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카타콤 2019.12]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예수님이 오셨어요!

 

<이삭칼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크리스마스에 울려퍼진 천사들의 노래입니다.
천사들은 기쁨에 차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진 것을 봤기 때문입니다.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와! 여호와 하나님이 구원의 약속을 이루실 시간이 왔구나!’ 하고
천사들이 고백합니다.
약속을 지키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백성들은 하나님의 평화를 입게 되었노라고 외칩니다.
이 약속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 하신 것입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의 첫 말씀을 창세기 3장 15절에 주셨습니다. 그날을 천사들은 기대하였습니다.
이제일까 저제일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아기 예수님이 태어나심으로 구원의 역사가 시작된 것을, 또 곧 완성될 것을 내다보면서 천사들은 찬양을 불렀습니다.
천사들처럼 성탄을 기뻐하는 자들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백성입니다.
어린이 여러분들도 이 베들레헴에서 일어난 사건이 기쁜가요? 그렇다면 다 같이 주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찬양합시다.

무익한 종 이삭

 


 

<어린이 선교지 소식>

“배가 고파서 왔어요. 먹을 것을 좀 주시라요. 아주머니.”
“아니, 야네가 이 추위에 얼어 죽기라도 하려고 그러는가? 날래 들어오라.”
아주머니는 영하 20도도 더 되는 추위에 몸이 꽁꽁 얼어붙은 아이 3명을 얼른 집안으로 들어 오게 했습니다. 그러고는 말없이 부엌으로 가서 밀가루를 찾아 반죽을 해 동상이 심한 아이들의 발에 붙여 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따뜻한 물로 아이들의 몸과 머리를 씻기고 새 옷으로 갈아 입힌 후 밥을 지어 먹게 했습니다. 배가 부른 아이들은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주는 아주머니 앞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너네들 잘 잤어?” 아주머니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겸연쩍게 고개를 끄덕이는 동수와 친구들 앞에 하얀 이밥(쌀밥)이 가득한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허겁지겁 먹는 아이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아주머니가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너네 내 말 들어보라! 이 천지는 하나님이 만드셨단다. 하나님이 흙을 빚어 처음 만든 사람이 아담이고 에덴동산에서 살게 하셨어. 그런데 사람이 뱀의 꼬임을 받고 죄를 지어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는데, 하나님은 사람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2천년 전에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셨단다. 그 예수님이 우리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 달려 못 박혀 죽으셨고,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어. 이 예수님을 믿어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어.”
“이모, 내래 그 예수님을 믿을 거야요!” 동수는 아주머니를 이모라 불렀습니다.
“동수야, 왜 그런 생각을 했어?”
“이모가 나를 안아 주고, 아픈 거 다 치료해 주고, 먹여 주었시오. 내래 이모를 보면서 하나님 믿는 게 이렇게 좋은 거구나 생각했시오. 내래 지금까지 이런 사랑을 우리 오마니 아바지한테도 받지 못했는데, 이모는 죽게 된 우리를 하나님 사랑으로 살려주셨시오. 그러니 하나님 사랑이 제일입네다.”

 

동수와 친구들은 1달 동안 하나님 말씀을 배우며 북한에서 죽어가는 다른 친구들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북한으로 돌아가 추위에 떠돌며 굶주린 친구들을 찾아가서 말했습니다. “야, 내래 중국에 가서 하나님 믿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왔어. 너희들도 하나님을 믿어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어. 그러니까 나랑 같이 이모를 찾아가자.” 굶주린 친구들은 동수의 말을 듣고 꽁꽁 얼어붙은 강을 건넜습니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둠에 묻힌 밤 주의 부모 앉아서 감사기도 드릴 때 왕이 나셨도다! 왕이 나셨도다!” 동수와 친구들이 어둠 속에서 아주머니 집에 도착했을 때 집안에서 노랫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 소리가 아이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 안는 듯했습니다. 성탄절 밤, 동수와 친구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찬양을 부르며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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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린이를 위한 기도

 

“엄마, 북한에 있으면 지금 산에 가서 땔감을 줍고, 새벽 5시에 일어나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물을 길어 오고, 엄마를 따라 시장에 가서 장사하는 것을 도와야 하는데, 한국에 오니까 너무 좋아요, 엄청나게 추운 겨울에 고생할 북한의 친구들을 다 데려와서 같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작년에 한국에 온 열두 살 승준이의 바람이에요.

 

북한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는 예수님, 겨울 추위에 떨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불쌍히 여겨 주세요. 성탄절에 북한의 친구들에게 따뜻한 옷 등이 준비되어 보내지고, 복음이 전해질 수 있게 해 주세요.

 

 

중국 어린이를 위한 기도

 

“어린이들이 교회에서 예배하는 것을 확인한 경찰이 그 교회 목사님이 법을 지키지 않았다며 쫓아냈어요. 이 소문이 퍼지자 중국의 대부분 교회에 어린이들이 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부모들이 집에서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예배해요. 가정에서 어린이들이 예배할 때 필요한 자료들이 만들어져서 보내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선교사가 보내 온 편지 내용 중 일부예요.

 

중국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는 예수님, 중국 어린이들에게 자유롭게 복음이 전해지고, 교회에서 자유롭게 예배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세요. 그리고 가정에서 부모님과 예배하는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자료가 만들어져서 수많은 중국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자라가게 해 주세요.

 

 

아랍 어린이를 위한 기도

 

“어느 날 14살의 레베카가 머리에 쓰는 히잡을 벗고 교회로 왔어요. 그로부터 한 달 후, 레베카는 기도 시간에 성령의 강력한 임재를 경험하고 완전히 달라졌어요. 이러한 은혜가 이슬람교를 신봉하며 살아가는 아랍의 모든 여자 어린이들에게 임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아랍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이 해 준 말이에요.

 

강력한 이슬람을 신봉하는 아랍 지역의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예수님, 예수님을 대적하는 아랍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그곳 친구들에게 필요한 많은 성경이 보내져서 예수를 믿게 해 주시고, 어린 친구들이 예수님의 강력한 군사로 세워지게 역사해 주세요.

 

 

이스라엘 어린이를 위한 기도

 

“유대인 친구들에게 용기를 내어 예수님을 믿으라고 전하면,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고 조롱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유대인들이 기독교 세력으로부터 받은 박해에 대해 배우면서 예수님과 교회를 더 많이 대적해요. 이럴 때마다 예수 믿는 어린이들의 마음이 위축되고 어려움을 당하죠. 유대인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갈 기회가 주어지고, 신약성경을 읽고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스라엘에서 온 소식이에요.

 

이스라엘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예수님, 아직도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는 유대인 친구들에게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때, 모두가 예수님이 구원자임을 알고 예수님을 믿게 해 주세요.

 

 

선교사를 위한 기도

 

“엄마,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을 알아듣지 못해서 힘들어요. 학교 가기 싫어요.” 초등학교 1학년 하임이가 울면서 떼를 쓰자 속이 상한 부모님이 애태우며 달래 주었어요. 또 다른 친구 은우도 “아빠, 한국에서는 친구들이랑 학교 마치고 돌아오면서 떡볶이도 사 먹고 재미 있었는데 여기에서는 친구가 없어 힘들어요.”라고 얘기했어요. 선교사인 부모를 따라 선교지에 갔다가 언어, 생활 습관 등이 달라 어려워하는 친구들과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이 부르셔서 언어와 문화가 다른 선교지에 가서 복음 전하는 선교사님과 가족들을 사랑하는 예수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함께하셔서 이겨낼 힘을 주시고, 예수를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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