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자편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무슨 기도를 하십니까?

최근에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미국이 한국을 포기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저는 미국의 한국 포기는 둘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염려하고 괴로워하는 것은 ‘하나님이 한국을 포기하시지 않을까?’입니다.

 

언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기뻐하지 않는 왕을 세워 주셨고,
언제 이스라엘을 향해 격노하고 채찍을 드시고, 선지자들을 보내 경고하셨습니까?
언제 이스라엘을 바벨론으로 보내셨으며,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한국 땅에 선교사들을 보내어 복음을 듣게 하신 하나님께서 언제 우리로 우상 앞에 서게 하셨으며,
언제 우리로 전쟁을 겪게 하셨나요?
언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통곡하며 “한 번만~”이라며 긍휼을 입기 원했지요?
하나님이 들으실 만큼 우리의 기도가 간절했습니까? 우리에게 온 세상으로 흩어져야 할 만큼의 간절함이 있었던 적이 있나요?
아니, 우리가 정말 하나님 앞에 성실하고 경건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있었나요?
여러분과 나의 교회가. 여러분의 목사와 여러분이 제비 뽑아 세운 장로들이…
지금 세례자 요한이 서울 땅 십자가가 세워진 한국교회 앞에 서 있다면 무엇이라고 외칠까요?

 

말라기 1장 2절에 “언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묻는 질문이 오늘 우리의 상태가 아닐까요? 선교사들을 수만 명이나 보내는 교회라고 교만하지는 않았습니까? 새벽기도회와 기도원에서의 기도를 자랑하지는 않았습니까?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위하고 높여 드렸을까요? 노래는 했지요. 하지만 진심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했습니까? 우리 삶의 중심이 과연 하나님이었느냐 말입니다. 우리에게는 예배할 자유가 있고, 십자가를 세울 자유가 있다고 떠들고 싶은 건 아닙니까?
설마! 한국 땅은 타락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어쩌면 하나님이 포기할 만큼 더럽고 악하고 추한 한국교회의 모습이 아니냐 말입니다.
우리 삶의 중심이 하나님이 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까? 입법부와 행정부와 사법부는 하나님 중심이었냐구요. 언론과 군대와 경찰과 학원과 기업이 모두 죄 속에서 세상 중심으로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정치인들을 위해 얼마나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습니까? 이 나라 장래는 정치나 경제가 아닌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하나님의 관심이 한국을 떠나지 않았나 두렵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무슨 기도를 해 보셨습니까? 티벳에 위구르에 몽골에 파키스탄에 베트남에 미얀마에 라오스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서 또 얼마나 기도하고 있습니까? 일본에 있는 잊혀진 하나님의 백성들을 그저 원수로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터키에 있는 난민과 이스라엘에 있는 중국인, 이 하나님 나라 백성들은 어쩌지요? 러시아에 있는 하나님 나라 종들이 북한에 가겠다고 합니다. 몽골의 젊은이들도 간절히 주님의 뜻에 순종하여 선교의 길에 서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계십니까?

 

미국이 한국을 포기하는 것이 염려가 되십니까?
그런데 하나님이 ‘너와 나’를 포기하신다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준비하십시오. 하나님은 한국교회와 여러분과 저를 포기하셔서라도 하나님께 돌아올 기회를 만들 준비를 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전쟁이나 피 흘림을 통해서 아니면 가난과 천재지변을 통해서라도 말입니다. 그러니 준비하십시오.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최선의 방법이라면 그렇게 하실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복음증거 하는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9년 10월 10일
무익한 종 이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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