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자 편지] 하나님은 당신의 사령관이십니까?

오랜만에 집에 왔지만 할 일은 계속됩니다. 평양 소식을 확인하고 이스라엘의 사역을 준비해야 하고 후방지역에서 훈련에 관한 사역을 나누고 섬겨야 합니다. 내일 또 저는 몇 시간의 설교를 위해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어제는 잠깐 손녀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곧 3개월간의 일정을 위해 집을 또 떠나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신을 그리스도의 병사라고 생각합니다. 군인입니다. 군인은 사령관이 원하는 것을 행하는 것이 의무입니다. 자신의 뜻과 목적은 상관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사령관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에만 맞으면 됩니다.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사령관의 뜻에 맞게 살았느냐가 중요합니다. 택함 받은 것은 은혜입니다. 부르심을 받은 것은 축복입니다. 보내심을 받은 것은 더 큰 축복입니다. 순종할 수 있음이 복입니다.

 

군인으로서의 삶은 어쩌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군인으로서의 삶이 목적이면 그대로 살면 됩니다. 군인으로서의 삶을 불평하면 군인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군사(군인)는 행복을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명령에 순종할 뿐입니다. 오늘도 저는 군인으로서의 자리를 지키려고 합니다.

 

중국으로 보냄 받았기에 순종하여 할 일을 했습니다.
한글성경과 중국어성경을 보급하는 일이었습니다. 중국어주석 성경을 번역하고 인쇄해 출판하는 일이었습니다. 중국어 병음 성경을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중국에 신학교를 세워 돕는 일이었습니다. 중국교회 지도자들을 가르치는 일이었습니다.

 

북한으로 보냄 받고 순종하여 마땅히 할 일을 했습니다.
북한어 성경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성경을 밀반입해야 했습니다.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나온 북한사람들을 가르쳐 재 파송하는 사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국 땅에 할 일이 있어 보냄 받았습니다.
한국교회에 북한선교를 알리는 일이었습니다. 때로 매를 맞기도 하고 오해와 소문 때문에 아프기도 합니다. 그러나 군인은 사령관의 명령에 순종하는 일만 하면 됩니다.

 

이스라엘에도 보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에 러시아 성경을 보급하는 사역을 했습니다. 러시아에서 귀환하는 유대인들을 돕는 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에 있는 한인 청년들과 선교사님들과 가족들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히브리어를 배우고, 방송을 통해 말씀을 전합니다. 탈북민들을 이스라엘에 보내는 일도 했습니다.

 

제 뜻은 의미가 없습니다. 사령관의 뜻만 알아 순종하면 됩니다. 길을 열어 가시는 것은 사령관의 몫이고 저는 순종할 뿐입니다. 공급하시는 일도 사령관의 몫입니다. 저는 바로 사용하기만 하면 됩니다. 저는 그리스도의 병사일 뿐입니다. 주어진 것으로 싸우고 훈련받은 대로 행해야 합니다. 방법은 이미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설교하도록 보냄 받았습니다. 올바르게 설교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듣기 원하는 이야기가 아닌 사령관이 원하시는 것을 설교할 뿐입니다. 저는 이게 군인의 삶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지금도 사령관이신 하나님은 북한에 고난 받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북한어성경과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성경 구세주를 더 많이 보내야만 합니다.
바람이 북으로 불기 시작했으니 늦은 밤 휴전선부근에 나가 복음풍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중국교회와 성도들로부터 성경을 보내달라는 부탁이 계속되고 있어 준비해 보내야만 합니다.
지도자들을 가르치는 신학교 사역도 계속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통일 시에 북한에 들어가 복음 전할 120명의 특공대를 훈련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갈급한 북한주민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방송하는 시간과 안정적인 주파수 등이 확장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통일을 준비하고 또 기도하기 위해 경기도 광주에 있는 소망수양관에서 7월 초 선교컨퍼런스를 갖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를 꿈꿔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사령관이십니까?
그렇다면 사령관의 뜻에 순종하십시오.

2016년 6월 15일4483496_4910422_stamp_issac
무익한 종 이삭 드림

SNS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