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北, 또 ‘난수방송’…새로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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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외용 라디오 매체인 평양방송을 통해 남파공작원 지령용으로 추정되는 난수(亂數) 방송을 8일 만에 또다시 내보냈다.

 

평양방송은 5일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 6일 오전 0시15분) “지금부터 21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대학 화학 복습과제를 알려드리겠다”며 “25페이지 63번, 753페이지 96번, 26페이지 12번…” 하고 숫자를 읽어 내려갔다.

 

평양방송 아나운서는 낭독 후 같은 숫자를 한 차례 더 반복해 읽었다. 이날 아나운서가 낭독한 숫자는 앞서 방송했던 것과 다른 새로운 내용이다.

 

북한은 8일 전인 지난달 28일 오전 1시15분(한국시간)에도 난수방송을 내보낸 바 있다.

 

북한이 난수방송을 내보낸 것은 지난 6월 24일 이후 이번 방송까지 총 12차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과거 평양방송을 통해 자정께 김일성, 김정일 찬양가를 내보낸 뒤 난수를 읽어 남파간첩들에게 지령을 내리곤 했다. 그러나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난수방송을 중단했다가 16년 만인 올해 이를 재개했다.

 

북한이 난수방송을 재개한 목적에 대해서는 해외 공작원들의 해독 훈련용, 긴장을 조성하기 위한 교란·기만용, 실제 지령을 내리기 위한 용도 등 여러 분석이 나온다.2016.11.6.연합뉴스

 

우리의 기도 :

 

“하나님은 교활한 자의 계교를 꺾으사 그들의 손이 성공하지 못하게 하시며 지혜로운 자가 자기의 계략에 빠지게 하시며 간교한 자의 계략을 무너뜨리시므로(욥5:12~13)”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북한이 여러 가지 모양으로 남한을 흔들기 위해 행하는 모든 행위를 감찰하시옵소서. 특별히 북한이 올해 들어 주기적으로 난수방송을 내보내는 상황을 아뢰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바라기는 난수방송을 하는 이유가 해외공작원의 해독 훈련용이라면 제대로 훈련이 될 수 없는 상황이 되게 하시옵소서. 긴장을 조성하기 위한 교란 기만용이라면 우리 사회가 이것으로 인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도우시옵소서. 실제 지령을 내리는 것이라면 그들 간에 혼란이 있게 하시옵소서. 그밖에 어떤 이유이든지 그들의 계교를 꺾으시며, 그들로 스스로의 계략에 빠지게 하시므로 모든 북한의 계략을 무너뜨리시옵소서. 오직 주의 뜻이 북한 땅에 이루어지도록 이끄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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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연해주 北노동자 실태는…관리자 착취·납입금에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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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리아 와세다대 교수, 학술회의서 소개…”납입금 문제로 동료간 살인도”

 

러시아 연해주·사할린 지역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이 감시를 위해 파견된 정부 관리의 착취와 납입금 부담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일본 내 한국 전문가가 밝혔다.

 

이애리아 일본 와세다대 교수는 4일 서울대 고용복지법센터가 ‘북한 해외노동자의 실태와 과제’를 주제로 연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연해주·사할린 북한 노동자 실태’ 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이창호 한양대 글로벌다문화연구원 연구교수와 함께 2014년과 올해 수행한 연해주·사할린 현지조사, 탈북민 인터뷰 등을 통해 이 지역 북한 노동자 실태를 연구해 왔다.

 

이 교수에 따르면 연해주·사할린의 북한 노동자들은 ‘계획분’이라는 명목으로 매달 상부에 800달러(약 91만 원) 안팎을 내고 있으며 몇 달간 납입이 안 되면 본국에 송환될 위험에 놓인다.

 

이 교수는 “계획분을 내고 못 내고의 차이, 계획분 외에 얼마를 벌었는지의 차이 때문에 숙소에서는 동료 간에 불신이 생기고 싸움이 벌어져 간혹 살인에 이르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전했다.

 

그는 “계획분보다 심각한 문제는 체제 유지를 위해 파견된 정부 관리들의 철저한 감시”라며 주로 보위부원인 현지 사업소 부지배인 또는 당비서 등의 관리들이 “오히려 노동자들을 착취하는 비리의 온상이 돼 가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들 관리는 노동자들의 스마트폰 등을 불시 검열해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봐주는 대신 자신들을 위한 개인적 일감에 동원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노동자들은 기숙사 비용과 시간을 아끼기 위해 공사 현장에서 숙식하는 경우도 많은데, 현장에서 난로를 켜 놓고 자던 노동자가 가스 중독으로 추정되는 이유로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고 이 교수는 소개했다.

 

아울러 현금을 지닌 노동자들이 현지 마피아 등의 강도·살인 표적이 되고 있다며 “현금을 안전히 보관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 노동자들이 사회주의 경제 시스템에서 탈피한 경험을 귀국 이후 북한에 전파할 수 있다며 “(이들이) 북한의 경제 개방이나 통일 후 이행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또 다른 발표자로 나선 클라라 분스트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자유대 교수는 렘코 브뢰커 네덜란드 라이덴대 교수 등과 함께 최근 수행한 유럽연합(EU)내 북한 강제노동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북한 노동자 권리 개선을 위한 제언을 내놨다.

 

분스트라 교수는 “북한 정권이 기본적인 노동권 위반에 대해 책임을 지고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북한 노동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경우 신변을 보호받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2016.11.4.연합뉴스

 

우리의 기도 :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시18:2)”는 고백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해외에서 곤고한 중에 있는 북한 노동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들도 여호와 하나님을 의뢰하는 삶을 살도록 복 주시옵소서. 폐쇄된 북한 내부가 아닌 해외에서 체류하면서도 외부와 완전히 차단되어 착취당하고 서로 불신과 경쟁 속에서 동료를 살해하는 일까지도 발생하는 그 열악한 상황을 긍휼히 여기시옵소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전달될 수 있는 통로를 여시며, 그들로 하나님의 백성 삼으시옵소서. 하나님, 구조적인 이 문제가 해결되도록, 그들이 이 착취당하는 현실에서 놓임을 받도록 역사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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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 억류 임현수 목사, 최근 석달 넘게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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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캐나다 큰빛교회 목사가 최근 건강 악화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 외무부는 임 목사가 건강 악화로 지난 8월부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그의 가족들에게 알렸다.

 

이 매체는 “캐나다 외무부가 임 목사의 석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임 목사와 관련해 북한과 어떤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7년부터 북한을 100차례 이상 드나들며 인도주의 사업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진 임 목사는 지난해 1월 경제협력 사업을 위해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특대형 국가전복음모행위’ 혐의로 북한 최고재판소에서 무기노동교화형(종신노역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하고 있다.2016.10.27.서울경제

 

우리의 기도 :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빌1:11)”는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주님의 일꾼들을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그들로 북한 땅에 머물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그들을 통해 이루시옵소서. 주의 일꾼들이 그 땅에서 고난을 당하고 건강이 위험한 상황에 이를지라도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시옵소서. 그러나 하나님 바라기는 그들이 건강하게 북한 정권의 속박에 벗어나기를 또한 구합니다. 하나님, 그들이 그 땅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그 땅을 향한 사랑과 긍휼하심을 알지 못하는 많은 성도들에게 그 땅을 품을 수 있도록 하는 도구로 사용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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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각국 北사무소 폐쇄… 中·러도 北과 외환거래 중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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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전 세계 국가에 북한과의 외환 거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북한의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자금 조달을 막기 위해 금융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FATF 요구를 따르지 않은 나라는 국가 간 금융거래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중국과 러시아도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FATF의 대북 제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보다 사실상 구속력이 높아 북한 고립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15~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FATF 총회에서 북한과 관련한 공식 성명서가 수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수정 성명서엔 ‘각국은 자국 내에 있는 북한의 은행 지점, 법인 및 대표사무소를 폐쇄하고 북한의 은행과 외환 거래 관계 종료를 위한 필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문구가 새로 들어갔다. 기존 성명서엔 ‘북한의 금융회사 자회사·지점이 자국에 존재하는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돼 있었는데 수위를 크게 높인 것이다. FATF는 1989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을 방지하기 위해 설립한 국제기구로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37개국이 정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FIU 관계자는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인해 지난 3월 채택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2270호 내용을 반영해 북한의 자금 조달 봉쇄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FATF에 요구했다”며 “중국과 러시아 등도 별다른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아 만장일치로 성명이 수정됐고 곧바로 각국에 전달돼 효력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FATF 성명이 상당한 실효성을 갖고 있어 북한의 고립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FATF 의장을 맡은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은 “FATF 회원국은 주기적으로 다른 나라로부터 상호평가를 받고 있고 성명 이행 여부는 중요한 평가 기준”이라며 “중국과 러시아 등도 성명에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FATF에는 정회원국 외에도 9개 지역기구로 구성된 준회원, 28개 국제기구로 이뤄진 옵서버가 있어 성명은 이들 국가에도 영향력을 발휘한다. 자금세탁방지 정책자문위원장인 곽수근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상호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국가는 선진 금융국으로 분류된 국가와 동일한 위치에서 거래할 수 없게 된다”며 “성명은 일종의 공동 협약이기에 상당한 구속력이 있다”고 말했다.2016.10.25서울신문

 

우리의 기도 :

 

“그들은 때가 이르기 전에 끊겨 버렸고 그들의 터는 강물로 말미암아 함몰되었느니라(욥22:16)”와 같이 악인의 길을 우리에게 말씀하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를 통해 북한 정권의 통치자금과 핵∙미사일 개발을 위한 자금조달의 창구를 닫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강제성을 띠는 국제기구의 결정이 각 나라의 북한과의 외환거래를 완전히 차단하게 하시옵소서. 공식적인 외환거래가 아닌 은밀하게 거래되는 외환거래들이 또한 차단되게 하시옵소서. 그들의 외환자금 유입의 통로가 터가 강물에 함몰되듯 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복음의 통로가 활짝 열려 자유롭게 구원의 복음이 주민들에게 전달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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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 평양국제영화제 스타는 ‘주체’…촬영장은 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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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심사위원 “러시아 출신 심사위원장에 박수로 동의…불공정한 느낌”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간) 지난달 북한 평양에서 열렸던 ‘제15회 평양국제영화축전’ 참관기를 실었다.

 

‘북한의 국제영화제에서는 주체가 스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NYT는 최우수작품상이 북한 영화에 돌아가고, 대회 심사위원들 가운데 연장자가 위원장을 맡는 ‘이해 못 할’ 운영 방식을 비판했다.

 

NYT는 평양 청년중앙회관에서 열린 화려한 개막행사가 북한의 상황과 단절돼 있었다고 전했다.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으로 국제 제재를 받고 있다거나, 북한 주민의 민생고를 짐작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개막식에서는 러시아 내무부 출신인 유리 미추신을 위원장으로 하는 5명의 심사위원단이 소개됐다.

 

그러나 심사위원이었던 영국 영화감독 매트 헐즈는 개막일 며칠 전 심사위원들이 처음 모여 서로 소개하는 자리에서 북한 문화성 당국자의 제안에 따라 가장 나이가 많은 미추신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다른 심사위원들은 박수로 동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위압적인 분위기에서, 더구나 다른 심사위원들을 불과 몇 분 전에 만났는데, 반대하기는 불가능하다”면서 “그러나 이것이 공정하지 않다는 느낌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격년으로 열리는 영화제는 2년 전의 대회 때보다 규모가 줄었다.

 

14회 대회 때에는 1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나, 이번에는 21개국에서 60편이 출품됐다. 독일과 프랑스, 인도 영화는 있었으나, 과거에 출품했던 미국과 한국 작품은 없었다고 NYT는 전했다.

 

심사위원단은 어느 영화가 영화제가 표방하는 ‘자주, 평화, 우호’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지, 또 주체사상을 가장 잘 나타내는지를 판정해 달라는 요청을 북한 당국으로부터 받았다.

 

이 때문에 폐막일에 북한 영화인 ‘우리집 이야기’가 최우수영화상을 받고, 이 영화로 데뷔한 여배우 백솔미가 여우주연상을 받았을 때 놀라는 청중은 없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영화는 20대 미혼여성이 고아 돌보기에 헌신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영화제 참가자들은 평양 외곽의 28만평 부지에 조성된 영화세트장도 관람했다. 1950년대 일본, 유럽, 한국의 거리를 재현한 세트장은 있었으나 텅 빈 상태였고, 편집실에도 직원들은 눈에 띄지 않았다. 실내 촬영세트는 거미줄과 먼지에 덮여 있었다.

 

이처럼 황량한 상태였는데도 안내원은 “어제도 촬영했고, 내일도 촬영한다. 오늘은 휴일이어서 직원들이 없을 뿐”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2016.10.20.연합뉴스

 

우리의 기도 :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사42:8)” 말씀하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자주, 평화, 우호가 없는 나라 북한에서 오직 주체사상을 위해 북한 내외의 영화들이 동원된 이런 아이러니한 영화제가 이번이 마지막이 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을 부정하는 공산주의에서 파생된 주체사상과 주체사상에서 한 사람을 신으로 만든 수령유일 독재체제가 이 한반도에서 사라지게 하옵소서. 북한사회가 만든 수령유일 독재체제가 없어질 때 북한의 모든 지역에서 자유롭게 하나님의 말씀이 증거되게 하시옵소서. 북한의 견고한 진이 무너질 때 하나님이 하셨음을 인하여, 오직 주님 홀로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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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고위층 이반? 체제보위 조직지도부 있는 한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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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작가 장해성 씨 “체제 위태 조짐 발생시 싹 잘라버릴 것…北체제 쉽게 붕괴 안돼”

 

“탈북은 늘어날 수 있겠지만, 북한이란 체제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체제를 보위하고 있는 조직지도부 등이 건재하다면 북한 체제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실화소설 ‘비운의 남자 장성택’을 펴낸 탈북 작가 장해성(71) 씨는 고위층과 해외 노동자 연쇄 탈북에 따라 핵심계층 민심 이반 및 북한체제 붕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최근 진행된 데일리NK와 국민통일방송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씨는 이어 “최고존엄이라는 김정은이 북한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하지만, 김정은의 지시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조직지도부다”면서 “내부에서 체제를 위태롭게 하는 어떤 일이 발생할 조짐이 있다면 조직지도부가 앞장서서 그 싹을 잘라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립군·항일 빨치산 활동을 했던 선대(先代)의 영향으로 북한에서 좋은 성분으로 분류된 장 씨는 호위총국(경호부대) 복무, 최고 명문대학이라는 김일성종합대학(철학부) 졸업 등 소위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특히 김일성의 위대성을 선전하는 곳으로 엄밀히 선출된 인원만 근무할 수 있다는 조선중앙방송 정치 교양국 혁명 1부 기자로서의 경험은 북한 내부의 권력 암투가 생생히 담긴 이번 소설의 주요 원천이 됐다.

 

장 씨는 “문학적으로 일부 가공된 부분은 있지만 실화소설의 형식이기에 내용 중 80%는 사실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비밀은 항상 최상위 층에서 나오게 되어 있다. 북한에서 상당히 높은 지위인 4급 기자 생활을 하면서 비밀에 다가갈 수 있는 위치에 근접해 있었고, 특히 김일성에 대한 것들을 많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책은 인간 장성택의 고뇌 형식을 빌어 북한 권력구조에 일침을 날린다. 인민의 행복을 위해 개혁·

개방만이 답임을 김일성, 김정일을 포함한 북한 지도부가 알고 있었음에도 체제의 지속과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이를 묵살했다는 것.

 

저자는 “2002년의 7.1 경제개선조치 주도, 황금평 개발 등 장성택은 인민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인물”이라면서 “개혁·개방 시도가 체제위협으로 여겨졌고 결국 숙청당했다. 통일이 되면 재평가돼야 할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저자에 따르면, ‘북한 정치사에 있어 획기적인 날’인 1967년 5월 25일 이후, 북한은 인민을 위한 나라가 아닌 김일성을 위한 나라가 됐다.

 

“당중앙회의 제4기 15차 전원회의의 결론교시였던 소위 5.25 교시 이후 김일성의 1인 독재가 구축됐습니다. 조금이지만 남아있었던 당(黨)내 민주주의가 말살되고 모든 보고는 김일성에게만 올라가게 됐습니다. 그것이 세습되어 지금까지 이어져온 겁니다.”

 

북한 당국이 탈북자들을 ‘배신자’로 비난하는 것과 관련 장 씨는 “누가 진짜 배신자인지를 물어보고 싶었다”면서 “인민을 위한다는 사회주의를 배반하고 자신들의 권력유지를 위해 수많은 사람을 죽인 김일성, 김정일이 진짜 배신자가 아니냐”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이어 “우리 집안은 사회주의 체제에 충성을 다해 왔다. 하지만 결국 김일성, 김정일이 그 체제를 배신하고 반인륜적인 길로 나섰다”면서 “결국은 그 체제에 살 수 없어서 떠나왔고, 이 책을 통해 북한이란 체제의 실체를 남북한 주민 모두에게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2016.10.19.데일리 NK

 

우리의 기도 :

 

“네 땅의 성읍들을 멸하며 네 모든 견고한 성을 무너뜨릴 것이며(미5:11)” 말씀하신 하나님, 견고한 진과 같은 북한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정권이 세습될 때 많은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의 붕괴를 예견했습니다. 그러나 3대 세습에도 여전히 건재하고 있고, 70여년 동안 유지되어온 사회 시스템의 특성상 쉽게 붕괴가 안된다는 말들이 있는는 상황을 아뢰며 기도합니다. 최고지도자를 떠받치고 있으면서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북한 체제를 유지시키는 북한의 조직지도부와 조직들을 하나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북한 체제를 유지시키는 북한의 조직지도부와 그외 모든 조직의 견고한 진은 무너질지어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조직지도부와 그 체제를 위해 움직이는 모든 조직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그 안에서 북한 체제에 반하는 일들과 그런 사람들의 연합이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 복음이 자유롭게 전파될 수 있는 자유민주주의 사회에 동조하고 그 날을 이루어가기까지 그 역할을 담당할 이들을 세우시옵소서. 하나님의 백성이 자유롭게 예배하고 찬양하는 때를 허락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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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외무성 한성렬 미국국장 말레이행…美인사와 비공식대화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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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렬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이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목격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은 한 국장이 미국인사들과의 비공식 대화를 위해 말레이시아로 향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국장이 만날 인물이 누구인지는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한 국장은 전직 미국 관리들이나 북한 문제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으며 논의는 비공식 틀로 완전히 비밀리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교도통신은 한 국장의 이번 출장이 북한이 핵무기,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할 조짐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주말에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 사용을 금지하는 다수 유엔 결의를 위반했다.

 

한 국장은 앞서 올해 5월 세미나를 위해 스웨덴을 방문했을 때도 전직 미국 외교관과 접촉한 바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한성렬이 지난 9월 민간 차원의 미국 사절을 평양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이달 초 보도했다.

 

미국 사절의 북한 방문은 전직 뉴멕시코 주지사이자 수년간 북한 문제를 다룬 경험이 있는 유엔 주재 미국 대사를 지낸 빌 리처드슨이 이끄는 ‘리처드슨 센터 포 인게이지먼트'(Richardson Center for Global Engagement)가 주관했다.2016.10.18.연합뉴스

 

우리의 기도 :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욥42:2)”라고말한 욥의 고백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북한에 주님의 나라를 회복케 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북핵 등 북한과 관련된 문제는 우리 나라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문제임을 아시오니 미국 등 우리의 우호국이 북한과 접촉할 때 우리 정부와 협력이 될 수 있도록 역사하시옵소서. 북한이 다양한 채널로 미국과 직접대화 하려고 하는 등 시도를 하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일을 이루어가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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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매체 “한미 전·현직 대통령이 북핵 1등 공신”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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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국과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을 ‘북핵 1등 공신’이라고 조롱했다.

 

북한 인터넷 선전 매체 ‘메아리’는 17일 “한때 북의 주민들속에서는 미국의 전 대통령 죠지 부쉬(조지 W. 부시)를 놓고 ‘바보’, ‘저능아’, ‘팔삭둥이’라는 우스개말이 나돌았다고 한다”며 “핵무기가 없는 조선반도(한반도)에서 비핵국가로 살려고 했던 북으로 하여금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핵보유국의 대렬(대열)에 꼭 들어서라고 떠밀어주는 역사적인 공적을 다름아닌 부쉬가 세웠다는 의미에서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지 부쉬가 북미기본합의문을 휴지장으로 만들고 북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데 이어 핵선제타격까지 공언하며 대북 핵공갈에 더욱 매달리는 바보짓을 하지 않았다면 북이 굳이 핵보유의 길을 선택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억지를 부렸다.

 

또 “부쉬가 북에 핵보유라는 중대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는 절박하고도 충분한 객관적 조건과 명분을 제공하였다면 그의 후임자인 오바마는 북이 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하는 길로 나가도록 옹근(온전히) 8년동안 적극 떠밀어주는 부쉬에 못지 않는 ‘큰 공’을 세웠다고 할수 있다”고 조롱했다.

 

아울러 메아리는 “북이 수소탄까지 보유한 핵강국의 지위에 올라선 오늘에 와서 그간 북을 적극 도와준 사람들을 찾아본다면 꼭 바다건너 미국땅에만 있는것도 아니다”라고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대해서도 공세를 폈다.

 

메아리는 “남조선보수당국이 북핵1등공신이라는 호칭을 받는데는 조금도 어색함과 지나침이 없다”며 “북의 주민들에게는 독자적인 대북제재가 북의 핵능력 강화에 ‘도움’을 주겠다는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젠 북이 명실상부한 핵강국의 지위에 올라섰는데 ‘북핵공신’들도 그쯤하고 좀 쉴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며 “늦은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괜한 고생을 그만두고 착실히 제 방에 앉아서 뉴톤(뉴턴)의 제3법칙과 비슷한 ‘대북제재의 역작용원리’를 학습하는 것이 어떤가”라고 비꼬았다.2016.10.17.연합뉴스

 

우리의 기도 :

 

“그가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그것이 자기에게 임하고 축복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더니 복이 그를 멀리 떠났으며 또 저주하기를 옷 입듯 하더니 저주가 물 같이 그의 몸 속으로 들어가며 기름같이 그의 뼈 속으로 들어갔나이다(시109:17-18)”는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북한 정권이 매체를 통해 핵능력 강화에 정당성을 부여하며, 그 일에 공을 세웠다고 한미 전현직 대통령을 조롱하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북한 정권이 거짓비방으로 일관된 악행을 스스로 인정하고 돌이키지 않는다면 그들의 행위가 그들에게 돌아가게 하시며, 그 거짓이 북한 내부에서도 만천하에 드러나 악을 행한 자들에게 족쇄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거짓과 횡포가 만연한 정권 하에서 살아가는 북한 주민들을 긍휼히 여기사 같은 죄를 짓지 않도록, 그 정권하에서 벗어나도록 인도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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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체제 위협 느낄 정도” 北 마약 병폐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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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보위성이 지난 5월 제7차 당대회 이후 작성해 각 지역에 하달한 ‘군중정치사업제강’은 북한 사회 내부의 낯뜨거운 범죄 실상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어 ‘범죄 백서’로 불릴 만하다.

 

그간 탈북자를 통해 간간히 알려져 왔던 북한의 마약 문제는 내부 공식 문건을 통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북한 당국이 공식 문건에 마약 문제를 적나라하게 적시하며 단속 강화를 강조한 것은 그만큼 북한 주민들의 마약 문제가 체제를 위협할 정도로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본보가 12일 입수한 사업제강 문건에 따르면, 함경남도에 사는 박모 씨는 2009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5㎏의 마약을 제조해 10여명에게 40여 차례 밀매했고, 다른 일당 10여명과 2,000여회나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박모 씨는 2010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마약 제조와 밀매로 2,400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평안남도에 거주하는 여성 오모 씨는 “마약 제조만이 뭉칫돈을 벌 수 있는 길이다”라고 떠벌리고 다니면서 20여명에게 마약을 160여차례 팔아 수천 만원을 번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 당국이 “마약은 사상의식과 계급의식을 마비시키는 독소”라며 강력 경고하고 있는데도 주민들은 마약을 거리낌없이 제조하고 유통시키는 것이다.

 

이 같은 마약 제조ㆍ밀매가 연쇄적인 강력 범죄도 야기하는 양상이다. 신의주에 사는 김모 씨는 지난 1월 마약 밀매로 쌓인 빚을 갚기 위해 돈을 빌리러 전주(錢主)를 찾아갔다가 거절당하자, 부엌에 있던 젓가락으로 가슴 부위를 여러 번 찌르고 가스곤로로 머리를 내리쳐 살해한 후 현금 15만원과 중국 돈 994위안을 훔쳐 달아나다 붙잡혔다. 또 다른 김모 씨는 중국 화교 여성과 공모해 4.5㎏의 마약을 밀매하다 적발돼 지명수배로 쫓기던 중, 보위성 검열성원의 단속에 걸리자 칼로 목을 베고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 복용 후 환각 상태에서 저지른 인면수심의 강력 범죄와 문란한 퇴폐 범죄도 잇따르고 있다. 평안북도의 두 남성은 2013년 3월 16세 소녀를 납치해 성폭행했고, 이어 다른 여성의 집에 찾아가 마약을 함께 흡입하면서 중학생 딸까지 유린했다고 문건은 적시했다. 신의주의 한 방직공장 직원 최모씨는 2013년 4월부터 5명의 여성과 함께 30여차례에 걸쳐 마약을 복용했고, 휴대폰으로 자신의 성행위 장면까지 촬영해 유통시키다 적발됐다. 또 다른 공장 직원 김모 씨도 2014년 말까지 5년간 50여회에 걸쳐 마약을 복용했고 휴대폰으로 음란물을 촬영ㆍ제작해 유포하다가 당국의 단속에 걸렸다.

 

이처럼 마약 관련 강력ㆍ퇴폐 범죄가 만연하자 북한 당국은 문건에서 “불순분자의 강력범죄가 사회의 정치적 안전에 위험을 조성하고 있다”며 “인간쓰레기들을 선군의 총대로 무자비하게 쓸어버리겠다”며 공개총살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한은 1990년대 ‘고난의 행군’시기 때부터 외화벌이를 위해 정권 차원에서 마약을 제조해 외국으로 밀매시킨 정황으로 국제사회로부터 ‘마약 불량국가’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북한 외교관들이 마약을 밀매하다가 적발돼 추방된 경우가 잦았기 때문이다. 2000년대 중반 이후 국제 사회의 마약 단속이 심해지자 북한에서 생산되는 마약이 외국 대신 북한 주민으로까지 퍼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북한이 2014년 형법을 개정해 마약 관련 범죄를 반국가범죄로 분류하며 강력 단속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주민들의 마약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2016.10.13.한국일보

 

우리의 기도 :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잠25:28)”의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북한 정권이 앞장서서 돈을 벌기 위해 마약을 생산해 판매하는 악행을 저지르고, 그 정권하에서 살아가는 주민들도 돈이 되는 것이면 마약을 판매하고 복용하는 것들이 만연한 사회가 되어버린 북한의 현실을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생존을 위해서는 그 어떤 악행 행위도 아무런 거리낌이 없어진 사람들의 강팍해진 마음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회복되게 하시며, 하나님의 공의가 북한 땅에 흐르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무너진 성읍과 성벽이 세워진 새로워진 북한 주민들이 되도록 북한 땅에 하나님의 말씀이 자유롭게 선포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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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주민에 드론으로 한국영화 택배… 최근 ‘인천상륙작전’이 최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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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정보유입, 탈북 정광일씨

USB·SD카드 담아 집앞 배달… 주민, 직접 보거나 장마당 팔아

10일 만난 파워 대사 “적극지원”

 

북한에 외부 정보를 주입하는 탈북자 정광일(54) ‘노 체인(No Chain)’ 대표는 11일 본지 인터뷰에서 “작년부터 드론(무인 비행기)을 이용해 북한 주민들의 앞마당까지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담긴 USB와 SD카드를 배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난 2000~2003년 북한 요덕정치범수용소에 갇혔던 경험이 있으며, 2004년 한국에 도착해 북한 인권운동가로 변신했다. 그는 10일 자신의 집을 방문한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에게 드론을 활용한 대북 정보 유입의 장점을 소개했고, 파워 대사로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소형 카메라가 달린 드론을 날려보내면 (드론) 조종기의 영상을 보고 정확하게 북한 주민의 집에 외부 정보가 담긴 저장 매체를 전달할 수 있다”며 “드론은 북한에 외부 정보를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주입하는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드론 정보 택배’를 떠올린 것은 북한 당국의 국경 감시 강화로 인편을 이용한 정보 유입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김정은 집권 이후 압록강이나 두만강을 건너 사람을 들여보내는 비용이 수백만원대에서 1000만원대로 치솟았다”며 “그 비용이라면 드론을 활용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의 드론에는 한국 영화·드라마, 탈북자의 남한 생활 동영상, 미국 대선 영상, 유엔 북한인권 결의안 등을 담은 USB와 SD카드가 실린다. 저장 매체에는 북한의 중간 간부를 겨냥해 주민 인권을 유린하면 처벌을 받고, 주민들을 온정으로 대하면 통일 후 용서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도 담겼다. 북한 주민들이 USB나 SD카드의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태블릿 PC나 스마트폰도 함께 들여보낸다고 한다. 드론은 최대 2㎏의 ‘정보’를 실을 수 있다.

 

정 대표는 “주민들은 드론 택배로 받은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직접 보기도 하고, 저장 매체를 암시장에 내다 팔기도 한다”며 “젊은 층이 이런 정보의 주요 소비층”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으로부터 새로 나온 한국 영화나 미국 영화를 보내달라는 주문이 들어오기도 한다”며 “최근에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보냈는데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USB보다 SD카드에 외부 정보를 저장해 북한에 보낼 예정”이라고 했다. 최근 북한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보급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만 300만대로 추정된다. 그는 “북한 당국의 단속이 강해질수록 외부 정보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호기심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2016.10.12.조선일보

 

우리의 기도 :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뿐 아니라 우리의 목숨까지도 너희에게 주기를 기뻐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라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였노라(살전2:8-9)”는 말씀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바울이 이방인에게 목숨까지 내어주기를 기뻐하면서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한 것을 보면서, 우리들은 북한 땅에 거하는 동족에게 복음 전하기 위해 무엇을 하였는지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하나님, 남한의 성도들이 북한에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을 기억하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최선을 다해 이 일을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인편으로 북한에 들어가는 것이 힘들기에 드론까지 동원되는 상황 속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말씀도 더 많이 들어가 더 많은 이들이 복음으로 소식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은혜를 누리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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