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北, 南을 ‘주적’으로 지칭한 표어 게시 확인돼

자강도 계급교양관 소개 프로그램 화면에 등장

 

북한이 리모델링을 마친 사상교육관에 남측을 ‘주적’이라고 지칭한 표어를 게시한 장면이 확인됐다.

 

조선중앙TV가 지난 20일 방영한 ‘자강 땅에 흐르는 피의 절규-자강도 계급교양관을 찾아서’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2월 개건된 자강도 계급교양관이 소개되는 도중 ‘남조선 괴뢰들은 우리의 주적’이라는 표어가 등장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29일 처음 방영된 데 이어 전날 재방송됐다.

 

표어 밑에는 ‘우리의 최고 존엄과 체제에 대한 극악무도한 도전’, ‘변하지 않는 흡수통일 야망’, ‘태양을 가려보려는 만고역적 행위’라고 쓰인 문구와 함께 관련 사진과 글이 붙어 있다.

 

북한에서 계급교양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미국을 비롯해 북한에 적대적인 국가와 지주·자본가 등을 배격하고 투쟁하도록 하는 사상교육이다.

 

이 교육을 하는 교양관에 북한이 남쪽을 상대로 ‘주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다. 그동안 북한은 자신들의 주적을 미국이라고 공언해 왔다.

 

하지만 북한이 이런 표현의 게시물을 다른 곳에서도 사용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14년 12월 ‘우리의 변하지 않는 주적은 미국’이라는 제목의 논설을 게재한 바 있다.

 

또 노동신문은 불과 이틀 전인 지난 19일 ‘민족의 주적을 똑바로 가려보아야 한다’는 제목의 정세논설을 통해 우리 민족의 주적은 미국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우리가 국방백서 등을 통해 ‘북한=주적’이라는 개념을 쓸 때마다 거친 언사로 남측을 비난하고 위협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남한을 주적이라고 표현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국방백서에서는 1995년 처음 북한을 주적 개념으로 명기해 2000년까지 이를 유지했고, 참여정부 시절인 2004년 국방백서 이후 ‘직접적 군사위협’, ‘현존하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 등의 표현으로 대체했다가 이명박 정부 시절 발간한 2010 국방백서에서는 ‘적’이라는 표현으로 처음 사용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2017.8.21)

 

 

우리의 기도 :

 

에베소서 6장 12절에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말씀하신 주님, 한미 연합훈련 UFG 연습이 21일 본격 시작되고, 북한이 한미의 미사일 방어망을 뚫기 위한, 화학탄도 장착 가능한 확산탄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서는 남한을 ‘주적’이라고 지칭하여 사상교육하고 있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갈등상황이 첨예해지고 있는 가운데 남한을 적화시키는 것이 국가가 존재하는 목적이 되고 있는 북한의 남침도발과 그 계략이 하나님의 손에서 다스려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북한 정권이 아무리 비난하고 위협한다 할지라도 우리로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이미 승리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깨어 무장하게 하옵소서. 하루속히 저 악한 정권이 힘을 잃고 무너져 이 한반도 땅에 복음이 자유로이 선포되는 그 날이 오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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