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소식] 나라와 교회를 살리는 회복의 선포

우리 세대가 이 땅과 나라를 향해 쏟아낸 저주와 분열의 말과 그로 인해 생긴 악한 영향력을 끊어내고 하나님의 은총이 한반도에 임하기를 기도해 온 ‘블레스 코리아(Bless Korea)’ 캠페인이 시작된 지 어느덧 반년이 흘렀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집과 사무실 출입문, 차량과 휴대폰에 본회 제작 스티커를 부착하고 한국과 북한, 가정과 교회 등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선포했다.
블레스 코리아! 이 축복의 언어를 우리 입술로 직접 말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겨났다. 본회로 연락한 사람들의 십중팔구는 운전할 때를 포함해서 일상 생활에서 믿는 사람으로서의 말과 행동을 이전보다 신경 쓰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그중에 한 분은 운전하다가 길을 잘못 들어 서울 시내를 5시간 가까이 헤맸는데 평소 같으면 짜증을 낼 일은 차 안에서 블레스 코리아를 외치며 기도했다고 한다. 또한 칠곡의 어떤 목사님은 본회에서 보낸 블레스 코리아 스티커를 받고 마음이 뜨거워졌으며 칠곡에서도 이런 기도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스티커 1천 장을 자체 제작해 70여 지역 교회와 나누고 기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블레스 코리아 관련된 많은 이야기 중에서 제천에서 있었던 일을 지면을 통해 보다 자세히 나누고자 한다.

‘BLESS KOREA’ 바람이 제천에서부터 불어 나가길 소망합니다!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갖는 교회 청년 리더 모임에서 나라와 민족, 지역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제천 지역을 놓고 기도하던 중, 머릿속에 ‘Bless 제천’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저는 즉시로 청년들과 일어나 양 손을 들고 제천을 축복하였는데 제천시에 있는 교회들을 돌며 예수의 이름으로 영적 회복과 부흥을 선포하라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3주간의 땅밟기를 결정하고 제천 지도를 동별로 뽑아 방문할 교회를 정하고 선포하며 기도할 준비를 했습니다.

첫 번째 ‘블레스 제천’의 날부터 저는 극심한 영적 공격에 빠졌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청년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몸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아픔을 참으며 순종함으로 외쳤습니다.

“회복될지어다! 예수의 이름으로 회복될지어다!
이 교회에 하나님이 주실 영적 부흥이 있을지어다”


놀라운 점은 교회를 방문하여 기도하고 축복하는 과정에서 고통이 점차 줄어들어 마지막 교회에서는 모든 증상이 사라졌음을 한 자매가 간증했을 때 그 외 다른 청년들도 동일한 신비를 공통적으로 경험했다고 앞다투어 이야기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놀라운 영적 체험을 주시기 위해 준비한 사건임을 ‘블레스 제천’이 끝나고서야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블레스 제천’이 끝나고 제천 세명대 중국인 유학생 선교를 위해 모퉁이돌선교회에 중국어 성경을 요청하여 100권을 받았습니다. 코로나로 중국에 돌아가지 못한 제천 지역의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이 성경을 전달하며 전도할 계획입니다.

3주간의 일정을 마친 뒤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비록 우리 눈에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영의 세계에서는 지각 변동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또한 침체된 교회를 살리는 방법은 프로그램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 이름의 능력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것임을 믿기에 한국과 온 열방에 각자가 사는 지역명을 넣은 “블레스 OO”의 바람이 부는 시작점이 제천이길 소망한다고. 뿐만 아니라 제천 같은 작은 도시에도 기도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서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하고 기도의 동역자로 세움받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실 것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제천제일교회 김익선 목사

SNS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