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이 채워져서 감옥에 끌려가 본 일이 있으신가요?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성경을 배달했다는 이유로.
사역자들에게 헌금을 전해주었다는 이유로.
교회를 세우는 일과 신학교를 세워 후원했다는 이유로.
가정교회를 세우는 역할을 했다는 이유로.
그런 경험을 무시하고 또 다시 들어가 성경을 배달하고 복음을 전하기를
지금까지….
예.
바로 이런 것이 모퉁이돌선교회의 저와 사역자들이 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고난에도 중단할 수 없었던 것도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습니다.
지난 10월 25일 토요일에 강화도 모퉁이돌선교센터에서 40주년 감사 예배를 드리고 난 우리는 가슴을 짓밟는 고통의 소식을 접했습니다.
수갑에 채워 끌려간 사역자들의 소식이었습니다.
전화기 하나만 들고 해외로 도망쳐 나온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응급 치료를 받기 위해 앰뷸런스로 이동하는 다급한 상황이 전해졌습니다.
생명을 살려야 하기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수술비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비자 없이 입국한 사역자들의 절실한 기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변호사 비용을 갑작스럽게 모으려고 하나님께 아뢰어야 했던 선교회의 결정.
수갑을 뒤로 채우는 바람에 아이를 끌어안을 수 없었던 엄마가 끌려간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약을 필요로 하건만 당국은 외면하는 상황.
“내가 끌려갔어야 하는데 왜 당신이 가야하지?”라고 묻는 아빠의 간절한
기도와 호소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해 주세요.”라는 말 외에 할 말이 없습니다.
정말 무익하기만 한 이 못난 한 사람의 부탁입니다.
기도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강화 기도실에서
무익한 종 이 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