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자편지] “북한 땅에 훈련하지 않고 가기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북한 선교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훈련이 되어야 합니다
북한의 문이 열릴 때를 대비해서 훈련을 시작합니다

북한 선교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교 분야에 따라 훈련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 후원은 북한 성도들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재정 후원은 그 땅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간절함으로 마음이 채워져야 가능합니다.
북한 주변국 사역도 특별한 노력과 지혜가 필요하지만, 북한 안으로 투입되는 특공대원은
적군 지역에서의 긴급 상황에 적응할 모든 훈련을 마쳐야 합니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을 숨기는 기술을 습득해야 하며 낙하, 사격, 수영, 적군을 무찌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사진을 찍고, 지도를 기억하고, 현장에서 본 것을 재현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총알을 피할 수 있는 자리를 선택할 줄 알아야 하며, 때로는 도피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언어는 물론 능숙해야 하고 임기응변, 순간 순간 배신자일지 아닐지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것을 훈련하지 않고 북한 땅에 가기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이 모든 과정을 필요로 합니다.
돌아온 후 사실 모두를 발설하지 않으면서도 거짓 없이 보고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다시 돌아갈 준비가 되어야 하고 후배를 가르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비상 사태를 위한 준비가 되셨습니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는 걸 전제했지만 죽을 각오는 돼 있습니까?
당신이 만난 사람을 정말 하나님의 사람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을 수 있으십니까?
북한의 문이 열릴 때를 대비해서 모퉁이돌에서 훈련을 시작합니다.
한번 뿐인 삶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기 원하십니까?
구걸하지 않고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십니까?
저는 이 길을 일생 동안 준비하고 훈련받게 하셨고 38년 넘게 실제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눈물입니다.
아픔입니다.
후회는 없습니다.
그러나 순간 순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합니다.
기쁨과 감사함으로.

2023년 7월 17일
무익한 종 이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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