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카타콤_2012년 12월] 성탄절에 북한 땅을 찾아오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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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에 북한 땅을 찾아오신 예수님!

여기가 밤이면 지구 저쪽에는 아침입니다.
내가 밤이라고 해서 그들도 밤인 경우만은 아닙니다.
내가 낮이라고 해서 그들이 낮일 수는 없습니다.
내가 편하다고 해서 저들도 편한 것은 아닙니다. 내가 배부르다고 해서 저들도 배부른 것은 아닙니다.

징글벨 징글벨…
노래를 부르면서 우리는 이번에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38선 저쪽 아이들은 몇 사람만 빼놓고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지 수십 년이 되었습니다. 성탄절이 오는지도 모르고 연말 연시가 어떻고 하는 말도 잊은 지 오래입니다.
그저 하루하루 먹고 사는 것이 걱정이고 하루 끼니를 때우면 그날 시름이 덜어집니다.
하지만 제게는 가족이 있고 먹을 것이 있고 잘 잠자리가 있습니다. 찬송을 불러도 기도를 해도 기도하기 위해 머리를 숙여도 무엇이라 욕할 사람이 없습니다.
저는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이지요. 이 자유를 주님이 주셨고 우리는 누리고 있지만 북녘 땅은 이 자유를 송두리째 빼앗겼습니다.
저는 성탄절이 오면 예수님의 탄생을 천사들로부터 듣게 된 목자들이 어린 예수를 찾아와 그 앞에 엎드려 경배하는 모습을 그려보고는 합니다.
우리를 구하러 오셨대! 임마누엘이래!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또 포옹하면서
“그리스도가 태어나셨어!” 라고 기쁨을 나누는 목자들의 미소를 그리워합니다.
이 날은, 이 성탄절은 북한 땅에도 알려져야 합니다.
kidcatacomb_201212isaac이 쪽이 낮이고 그 쪽이 밤이어도 성탄절은, 예수님이 나신 구원의 소식은 북한 땅에 꼭 알려야 합니다. 저들에게 가서 “예수님이 태어나셨어, 우리를 구하려 오셨대! 하나님은 오늘도 살아계셔! 우리와 함께 계셔!” 라고 그들과 함께 벅찬 기쁨을 나누고 생명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몸은 비록 매여 있어도 영혼만은 높은 곳을 다니는 사슴처럼 자유롭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이 기쁜 소식을 북한 땅에 전할 수 있을까요?

 

무익한 종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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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집에 찾아오신 예수님!

“자 지금은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그런데 깜깜한 밤에 무슨 소리가 들리네요”
‘히히잉~’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말 울음소리요~”
‘음~매~ ’ 이 소리는요?” “송아지요~”
‘매~애~ ’ 이건 또 무슨 소리일까요?”
“양 울음소리에요~”
“응애~응애~ 어! 이건 무슨 소리죠?”
“애기 울음소리잖아요~”
아이들은 선생님의 이야기에 맞춰 벽에 붙여진 검은색의 커다란 종이에 스크러치 용지를 이용해 그린 말, 소, 양, 아기의 그림들을 가져다 붙이며 즐거워했습니다.

“짐승들을 가두어 놓은 우리 안에서 아기 예수님이 태어났습니다. 들판에서 양을 지키던 목동들이 빛나는 큰 별이 멈춘 곳을 신기한 듯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별을 살피고 있던 또 다른 사람들이 있었는데 동방의 박사들입니다. 별을 따라가던 이들은 별이 멈춘 곳에서 아기 예수님이 태어난 말구유를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준비한 황금과 몰약과 유향을 예수님께 드리며 경배하였습니다. 아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바로 우리 친구들을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오신 거예요! 자~ 이제 우리들도 예수님을 경배했던 동방박사들처럼 예수님이 태어난 동물우리를 예쁘게 꾸며보도록 해요~”
선생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이들은 스크러치 용지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 저는 예수님을 환하게 밝혀줄 수 있는 등불을 그릴 거예요.”
조선말이 어눌한 리치가 손을 높이 들고 씩씩하게 말했습니다.
“저는요~ 양과 목동들을 그릴 거예요.” 강아지를 좋아하는 꼬맹이 혜영이가 대답했습니다.
“저는요 예수님의 엄마를 그릴 거예요.” 평소 그림을 그릴 때 엄마를 작게만 그리던 혜영이가 오늘은 큰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그래~ 밝은 등불과 엄마와 목동들이 있고 또 여기에 뭐가 있으면 좋을까요?”
“예수님의 아버지요.” 몇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춘식이가 대답했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따뜻하게 덮어줄 이불을 그릴 거예요.” “맛있는 케이크에 촛불을 켜서 예수님을 축하할 거예요.”
밤마다 오줌을 싸는 재민이가 반짝이는 눈으로 대답했습니다.
어떤 아이는 옷을 그리고, 어떤 아이는 커다란 장화를 그리고, 어떤 아이는 따뜻한 난로를 그리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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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커다란 벽에 붙어 있는 검은 용지는 아이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그린 그림들로 환하고 밝게 빛이 났습니다.
아이들의 얼굴도 덩달아 환한 웃음꽃이 만발하면서 천사의 집은 순식간에 동물들로 가득한 베들레헴의 말구유에 태어나신 아기 예수님을 맞이하듯 떠들썩했습니다.

아이들의 밝고 환한 모습을 바라보는 일꾼은 처음 천사의 집에 와서 보았던 상처받은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아파서 낑낑거리며 잠을 자지 못하는 재민이를 안고 밤새 토닥이며 잠들었던 일, 오줌싸개 재민이에게는 따뜻한 사랑이 치료약이었습니다. 천사의 집에 사는 아이들 대부분은 북한을 탈출한 여성들이 인신매매에 팔리거나 살기 위해 가난하고 나이 많은 남자들과 결혼해서 낳은 아이들입니다. 엄마는 아이를 낳고 살다가 어려운 생활을 견디지 못해 도망을 치고, 아빠들이 아이를 키울 형편이 안되어 아이들을 버립니다.
사랑에 굶주린 천사의 집 아이들이 마음을 표현할 줄도 모르고, 사람들과 눈도 못 맞추고, 선생님과 함께 공부할 때도 눈치를 보며 자신감 없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아프거나 필요한 것이 있으면 그저 울기만 했습니다. 이렇게 아픔과 상처가 많은 아이들을 위해 미술치료를 공부한 일꾼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등으로 아이들을 나누어 그림을 함께 그리면서 사랑으로 안아주었습니다. 엄마의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들을 꼭 안아주고, 그림 그리기로 아이들의 마음에 있는 상처를 꺼내서 치료하며 어루만졌습니다.
처음 그림을 그릴 때 질문을 하면 “모릅니다.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로만 대답하던 아이들이 조금씩 자기의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말로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일꾼은 아이들을 칭찬해주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이런 시간들이 계속되면서 자기밖에 모르던 아이들이 옆에 있는 친구들을 도와주고 함께 그림을 완성해 내기도 하였습니다. 처음 그림을 그릴 때 영원히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던 리징은 마지막 수업에서 제일 잘했다고 칭찬을 받을 정도로 좋은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몇 개월이 지나는 동안 하나님의 사랑이 아이들에게 녹아들어 아픈 마음이 어루만져지고 치료되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말구유와 동물 우리를 예쁘고 따뜻하게 그림으로 꾸며 예수님께 성탄선물을 드린 천사의 집 아이들의 마음 속에 예수님이 밝고 환한 생명의 빛으로 찾아와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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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린이들을 위하여

 


김정은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북한어린이들

북한전역에서 온 2만여 명의 만 7살에서 13살까지의 어린이들이 가입해 조직된 소년단 어린이들이 평양에 모여 김정은에게 충성을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은 6살부터 17살까지 실시하던 11년제 의무교육을 5살부터 17살까지의 12년제 의무교육으로 바꾸어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치원교육을 1년 앞당겨 실시하는 것은 김일성과 김정일 그리고 김정은을 섬기도록 우상화교육을 강화하려는 것입니다.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말씀하신 주님, 태어나면서부터 자라는 동안 부모님보다 김일성과 그 아들들을 더 사랑하고 섬기도록 충성을 맹세하게 하는 북한의 우상화교육이 중지되고, 하루빨리 북한 어린이들이 하나님을 마음껏 믿고 자유로이 예배할 수 있게 해주세요.

 

중국 어린이들을 위하여

 

교회학교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중국의 대다수 아이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숙제에 지쳐 지냅니다. 그리고 어려서부터 국가와 공산당에 순종하도록 교육을 받습니다. 그래서 중국 사람들은 국가와 공산당에 절대적으로 순종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가르칠 모임이 많지가 않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을 가르칠 교회학교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중국의 선교사님이 보내주신 소식입니다.

5억이나 되는 중국의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는 주님, 어려서부터 국가와 공산당에 순종할 것을 가르치는 중국의 교육이 중지되고,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교육이 가정과 학교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어린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많은 선생님이 모든 중국 교회에 준비될 수 있게 해 주세요.

 

러시아 어린이들을 위하여

 

방황하는 아이들의 보호가 필요합니다!

러시아에는 약 20만 명의 아이들이 부모 없이 떠돌고 있습니다. 부모에게 버려지기도 하고, 집에서 뛰쳐나온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약이나 알콜에 아이들이 쉽게 빠져들어 이러한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합니다. 특히 교회에 아이들을 보호하고 교육시킬 수 있는 시설과 여건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고아들을 잘 돌보고 사랑해 주라고 말씀하신 주님, 부모 없이 떠도는 20만 명이나 되는 러시아 어린이들을 불쌍히 여겨주세요. 마약과 알콜에 중독되고 버려진 아이들이 모두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시고, 교회가 이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돌볼 때 이 어린이들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갈 수 있게 해주세요.

 

이스라엘 어린이들을 위하여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스라엘 어린이들!

 

이스라엘의 베들레헴 말구유에서 예수님이 태어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예수님이 3일 만에 살아나셨지만 2천 년이 지난 지금도 대다수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구약성경만을 읽습니다. 이스라엘의 어린이들도 어른들의 가르침을 따라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으므로 이 어린이들을 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 지금도 예수님을 부인하는 이스라엘 사람들과 어린이들을 불쌍히 여겨주세요. 하루 빨리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이 주님을 알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예배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선교사들을 위하여

 

하나님이 보내주셨어요!

 

북한선교를 하고 있는 선교사님이 있습니다. 중국과 몽골, 러시아, 아랍, 아프리카, 이스라엘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어려움을 견디며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과 그 가족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어린이 친구들도 기도로 선교할 수 있습니다.

세계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교사들을 부르시고 보내신 주님, 더운 열대지방과 추운 곳에서 그리고 악한 영들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과 그 가족들을 보호해 주세요. 예수님의 권세와 능력으로 복음을 증거 할 때 사단에게 사로잡혔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놀라운 역사와 은총을 매일 넘치게 부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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