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닮은 믿음의 영웅들
범브란트 목사님은 예수 믿는 것 때문에 루마니아의 지하 감옥에서 14년을 지내셨습니다.
왕명도 목사님도 중국이 공산화 된 후에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20년 넘게 감옥에 갇혀 고문을 받아야 했습니다.
모세 목사님도 예수님을 믿었기에 23년 동안 감옥에 갇혀 있어야 했고, 이도생 목사님도 감옥에 갇혀 온갖 노동과 고문을 견뎌야 했습니다.
진매백 할머니도 예수님을 믿는 것 때문에 거리청소부로 살면서 모욕을 당하는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만난 이 분들은 한결같이 겸손하셨습니다.
자신들을 고문하고 고통을 주었던 사람들을 향해 미움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 분들은 늙고 거친 피부를 가졌지만, 한결같이 곱고 아름다웠습니다.
고문의 후유증으로 건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모두들 장수하셨습니다.
저는 그 분들이 자신을 고문하고 핍박했던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았던 것이 장수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한 번 만나고 두 번 만나고 여러 번 그 분들을 만나면서 내린 결론입니다. 그 분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할 뿐 자신을 고문의 자리로 몰아넣은 정부를 욕하지도 않았고, 이웃 형제들을 탓하지도 않았으며, 그저 주님의 제자로 끝없이 용서하고 사랑하고 살아갈 뿐이었습니다.
저는 이 분들을 믿음의 영웅들이라 부르길 주저하지 않습니다.
제가 만난 믿음의 영웅들은 한결같이 눈물이 많았습니다.
왕명도 목사님도 눈물을 흘리셨고, 원상심 목사님은 저를 끌어안고 고맙다며 우셨습니다.
모세 목사님의 눈가에도 눈물이 촉촉하게 젖어 있는 모습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진매백 할머니는 저만 만나면 고맙다며 눈물을 보이시고는 점심을 사 주신 후 혼자서 숙소로 발을 질질 끌면서 돌아가시고는 했습니다.
살아 있는 믿음의 영웅들은 한결같이 온유하고, 겸손하며 눈물이 많은 용서와 사랑의 사람들이었습니다.
무엇이 죽음의 문턱까지 끌려갔던 그 분들로 하여금 자신을 핍박했던 사람들을 여전히 사랑하게 했을까요? 예수를 부인하지 않은 믿음 때문에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그 분들이 왜 그토록 아름답고 온유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가 걸어간 그 순종의 삶을 닮아 살아갔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그 고난 속에서 증인의 삶을 살아야 했던 그들은 주님을 닮았던 것이 아닐까요?
그런데 우리는 어떠한가요?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 또한 매일 증인의 삶을 순종함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말입니다.
무익한 종
‘윙~윙~’
세찬 겨울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드는 소리가 요란하게 밖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새벽 4시 45분,
“재성아 재성아~ 날래 일어나라우. 이제 곧 예배시간야, 날래 일어나라~”
올해 7살의 재성이는 어머니가 흔들어 깨우는 통에 졸린 눈을 비비며 겨우 일어나 앉았습니다. 일어나 가만히 있으니 11살인 형과 5살인 동생이 먼저 일어나 앉아 있는 모습이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야~ 오늘은 하나님이 우리가 좀 더 쎄게 기도하고 찬양할 수 있게 은혜를 베푸누나~ 바람소리가 저렇게 윙윙 거리니 우리 소리가 새나가지 않겠구나~”
재성이 아버지는 바람소리가 반가운 듯 말씀하셨습니다.
“자 모두 마음을 가다듬고 하루를 시작하는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갔습니다.”
방안에 둘러 앉아 있던 재성이네 식구들은 아버지의 말씀에 따라 모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으고 방바닥에 엎드렸습니다. 깍지 낀 두 손을 벌려 입을 감싸고는 사도신경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곁에서 들을 때 입을 가리고 작은 소리로 말을 하기 때문에 그 소리를 정확하게 알아 듣기는 어려웠습니다.
사도신경이 끝나고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 또한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찬송이 끝난 후에 아버지가 시편 52편을 암송하셨습니다. “~~오직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영히 의지하리로다 주께서 이를 행하셨으므로 내가 영영히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이 선하심으로 주의 성도 앞에서 내가 주의 이름을 의지하리이다.” 그 다음 어머니가 요한복음 10장 11절~17절을 암송하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군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늑탈하고 또 헤치느니라 달아나는 것은 저가 삯군인 까닭에 양을 돌아보지 아니함이나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 그 뒤를 이어 형이 시편 1편을, 재성이가 시편 23편을, 5살 동생이 시편 150편을 암송하였습니다.
그리고 한참 동안 가족들은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동안 누구도 몸을 일으키거나 고개를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족이 함께 하는 기도가 끝난 후에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쳤습니다.
정확하게 5시에 시작한 예배는 25분이 지나서 마쳤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에 아버지는 세 아이들에게
“오늘도 매순간 하나님을 잊지 말라, 그리고 너희들이 어디에 있든지 낮 12시에 하나님께 맘으로 기도를 드려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재성이는 이런 예배를 언제부터 드렸는지 기억할 수 없습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이 이렇게 예배를 드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니까 재성이의 증조할아버지와 증조할머니,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재성이와 형제들까지 대를 이어 하나님을 믿고 믿음을 지켜왔습니다. 예수 믿는 것이 발각되면 감옥에 가야하기에 재성이네 가족은 찬송가를 외우고 성경말씀을 많이 외워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도 북한에 재성이네 가족들과 같이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북한 어린이들을 위하여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해요!
북한의 어린이 4명 중에 한 명은 먹지 못해서 영양실조에 걸려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큰 문제는 북한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는 것입니다. 북한에서는 예수님을 믿거나 전하다가 발각되면 감옥에 끌려가거나 죽임을 당합니다. 북한 친구들이 자유롭게 예수님을 믿고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세상 모든 나라와 민족 그리고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기 원하시는 주님, 북한은 주민들이 절대로 복음을 듣지 못하게 법으로 금지하고 핍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사람들을 탄압하는 북한의 나쁜 법들이 사라지게 하시고, 하루 속히 북한 친구들이 자유롭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예배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중국 어린이들을 위하여
어린이 교회학교가 없어요!
중국의 어린이 수는 약 2억 1천만 명이나 됩니다. 그런데 중국은 교회주일학교를 할 수 없도록 법으로 금지하고 있어서 예수님을 믿는 중국 어린이들은 어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또한 교회학교 선생님도 많이 부족합니다. 중국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예배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어린이들이 예수님께 오는 것을 기뻐하셨던 주님, 중국에 많은 어린이들이 있지만 교회학교를 할 수 없도록 금지한 법이 사라지게 해주세요. 그래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예수님을 믿고 또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주세요. 어린이들을 말씀으로 가르칠 많은 선생님들이 준비되어 중국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수 있게 해 주세요.
러시아 어린이들을 위하여
마약과 알콜에 중독된 어린이들이 많아요!
러시아에 에이즈와 마약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는 유엔아동기금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최근 알콜에 중독된 어린이가 10년 전에 비해 두 배로 늘었고, 마약을 사용하는 어린이도 두 배나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보호를 받아 에이즈에 감염되거나 알콜과 마약을 가까이 할 수 없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가난하고 힘이 없는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잘 돌보라고 말씀하신 주님, 러시아에 많은 어린이들이 에이즈와 마약 그리고 알콜에 중독된 어른들 속에서 나쁜 영향을 받지 않도록 지켜주세요. 러시아 어린이들에게 마약이나 알콜을 가까이 하기 전에 예수님의 복음을 들을 수 있게 해 주세요. 러시아 교회마다 하나님을 믿고 예배하는 어린이들로 넘쳐나게 해주세요.
이스라엘 어린이들을 위하여
신약성경과 예수님을 믿지 않아요!
“이곳에는 총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밖에 나가 돌아다닐 때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서로 미워합니다. 서로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야기가 기록된 신약성경이 거짓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신 주님, 신약성경이 거짓이라고 말하며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모두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게 해주세요. 서로 총을 쏘고 사람을 죽이면서 미워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사이좋게 지낼 수 있게 해주세요.
선교사들을 위하여
아빠가 선교사역을 잘 마치고 빨리 돌아가게 해주세요!
“아빠는 선교사입니다. 이곳에 온지 몇 달 되지 않았습니다. 여기는 한국 음식도 없고, 제가 좋아하는 냉면도 없습니다. 한국말을 맘대로 할 수 있는 한국학교도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가고 싶지만 비행기를 아주 많이 타야합니다. 아빠가 여기에서 하나님의 일을 잘 마치고 빨리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9살인 예성이가 이스라엘에서 보내온 소식입니다.
복음 전하는 일이 복되고 아름답다고 말씀하신 주님,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민족과 사람들에게 복음 전하는 선교사님들과 그 가족들을 축복해 주세요. 복음을 듣는 사람들이 주님을 믿고 구원을 받게 해주시고, 말과 음식 그리고 문화가 다른 선교지에서 건강하고 기쁘게 생활하며 승리할 수 있도록 지켜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