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자 편지] 준비하고 계십니까?

우리는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먼저 우리가 준비되어야 합니다.
자, 보십시다.
한국교회는 지금 동성결혼을 허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남한에 90여 개의 탈북민 교회가 있고 그중 72개 교회가 탈북민만으로 된 교회입니다.
탈북민 목회자, 전도사가 120명이고 현재 80명이 신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준비되었을까요?
이들을 준비시키려는 열심이 우리에게 있을까요?
아니, 우리는 정말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느냐는 질문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요?
유엔 보고에 의하면 북한이 붕괴되면 500만 명이 휴전선을 넘어 남한으로 내려온다고 합니다.
이게 닥칠 현실입니다.
50만 명이라도 우리가 먹이고 입히고 재울 수는 없을까요?
하루 아침에 이룰 수는 없습니다만, 주어진 한 사람 한 사람을 먹이고 교회를 세울 땅을 확보하는 등 북한 땅에 들어가서 할 일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준비하고 계십니까?
한 권의 성경과 전도지라도 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필품도 준비해 놓아야 할 것입니다.
평양에 토마스 목사가 순교당한 자리가 보이는 곳에 아담한 예배당 하나.
그리고 교육관과 방송실과 선교회 사무실을 갖춘 건물을 짓고 싶습니다.
평양에서 예루살렘으로 갈 선교사들을 훈련해야 하고요.
북한어로 번역한 성경과 주석을 출판하려 합니다.
북한에 적으면 30만, 많으면 40만 명 이상의 지하성도가 있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성경을 한 권씩 보내야 합니다.
너무 큰 일이라 엄두에 나지 않지만 저는 오늘의 할 일을 할 것입니다.
온 세상을 다니면서 하나님의 백성들과 교회를 향해 “한 번만”을 외칠 것입니다.
누군가가 절더러 전용 비행기가 필요하다기에 웃고 말았지만 그래야 할는지도 모릅니다.
북한의 지하성도들을 도와야 한다고 외칠 것입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게 하고 싶습니다.

2025년 8월 14일
무익한 종 이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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