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자편지] 평양에서 예루살렘까지

노예나 종들은 일이 많아지면 싫어하지만, 신실한 종들은 일이 주어지는 것을 축복과 은혜로 받아드립니 다. 주인이 자신을 팔아버리지 않고 여전히 사용하심에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주어진 일 을 바쁘지 않게 잘 처리합니다.

 

2016년의 마지막 일꾼들의 모임을 주문도 훈련원에서 가졌습니다. 함께 모여 찬양하고 감사하며, 기도하 면서 말씀을 듣고, 사역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보고를 들으며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 가 이렇게 많은 일을 하도록 하나님이 이끄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우물도 파줄 수 있게 하셨고, 석탄을 공급하도록 길을 열어주셨으며, 6,000명의 북한 어린 아이들에게 빵 을 먹일 수 있도록 도우셨고요. 김장도 하게 하셨고, 의약품과 옷가지를 보내고, 고아원의 아이들을 공부 시켜 상급 학교에 진학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하나님 말씀이 배달되도록 인도하시고 보호하셨습니다. 감시로 인해 도망 다니는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일하게 하셨습니다. 북한어 성경과 만화 메시야 성경이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 및 출판되어 배달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북한에 지하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튼튼하게 세워지게 하셨습니다. 성경을 배달하는 중에 체포되어 감옥에 갇혔던 일꾼이 출소해 도리어 그 것이 훈련이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68명의 선교사들이 13개 국의 나라, 22개 도시에서 사역하도록 이끄셨습니다.

 

미국과 국내의 기도 사역자들을 성장시켜 주셨습니다. 북한과 중국뿐 아니라 이스라엘, 파키스탄, 베트 남, 러시아, 몽골, 터키, 캄보디아, 인도, 네팔까지 사역을 감당하며 동역하고 협력할 일꾼을 보내셨습니 다. 인도하고 훈련시키신 것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의 증거일 뿐임을 알 게 하셨습니다.

 

성경 배달만이 아닌 재난 구조 훈련도 행하셨습니다. 선교사 파송을 위한 훈련과 신학교 및 현장 실습을 통한 변방 기도 훈련이 진행되도록 도우셨으며,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방송 사역도 우리말과 중국어, 아 랍어∙히브리어 방송도 가능하게 하셨습니다. 지하 신학교와 평양 국제 신학교가 확장되어 가도록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을 감당하게 하신 이가 하나님이십니다.

 

매주 목요일 낮 12시에 모여 드리는 남북연합예배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이니까 요. 매월 마지막 월요일에 드리는 정기 기도회를 은혜 중에 모이도록 하셨습니다. 국내와 미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말씀을 전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설교하기 위해 이곳 저곳으로 다니도 록 건강도 지켜 주셨습니다. 이 모든 일을 하나님이 행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사탄의 공격이 심했음도 나누고 싶습니다. 선교사들과 간사들과 가족의 건강이 공격 당하 고 있습니다. 필요한 재정과 물품이 하나님의 시간에 공급되어야 합니다. 모든 사역을 감당하기 위한 지혜 가 필요합니다. 좋은 일꾼들을 보내주시기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차장과 적당한 크기의 사무실과 예배당이 필요합니다. 선교사들이 본부를 방문할 때 필요한 숙소가 준 비되어야 합니다. 현지에서의 사역비와 생활비, 필요한 물품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선교사들의 신분(비자 및 영주권)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브라질에서 한국어를 가르칠 선생님을 구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방송할 수 있는 일꾼을 찾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에 선교를 위한 센터가 세워지기 위해 기도 중입니다. 성경과 만 화 메시야 성경의 번역과 출판이 하나님의 원하시는 시간에 이뤄져야 합니다.

 

2017년의 성탄 예배는 평양에서 할렐루야를 부를 수 있도록! “평양에서 예루살렘까지” 하나님의 말씀 들고 북한 성도들과 함께 가게 되도록! 하나님이 주님의 백성들의 마음을 열어 주셔서 동참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2017년 1월 13일
무익한 종 이삭 드림

SNS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