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땅에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기를 원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부분이 “아멘!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하는 반면 “하나님 나라 백성이라는 자신이 없습니다.”라며 안타까워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들어서 압니다. 예수님이 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피로 죄사함을 입었고 그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 승천하신 것, 다시 오실 것을 말입니다.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는 사실도 압니다.
하지만 예수를 믿기 전이나 오늘의 내 모습이나 다른 게 뭐죠? 여전히 인내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말과 무능함에 화를 냅니다. 가족과의 갈등도 여전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 나라가 북한에 세워질 것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얼마 전 북한어 성경을 새로 수정하여 인쇄하였습니다. 북한 땅에 말씀이 보내져야 하기에 인쇄된 것입니다. 여러분의 헌금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온 세상을 두렵게 하는 와중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답입니다. 나는 흔들리고 당신은 두렵다 해도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는 생명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북조선 땅에 전하기 위해 기도합니다. 전해질 길을 열어 주시기를 구하는 여러분의 기도가 끊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이 북한을 살릴 것입니다. 이 말씀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갈 것입니다. 이 말씀으로 영생을 확인하는 성도들이 힘을 얻을 것입니다. 제 남은 삶을 여기에 쏟아 부을 것입니다. 그 일이 저와 여러분을 복되게 할 것입니다. 이 말이 믿어진다면 이제 행동으로 옮기십시다. 북한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갑시다.
기도 모임에서 준비될 일을 위해 기도하십시다. 모여서 바로 기도하고 바로 선포하고 하나님께 매달려 하나님의 백성들을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하십시다. 나를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할 곳을 만들어 가십시다.
1986년 어느 새벽에 막 정부에서 인가한 중국의 한 예배당에 앉아 있었습니다. 한 할머니가 “회복하실 때가 언제입니까?” 하고 울며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편안한 삶을 살지 못하는 여인의 기도 제목이 이것뿐이었겠습니까? 안일을 위한 우리의 기도와는 다른 것이었습니다.
회복하실 날이 언제냐고 묻는 그 할머니의 기도를 보며 ‘아! 하나님의 말씀을 저들에게 들려주는 것이 답’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답입니다. 그 일을 위해 저는 존재하기를 원합니다.
모두들 지금이 국가적으로, 교회적으로, 그리고 가정과 경제적으로 위기라고들 합니다. 성경으로 돌아가보십시오. 국가의 존망 앞에서 하나님께 나아가 막아서서 기도했던 하나님의 백성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실하신 하나님은 그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환난에서 건지셨습니다.
모퉁이돌선교회는 10월 31일에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과 존재와 영광을 선포하고, 이 땅에, 북한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선포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냥 그 자리에 앉아 계시렵니까? 일어나서 함께 기도의 자리에 서시겠습니까? 하나님이 당신의 결심을 기다리십니다. 함께 기도의 자리로 나가지 않으시렵니까?
여러분은 하나님 나라 백성이십니다.
2020년 10월 15일
무익한 종 이삭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