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홍수 피해 지역 이재민들이 지난 15일부터 새로 지은 주택에 입주를 시작했지만 부실 공사 때문에 동상과 관절염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북한전문 매체 데일리NK가 18일 보도했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이 매체에 “북부 두만강 지역에서 주택 입주가 시작됐지만, 벽체와 방바닥이 습기로 질퍽해 동상과 관절염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주민이 많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새 주택의 외벽과 지붕은 페인트로 그럴듯하게 도색했지만, 내부는 도배를 하면 도배지가 금방 떨어지고 땔감 부족으로 습기가 찬다고 설명했다. 방안 습도를 낮추려면 추운 날씨에도 온종일 문을 열어놓아야 하므로 겉만 주택이지 맨바닥이나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새집에 입주한 기쁨보다도 습기 가득한 텅 빈 집에 앉아 온갖 고통 속에 한숨만 쉬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한편, 북한 당국이 주택 입주에 맞춰 주민들에게 컬러 TV와 각종 선물을 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이불과 담요 외에는 전혀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2016.11.18.연합뉴스
우리의 기도 :
“내가 나를 위하여 그를 이 땅에 심고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였던 자를 긍휼히 여기며 내 백성 아니었던 자에게 향하여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하리니 그들은 이르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하시니라(호2:23)” 말씀하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북한 땅에서 고통 당하는 수해주민들을 기억하시옵소서. 하나님,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들을 향하여 내 백성이라 칭하시옵소서. 그들이 하루속히 복음을 듣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시어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옵소서. 또한 그들이 직면한 육체적 고통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시옵소서. 수해지역의 주민들 뿐만 아니라 북한 전역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이들에게 복음이 증거되도록 은혜 베푸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