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시아, WFP 대북 사업에 3백만 달러 지원…중국 50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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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중국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영양지원사업에 미화 300만 달러(약 36억원)와 50만 달러(약 6억원)를 각각 지원했다.

 

WFP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소의 실케 버 대변인은 9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달 중순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이 같은 자금을 지원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식량계획에 따르면 이 자금은 어린이와 수유모,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영양강화식품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러시아는 지난해에도 3월에 밀 2천500t에 이어 5월과 6월에 밀가루 각각 2천349t을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지원했었다.

 

중국은 지난 2013년부터 3년 연속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북한에 100만 달러를 지원했지만, 2016년에는 수해 지원 외에는 아무런 지원을 하지 않다가 지난달 중순 2017년 대북 영양 지원 사업에 50만 달러를 지원한 것이다.

 

실케 버 대변인은 북한 주민의 70% 이상이 영양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대부분 단백질이나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이 결핍된 식단으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세계식량계획은 올해도 탁아소와 고아원, 유치원, 소아 병동 내 임산부와 수유모, 어린이들에게 영양강화식품과 영양과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케 버 대변인은 매달 북한 9개 도 60개 시, 군 내 취약계층 65만여 명에게 식량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자금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의 경우 세계식량계획은 함경북도 수재민을 포함해 취약계층 68만여 명에게 2천952t의 식량을 지원했다.  북한 취약계층 1명이 하루 지원받은 식량이 140g에 불과한 것이다.  실케 버 대변인은 당장 추가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4월 말에 영양 지원 사업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계식량계획은 내년 12월까지 대북 영양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1억2천9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9일 현재 모금액은 2천465만 달러로 목표액의 19% 준이다.(2017.1.10.VOA)

 

 

우리의 기도:

“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며 억눌린 사람들을 위해 정의로 심판하시며 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이시로다 여호와께서는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는도다(시편 146:6-7) 말씀하신 주님, 대북 제재의 여파로 국제 사회의 식량 지원을 비롯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감소하여 북한 주민들에게 식량이 제대로 배급 되고 있지 않던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을 통하여 지원이 되도록 하시니 감사합니다. 인도주의적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분배과정에서 굶주린 주민들에게 직접 지원이 되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믿음의 성도들과 가정에 대한 지원이 활발히 이뤄지게 하시고, 이를 통해 주님을 영접하는 은혜를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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