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1 화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시편 130편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당신께 부르짖으니
2 내 주여, 내 목소리를 들으시고 내가 탄원하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소서
3 여호와여, 당신께서 죄악을 일일이 점검하시면, 내 주여 누가 설 수 있습니까
4 그러나 당신께는 용서하심이 있으니 우리가 당신을 경외합니다
5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내 령혼이 기다리며 그의 말씀에 내 소망을 둔다
6 내 령혼이 여호와를 기다리니 파수군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파수군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7 이스라엘아, 여호와께 소망을 두라 여호와께 인의가 있고 여호와께 풍성한 구속이 있음이라
8 그가 이스라엘을 그 모든 죄악에서 구속하시리라

[오늘의 기도] 최근 변화들이 복음 전파의 거대 기류가 되게 하소서

북한 위정자들은 수령독재체제를 위해서라면 300만 넘게 굶주림에 죽어가도, 30년 이상 극심한 경제난에 가정이 깨어지고 아이들이 거리를 떠도는 고통에 허덕여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도리어 체제 유지를 위한 핵무력증강에 천문학적 비용을 쏟아 붓고 있다. 이런 고통은 주민들로 하여금 스스로 살아갈 생존 방법을 찾게 하고, 다양한 형태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들이 북한에 복음을 전할 기회가 되도록 우리 또한 준비하고 기도해야 한다.

“그때에는 그의 음성이 땅을 흔들었으나 지금은 그가 약속하시기를 다시 한 번 내가 땅뿐만 아니라 하늘도 흔들 것이다 하셨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릴 수 없는 나라를 받았으니 감사드리고 이로써 우리가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경배를 드리자” 히브리서 12장 26, 28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최근 북한에서 일어나는 여러 변화들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진화하는 장마당을 통한 시장경제의 변화가 걷잡을 수 없는 복음 전파의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북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한류 등의 변화가 견고한 체제를 흔들어 복음이 전파되게 하옵소서. 외화벌이 목적으로 우크라이나에 파병되어 숨진 북한 병사들과 그 가족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이것이 북한 붕괴의 도화선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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