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돌이키소서.
남한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세대들을 일으키소서.
하나님 나라를 회복시킬 선교컨퍼런스가 되게 하소서.
저는 짐꾼일 뿐입니다.
1945년부터 지금까지 한국 역사 속에서 제가 한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주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과 이 민족 앞에서 부끄러워합니다.
한 민족의 백성으로서 한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라도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를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마음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온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북한 땅을 내게 주소서.
통일이 아니라 북한 땅을 통째로 뜻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넘겨 주소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일하며 순종하려는 이들에게 북한 땅을 넘겨 주옵소서.
그 일을 위해 기도할 이들을 모아 주시고 함께 할 장소를 주옵소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하신 그 말씀을 가르치고 주님 앞에 준비되게 하옵소서.
강화도의 모퉁이돌선교센터가 바로 그 일을 감당할 곳으로 준비되게 하옵소서.
그 땅을 하나님 뜻에 맞는 자들에게 넘겨주어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돌이키게 하옵소서.
오고 있는 세대로 북한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게 하옵소서.
마지막 세대에 쓰임받을 땅으로 구별하여 주옵소서.
더렵혀진 저 북한 땅을 우리에게 주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북한 땅의 세대를 제거하시고 하나님 뜻에 합한 이들을 세우소서.
한국에서도 교회를 이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세대를 제거하소서.
하나님 뜻을 따라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이들이 이 세대 가운데 일어나게 하옵소서.
북한 땅을 우리에게 주옵소서.
우리의 이웃입니다.
우리로 저 이웃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도록 사랑하게 하옵소서.
주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저는 1957부터 한강 백사장에서 부흥회를 한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그때의 뜨거운 기도와 열심이 한국을 선교하는 나라로 발전시킨 기초가 된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만을 갈망하며 하나님께만 답이 있음을 알고 부르짖는 백성의 기도는 오늘도 여전히 필요합니다.
그러한 은혜를 사모하여 7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근교 곤지암에 있는 소망수양관에서 69번째 모퉁이돌선교회 선교 컨퍼런스를 갖습니다.
어린이 캠프로 함께 모이고 외국에 나가 있는 선교사님 대부분이 참석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될 것이며 예배 중에 찬양과 기도와 말씀과 보고가 있을 것입니다.
이번 선교 컨퍼런스 모임이 과거의 “구국기도회”가 되고 부흥 사경회가 되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남과 북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복된 나라로 구별되도록
성실함으로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수고할 강사들과 간사들과 참석자들과 예배하는 모두에게 하나님의 영이 크게 역사하시기를….
할렐루야!
2024년 6월 14일
무익한 종 이 삭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