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자편지] 북한 땅의 상황이 최악입니다

최근 코로나로 막혔던 성경 배달의 문이 다각도로 열리고 있습니다.
북한과 중국에 보내진 성경이 영혼을 살리는 일에 소용되도록 기도합니다.
이번 성탄절에 북한 여성과 근로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합니다.

북한 땅의 상황이 최악입니다.
공식적인 보고에 의하면 결핵 환자가 14만에 가깝고(실제 숫자는 수백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용소에서 지난해 죽어간 사람의 수가 2만 명이 넘습니다.
현재 수용소의 인원이 19만 명이라고 합니다.
탈북하려는 주민이 국경에 설치된 지뢰 사고로 죽어갑니다.
남의 집 빨래까지 훔쳐가는 흉흉한 민심입니다.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나무를 베러 산으로 가야 합니다.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이 상황에서 저는 성경 보내는 일을 중단할 수가 없습니다.
죄송한 표현을 써도 된다면 “영혼만이라도 살려내자!”라고 말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탈북민들을 한국 땅으로 데리고 온 일꾼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복음을 들고 영혼을 구원하려고 북한 땅에 돌아간 주의 백성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믿음과 수고를 기억하며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1985년 그 땅을 포기하지 않으셨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말씀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 땅에 당신의 백성이 살아 있다고 하셨습니다.
남한 성도들의 기도를 듣고 계신다고도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조용히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종들을 주님께서 찾아가 위로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저들은 하나님밖에 의지할 곳이 없는, 남한 백성들에게서 잊힌 백성입니다.

최근 코로나로 막혔던 성경 배달의 문이 다각도로 열리고 있습니다.
저는 북한과 중국에 보내진 성경이 영혼을 살리는 일에 소용되도록 하나님이 은혜 베푸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리고 굶주리고 추위에 떠는 북한 백성들에게 양식과 생필품이 보내져 저들을 위로하고 보듬게 되길 기도합니다.
우선 이번 성탄절에 외화벌이에 내몰린 북한 여성들과 근로자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준비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합니다.
만 원이면 한 사람을 도울 수 있습니다.
성탄 선물이 늦지 않게 준비되어 보내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북한 성도들과 백성들에게 보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모두가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주께서 은혜 입혀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시도록 기도하는 한 사람이 되지 않으시렵니까?

2023년 11월 15일
무익한 종 이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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