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와서 성경책을 보고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북조선에 있을 때 성경책을 몰래 보았지만 이렇게 크고 어마어마한 책을 보니 감정이 정말 이상했습니다.
도착한 즉시 성경책을 호기심으로부터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리해하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한국 선생님들의 강의를 받기 시작하였는데 강의를 받으면 받을수록 솔직히 믿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책을 보면 볼수록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믿지 아니할 수 없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주 예수님에 대하여 더욱 자세하고 분명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성경의 진짜 저자는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우리에게 귀중한 성경을 주셨으므로 저는 진리에 대하여 우리 인간 자신들에 대하여
그리고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 앞에 올바르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죄를 위하여 자기의 하나 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어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시고,
누구든지 그를 믿는 사람은 구원을 얻고 영생한다는 진리를 알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
저는 이번에 기간은 짧지만 한 개 신학대학을 나온 것과 같은 심정입니다.
유명한 교수, 박사선생님들, 목사님들 강의를 단독으로 받았으니
세상에 나 같이 하나님 사랑을 받은 사람도 드물 것입니다.
이제는 내 차례입니다.
이제 집으로 가면 세상이 다 다르게 보일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하나님을 모르는 우리 북조선 땅에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과 은혜가 와 닿도록 우리 주 예수님을 믿는 한 길 밖에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도록 하는데 이 세상 끝나는 날까지,
이 생명 다할 때까지 자신을 바치겠다는 것을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맹세합니다.
북조선에도 남한 땅처럼 하나님 아버지를 구세주로 창조주 하나님으로 믿는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힘차게 일해 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2017년 O월 OO일 O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