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공포정치’더 강화…‘보복성 對南테러’가능성 고조

160820 reigns fo terror

 

金위원장 내부 관련자 색출 나서

대외 체제안정 과시·南엔 경고장

외교관가족 본국소환 피바람 예고

 

한국인 납치 등 보복테러 우려

정부당국, 北, 움직임 예의주시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망명으로 내부결속을 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포정치’는 한층 살벌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우리 국민을 상대로 납치나 테러를 가해 맞불을 놓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19일 대북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내부적으로 관련자 색출에 나섰다”면서 “대외적으로는 끄떡없다는 것을 과시하고 남한에 일종의 경고장을 날리기 위해 대남 테러를 자행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올해 초에도 북한 정찰총국이 북한 외교관 출신인 고영환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을 암살하라는 지령을 내렸다는 첩보가 입수돼 관련 당국이 경호를 강화한 바 있다. 남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한 탈북자는 “아직 직접적인 신변의 위협은 없지만 불안하다”고 말했다.

 

정부 당국은 구체적인 북한의 움직임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연구전략실장은 “북한은 태 공사의 망명에 한국의 국가정보원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판단해 군사적 긴장을 높이거나 해외 한국인 납치 등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내부는 일대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태 공사 망명과 직결된 외무성이 대대적인 검열과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미 중국을 비롯한 해외 각지에 검열단을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외교관과 그 가족의 북한행이 대거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2009년부터 시행해온 해외파견 외교관 가족동반제도를 없앨 수 있다고 전했다. 외교관 가족의 본국 송환이 시행되면 그동안 이들의 해외 체류 기간 행적을 놓고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 위원장은 IT기기 사용과 사상학습 실태를 조사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져 비교적 자유로운 생활을 통해 남한 문화를 접해온 외교관과 그 가족들은 강력한 처벌에 직면할 수 있다.

 

연이은 탈북을 막지 못한 보안성과 보위부도 김 위원장의 칼날을 피하기 어렵다. 김정은 시대 가뜩이나 위축된 ‘빨치산 2세’의 입지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태 공사의 부인인 오혜선은 김일성 주석의 빨치산 동료였던 오백룡 전 호위총국장 집안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진우 전 인민무력부장의 아들인 오일정 노동당 민방위 부장은 인민군 상장에서 소장으로 두 계급이나 강등돼 빨치산 혈통이 절대적이지 않음을 보여줬다.

 

이 같은 작업이 진행되면 잔인한 처형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집권 이후 처형된 간부는 집권 첫해인 2012년 3명에서 이듬해 30여명, 2014년 40여명, 2015년 60여명으로 매년 크게 늘었다.2016.8.20.헤럴드경제

 

우리의 기도 :

 

“왕이 포악한 말로 백성에게 대답할새 노인의 자문을 버리고 어린 사람들의 자문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니라(왕상12:13~14)”의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함이 백성들에게 부과한 고역과 멍에를 더욱 더 가중시키는 통치로 인해 유다 성읍에 거주자를 제외한 온 이스라엘이 르호보함을 왕으로 섬겼던 것처럼, 북한의 엘리트 계층과 주민들이 공포와 억압통치의 김정은 체제가 아닌 다른 지도자나 체제를 찾고자 하는 일들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르호보함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함이 여호와께로서 말미암은 것처럼, 지금 북한의 김정은의 공포정치의 강화가 하나님의 섭리하심임을 믿습니다. 북한의 주민들이 그 악행에서 벗어나게 인도하시며, 또한 이로 인해 우려되는 우리 국민을 상대로 하는 납치 등의 보복에서 우리를 보호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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