이 그곳에서 진행될 것입니다.

2천 년 전 베들레헴에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했을 때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는 말씀이 선포되었습니다. 이제 베들레헴에 세워진 선교 센터를 통해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성도들과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아랍인들이 주의 사랑으로 위로받고 회복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할 것입니다. 말씀의 집, 영혼의 떡집 베들레헴 선교 센터가 지치고 상한 아랍 영혼들을 살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는 복음의 기지가 되길 소망합니다.


김아론(본회 이스라엘 선교사)

베들레헴 선교 센터(BMSC) 벽면에 걸린 현수막이다. 

“베들레헴과 팔레스타인의
하나님의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위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삼아 성령과 더불어 사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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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콤 회원소식] 초등학생 아들 딸이 용돈을 아껴 드립니다!

▶ 이삭 목사의 외부 집회에 참석한 한 성도가 헌금과 함께 동봉해 온 편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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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콤특집1] 하나님의 다채로운 팔색조 은혜

“하나님, 조금 있으면 주께로 갑니다.
많이 살지는 못했지만 아깝지 않은 저의 삶입니다.
먹을 것을 위해 살던 저를 생명을 위해 살게 하셨고,
땅만 보며 살던 저를
하늘 바라보며 살게 하셨습니다.
이 땅의 삶이 전부인가 했는데
영원한 삶의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땅을 원망하며 그늘 속에 살던 저를
감사하는 자로 찬양하는 자로 만들어주신 주님.
삶의 가장 귀한 것을 알게 하시고
가장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게 하시는 나의 예수님.
조금 있으면 당신께 갑니다.
마음이 왜 이리 두근거립니까?
죽음으로써 생명을 약속하신 주님,
주님의 발자취 따라 이 영혼이 갑니다.”

선교컨퍼런스 3일 동안의 첫 시간, 복음을 듣고 북한으로 돌아가다 잡혀서 감옥에 갇힌 성도가 순교를 각오하며 하나님께 드린 고백의 시 ‘주께로 갑니다’ 영상이 나누어졌다. 

모퉁이돌선교회 선교컨퍼런스가 63회를 맞아 ‘악한 자에게서 구하소서!’라는 주제로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도 한국과 미주 등지에서 550여 명이 참여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찬양하고 말씀과 성경공부 그리고 탈북자들의 간증을 듣고 기도하며 예배할 때, 공간을 초월하는 성령의 충만한 임재 속에서 풍성한 은혜의 고백들이 하나님을 향해 올려졌다. 그중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끄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3일 내내 시작과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늘 마음은 있지만 상황이 안 되어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둘째 딸 아이의 코로나 자가격리로 저도 함께 격리하면서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막연하게 북한을 위해 기도만 했는데 말씀과 찬양, 강의, 간증을 들으며 나와 북한의 죄악과 악함을 더 깊이 깨닫고 회개하였고, 하나님의 은혜를 더 풍성히 느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그분의 신실하심과 선하심을 찬양합니다.”

이번 컨퍼런스에 25% 정도가 처음으로 참석했고 9% 정도는 10회 이상 참석했다. 그러나 참석 횟수와 상관없이 각자에게 부어주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에 감사하다는 고백이 넘쳐났다.

물 붓 듯 부으시는 주님의 은혜를 큰 소리로 찬양하였습니다!

“비대면이라도 첫째 날부터 헤드폰을 끼고 큰 소리로 찬양하며 기도했는데 개인 기도 시간에 이전과 같은 기도가 되어져서 감사했습니다. 이어 둘째 날에는 더 깊은 기도가 되어졌습니다. 마지막 셋째 날에도 개인 기도를 시작하는데 왜 이리 눈물이 나는지 펑펑 울었습니다. 원래 찬양과 기도 시간에 잘 울지만 그 때의 눈물은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었습니다.”

“이곳에 다 쓸 수 없지만 내게 물 붓 듯이 부으시는 주님의 은혜로 컨퍼런스에 참석하게 해 주셨음에 감사하며 또 감사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눠주신 형제님의 귀한 간증을 저에게도 동일하게 주시는 귀한 말씀으로 받으며, 저 또한 주신 말씀 붙들고 골방에서 간절히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바라시고 받으시는 기도의 불씨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하나님을 마음껏 예배하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전체 참석자의 40% 정도가 기도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얻기 위해 참석했다고 응답했다. 특별히 코로나 상황에서 함께 모여 큰 소리로 기도할 수 없는 답답한 환경이 장기화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말씀과 기도와 강의 그리고 탈북자들의 간증을 듣고 기도할 때 물 듯 부어 주신 은혜가 크고 넘쳤음을 고백하였다.

열정으로 올려 드리는 시간에 저를 치유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목마름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이번에는 어떤 것을 알게 해 주실까 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이에 어긋나지 않는 풍성한 내용과 은혜들로 채워진 시간이었습니다. 짧지만 시간마다 주님이 함께하셔서 집중과 열정으로 올려드리며 감사하였습니다. 컨퍼런스를 통해 나의 주님께서 온전히 저를 치유해 주셨습니다. 먼저 제게 말씀하시고, 다른 분을 통하여 치유되었음을 듣게 하시고 확증시켜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배를 통해 주신 말씀, 기도, 찬양의 은혜로 아내와 저의 영혼이 참 해갈과 회복을 만끽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구하며 풍성한 은혜 안에 거할 때 하나님은 미처 구하지 못한 것까지 더하시는 선하심을 예배하는 자들 가운데 나타내신다. 매번 컨퍼런스에서 치유와 자유함을 경험했다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도 신실하신 하나님은 열정을 다해 하나님을 예배한 자들에게 치유와 회복을 선물로 더하셨다.

북한 선교에 관심을 갖고 다가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때까지는 북한과 통일이 안 되면 좋겠고, 우리만 자유 민주주의로 살고 싶었는데 하나님 앞에서 순수하지 못한 저를 발견하고 회개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하나님 마음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북녘 땅에서 목숨을 담보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형제자매를 위해 더욱 더 기도해야겠습니다.”

“팬데믹이 아니었다면 컨퍼런스에 참여할 엄두를 내지 못했을 텐데, 말씀으로 은혜 받고, 북한에 대해 모르던 것을 알게 되었고, 북한의 형제들뿐만 아니라 탈북민들을 악에서 구하기 위해 더 뜨겁게 기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모퉁이돌선교회는 지난 36년간 북한 선교를 감당해 왔다. 이번 컨퍼런스 참석자의 30% 이상이 북한에 대해 알고 소명을 확인하기 위해 참여했다고 답했는데 북한을 향한 기도와 관심 없이는 ‘악한 자에게서 건지소서’라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을 것이다. 오는 9월에 시작하는 10주 과정의 북한선교훈련이 북한 선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좋은 장이 될 것이다.

복음통일을 위한 기도와 선교에 동참 하겠습니다!

“북한에 있는 성도들도 주님 안에서 한 몸 이룬 ‘우리’라는 메시지가 와 닿았습니다. 하나님은 남한 성도들을 흔들어 깨우셔서 북한의 그루터기 성도들을 위해 기도케 하시고, 북한 성도들은 마침내 하나님의 귀하고 거룩한 성도로 일어나서 평양에서 예루살렘까지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 갈 것이라는 말씀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악한 자에게서 건지소서’라는 기도가 북한에 선포되도록 나 자신부터 선교에 동참하겠습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성도들과 교회, 북한 선교에 부름 받은 자들과 새 생명이 자라는 북한 그루터기 성도들, 동방의 예루살렘 회복에 동참하는 모든 자들,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꾸는 우리를 통해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를 이루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나를 위해 흘리신 주님의 보혈의 공로를 기억하며 북한과 민족의 복음통일을 위해 달려가겠습니다.”

참석자의 70% 이상이 말씀과 탈북민 간증이 기대에 부응했다고 응답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통일을 내가 이룰 것이니 준비하라’는 말씀을 우리에게 하셨다. 모퉁이돌 선교회는 그 말씀에 순종하여 세계 교회와 함께 복음통일을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선하는 것이 기도이기에 매월 첫 번째 화요일에 온라인 ‘카타콤 기도회’를 갖고 북한과 선교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더하여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 본회 기도실에서는 나라와 민족, 선교 현장을 위해 기도가 올려진다. 국가와 교회와 가정을 위한 기도하기 원하는 누구나 본회 기도 훈련을 통해 기도사역자로 세워질 수 있다.

북한 지하성도와 함께 그리스도의 피와 살을 나누는 성만찬이 감동이었습니다!

“늘 생활하는 집 부엌에서 성찬을 준비해서 참여했는데, 삶으로 드리는 예배를 생생히 느꼈습니다.”

“처음으로 포도주와 떡(빵)을 준비해서 온라인 성찬에 임하였는데 목사님께서 외치는 말씀을 따라 선포하고 먹고 마실 때 목이 메이고 감사함으로 평안을 느꼈습니다. 너무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팬데믹으로 교회에서조차 성찬을 못 한 지 1년이 넘었는데 컨퍼런스를 통해 성찬의 은혜를 누리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온라인으로조차 할 수 없는 북한 성도들이 생각나 더욱 악한 자에게서 건져 주셔서 함께 성찬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빵의 한 쪽 면에 까만 점들이 생기게 구워졌습니다. 그 빵을 보며 저의 죄와 허물이 생각났고, 내가 져야 할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생각에 회개와 감사의 통곡이 터져 나왔습니다. 십자가로 나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은혜를 성찬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참석자의 73% 이상이 온라인 성찬식에서 큰 은혜와 감동을 누렸다고 답하였다. 교회에서 모일 수 없는 작금의 상황에서 북녘 성도들의 아픔을 헤아리고 간절히 기도하는 성만찬이었음을 고백하였다.

3일간의 컨퍼런스가 끝났다. 

그러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10주 과정의 ‘전도훈련’과 1주간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재난구조훈련’ 등을 통해 복음통일을 준비할 수 있다. 이러한 훈련과 기도에 동참함으로 하나님이 이루실 복음통일의 큰 불이 일어나 악한 자에게서 신음하는 북한의 모든 백성들이 건짐 받고 하나님을 자유로이 예배하는 복을 누리게 되길 기도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64회 선교컨퍼런스를 위해 기도한다.

“또 허락하시면 64회 컨퍼런스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참 승리를 주시고 그 승리에 취하는 자가 아닌 주님 품 안에서 참된 승리를 얻기까지 겸비하여 순전한 기도자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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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콤특집 2] 우리가 악에서 떠날 때 북한 땅이 회복됩니다!

[ 제63회 컨퍼런스 둘째 날, 고승희 목사의 성경공부 시간에 나눠진 내용입니다 ]


컨퍼런스 주제가 “악한 자에게서 건지소서”입니다. 우리는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왜 악의 세력이 북한 땅을 장악하도록 하나님이 두고 계시는가! 능력이 부족하셔서입니까?
고린도후서 10장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너희의 복종이 온전하게 될 때에 모든 복종하지 않는 것을 벌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있노라” 우리의 복종이 온전케 될 때에 악한 자가 주리를 튼 견고한 진을 멸하고 악한 자를 몰아내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역대하 7장 14절입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고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 것이라” 먼저 내 백성이 악한 길을 떠날 때 우리 동포가 사는 북녘 땅을 고쳐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많은 권능을 행했습니다. 선지자, 목사, 선교사 노릇을 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모른다고 이야기하십니다. 뭐가 잘못되었습니까? 주어가 ‘내’가 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일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한 내 일인 것입니다. 주의 이름만 사용했을 뿐입니다. 그것이 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읽다 보면 하나님께서 수많은 인물들 속의 악을 벗겨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400여 군사를 거느리고 야곱을 만나러 온 에서가 도열한 자녀들을 보면서 “얘들은 누구냐?”라고 묻습니다. 야곱은 “내 겁니다.”라고 말하지 않고 “주의 종이 된 저에게 하나님이 은혜로 주셨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하나님이 많은 아들을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우리의 소유권이 어디에 있습니까? 내가 다니는, 내가 목회하는 교회가, 내 교회라면 하나님은 교회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을 악하게 보십니다. 사업도 그렇습니다. 내가 일구고 키운 내 사업체를 돌보는 것은 악하지만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일을 돌보는 것은 주님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자녀는 어떻습니까? 내 자녀이기 때문에 열심히 돌보는 부모를 하나님은 아름답다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요셉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그가 아버지에게 가서 이야기합니다. “형들이 양을 잡아 먹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나는 안 잡아 먹었는데 저들은 잡아 먹었다. 그리고 “해와 달과 별과 볏단이 내게 절하더라.” 내가 최고이다. 보디발 아내의 유혹을 받을 때도 요셉은 “당신은 그런 여자일지 몰라도 나는 악을 행할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그를 감옥에 보내십니다.
감옥에서 요셉은 “나 억울하다. 나는 죄가 없다”라고 하소연합니다. 그러나 바로가 해몽을 위해 요셉을 불렀을 때 그는 “꿈을 해석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라고 말합니다. 형들에 대한 원망도, 원한도 사라졌습니다. “형들이 나를 미워해서 애굽의 종으로 팔아 넘긴 게 아니라 하나님이 큰 구원을 베푸시기 위해서 나를 애굽으로 먼저 보내셨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왜요? 머리카락 하나까지 헤아리시는 하나님께서 인생의 걸음 걸음을 인도해서 여기까지 오게 하신 것입니다. 요셉의 악이 벗어지자 애굽 총리로서의 사역이 시작됩니다.

우리가 악에서 벗어날 때 하나님께서는 악으로 꽉 찬 북한 땅을 고치기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가 겸비하여 악한 길에서 떠날 때, 하나님의 얼굴을 구할 때, 그 땅이 고쳐지는 것 아닙니까?
야곱을 보십시오! 형이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오는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지금까지 붙들고 있던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붙들었습니다. 그러자 기세등등하게 오던 에서의 얼굴이 바뀝니다. 북녘 땅이 에서라면 우리는 야곱 같은 사람들 아닙니까? 우리가 변할 때 남쪽을 죽이려고 두 주먹 움켜쥔 북한이 형제로 돌아온다는 사실입니다.
에스겔서의 마지막 부분은 아름다운 환상을 묘사합니다. 성전 위에 하나님의 임재가 임합니다. 성전에서부터 물줄기가 흘러 무릎에 차고, 허리에 차는 강을 이룹니다. 그 물줄기가 사해로 가니까 사해가 살아납니다. 사해에서도 가장 피폐했던 엔게디와 에네글라임까지 어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지금, 죽음의 바다와 같은 북한을 이렇게 살려 가시기 원하십니다. 그 회복의 시작점이 어디입니까? 우리가 악한 길에서 떠나 겸비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리입니다.
우리 가운데 성령님의 임하심으로 내 힘으로는 할 수 없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는 고백이 있을 때, 성소에서부터 생명의 강이 흘러갈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컫는 백성이 되어서 악에서 떠나십시오! 스스로 겸비하여 기도하십시오! “북녘 땅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그곳 백성들로 볼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구할 때 하나님이 들으시고 그 땅에 묶인 죄들을 용서하고 그 땅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는 모든 일이 악함을 깨닫고 미래와 자녀, 물질 등을 염려한 죄를 회개했습니다.
에서가 변화된 것은 야곱이 하나님을 인정하고 삶의 주인으로 섬겼기 때문이라는 것을 북과 남의 관계로 말씀하신 것이 은혜였습니다.
악에서 떠나기를 바라지만 우리에게 그럴 힘이 없음을 고백하며, 성경 속 인물들의 악을 제거하신 하나님께 소망이 있음으로 인해 감사했습니다.
악한 길에서 떠나야 하나님은 우리와 이 땅을 고쳐 주실 것인데 그러려면 내 안에 내 의가 아닌 오직 예수님이 계셔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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