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전국의 인민반장을 불러모아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사상 처음으로 전 지역의 ‘조선소년단’ 학생 간부들을 소집해 사상무장을 강조했다. “어려서부터 조직의 고마움과 귀중함을 알고 조직 생활에 자각적으로 성실히 참가하는 것을 습성화하도록 하여야 한다. 자기 학교 소년단원들의 사상 정신 상태를 전적으로 책임졌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져야 한다.”라며 학생 조직 생활의 강화와 충성심 제고를 요구했다. 빨간 넥타이로 상징되는 조선소년단은 7~16세 학생들이 의무 가입하는 조직이다. 북한에 김일성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진 일꾼들이 세워져 북한 복음화가 가속화되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성화되기 때문이다 네가 이것으로 형제들을 일깨우면 너는 그동안 네가 지켜온 믿음의 말씀과 건전한 교훈으로 양육되여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군이 되리라 불경건하고 터무니없는 신화를 배척하고 경건에 이르도록 너 자신을 훈련하라” 디모데전서 4장 5~6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권고하시는 하나님, 어렸을 때부터 조직생활에 노출되어 당이 강요하는 사상과 문화를 내면화하고 지도자에 대한 충성심과 헌신을 표현하도록 종용받는 북한의 학생과 주민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도록 은총을 더하사, 김일성이 아닌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게 구별되어,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으로 북한 복음화를 위해 쓰임받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