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북, 스웨덴서 ‘반관반민’ 접촉…중·일도 참가

170105-in-sweden스웨덴 연구소 주최 토론회서…”수개월간 남북한 상호자제 특히 필요”

 

남북한 인사들이 지난 연말 스웨덴에서 1.5트랙(반관반민) 성격의 접촉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스웨덴 안보개발정책연구소(ISDP)는 지난해 12월 1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국, 북한, 중국, 일본의 싱크탱크와 정부기관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위기관리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열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보도했다. 다만, RFA는 참석자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

 

RFA가 입수한 연구소의 비공개 보고서는 “한반도 위기관리를 위한 협상과 대화 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의 대통령 선거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임기 시작 등을 맞는 향후 수 개월간 남북한 상호자제가 특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남북한 모두 상대방에 도발로 인식될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야 한다”면서 “북한은 한국의 정치 상황을 단기적 정치 목적에 이용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한국은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이용해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호 비방과 적대적인 수사도 삼가야 한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아울러 보고서는 남북한 간 군사·정부 대화 채널을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중립국 스웨덴과 스위스가 중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한 스웨덴의 군 관계자는 “군사 위기관리를 위해서는 소통 유지, 투명성 조성, 군대의 엄격한 통제가 필요하다”며 남북한 간의 핫라인 재가동이나 대화 재개를 제안했다.

 

또 북한은 핵과 미사일 시험을 잠정유예하고, 이에 대해 국제사회가 제재 이행을 잠정중단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위성 발사가 잠정유예 대상에 포함되는지, 어떤 제재의 이행이 중단돼야 할지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앞서 스웨덴 안보개발정책연구소는 2015년 2월 한국의 신봉길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등 한국 측 인사와 북한 외무성 산하 군축평화연구소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2017.1.5.연합뉴스)

 

 

우리의 기도: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에베소서2:14)”라고 말씀하신 주님, 이 한반도 땅에 이루실 진정한 평화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난 연말에 스웨덴에서 남북한과 중국, 일본이 함께 모여 한반도를 놓고 토론했던 모든 내용이 이 땅에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손에서 다스려지게 하시고, 각 나라의 리더십들이 한반도가 복음으로 통일되는데 선한 도구로 사용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땅 가운데 속히 복음이 자유로이 선포되어지고 곳곳마다 주님을 예배하는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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