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국기업 남겨둔 개성공단 상품, 北장마당서 유통”

news01

현지 소식통 “군부대가 조직적으로 ‘돈주’에게 넘겨”

 

지난달 한국기업이 개성공단에서 철수하면서 현지에 남겨두고 온 완제품이 북한 장마당에서 암암리에 유통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평양의 한 소식통은 “판매되는 것을 직접 목격한 개성공단 물건으로 양말과 신발 등 몇 가지가 있지만, 그 외에도 많은 물건들이 전국에서 팔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개성공단에서 만든 신발은 장마당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고급 구두이기 때문에 개성공단 제품임을 금방 알 수 있다”면서 “이런 구두라면 북한에서 최소 50달러는 주어야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RFA는 전했다.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현재 ‘개성달리기'(개성까지 가는 장사꾼)들이 폐쇄된 개성공단에 계속 드나들고 있다”면서 “이것은 개성공단에서 완제품들이 유출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성공단은 북한 군부대가 철저히 지키고 있는데 어떻게 제품을 유출할 수 있느냐”는 RFA의 질문에는 “그게 다 군부대가 조직적으로 ”돈주”들에게 물건을 팔아먹고 있다는 얘기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중국의 한 대북 소식통은 “이미 예견된 일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시작된 것 같다”며 “북한도 개성공단에 남한기업이 다시 돌아와 정상화 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2016.3.17.연합뉴스

 

 

 

우리의 기도 :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온 땅에 내리는 저주라 도둑질하는 자는 그 이쪽 글대로 끊어지고 맹세하는 자는 그 저쪽 글대로 끊어지리라 하니(슥5:3)의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개성공단에서 사업을 하던 남한 기업이 두고 온 제품들이 북한 장마당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하나님, 북한의 단체나 개인이 살기 위해서는 남의 것을 도둑질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렇게 행하도록 만드는 북한 정권의 악행을 돌아보시옵소서. 북한 땅에 거하는 자들이 악한 일에서 떠나 정당하게 일하고도 먹고 살 수 있는 날을 허락하시옵소서. 하루 속히 하나님의 공의가 북한 땅에 흐르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북한 땅이 회복되게 하시옵소서. 특별히 이 소식을 들으며 가슴 아파할 개성공단 기업 관계자들을 위로하시며, 나중에 남과 북이 복음으로 하나 되었을 때 북한 땅에 더 큰 기업으로 진출하여 북한 땅을 살리는 기업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SNS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