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칼럼] 이웃 된 책임을 다하고 있나요? (2019.09)

 

 

제게 주어진 일을 할 뿐입니다. 중국에서 그랬고 북한에서도 그랬고 이스라엘에서도 그랬습니다. 할 수 없는 일을 찾기보다 나에게 주어진 그리고 할 수 있는 일을 했습니다. 저는 지혜롭지 않습니다. 이렇다 할 능력도 은사도 없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많아도 실제로 할 수 있는 일들을 했습니다.

 

중국의 성도들에게 성경을 보내서 지도자들을 양성했습니다. 그들이 선교지로 가도록 독려했습니다. 그리고 가정교회를 세우도록 도왔습니다. 병음 성경을 통해서는 소수 민족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전달되도록 힘썼습니다. 중국의 조선족을 양성했고 탈북민들을 전도해서 북한으로 돌려보내 지하교회를 세웠습니다. 북한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로하기 위해 성경책을 보내고 방송도 송출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선교사님들의 아내와 자녀를 돕는 일을 계속합니다. 이스라엘에 와 있는 중국인들이 볼 중국어 성경도 보급합니다. 터키와 요르단에서는 난민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메시야 만화를 보내줄 뿐 아니라 아랍권 언어 성경도 배포합니다.
일본에서는 그들이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감당하도록 독려합니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성경 배달의 거점이 되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성경 배달과 방송 사역 후원을 추진합니다. 베트남(월남)에서는 전도 폭발이 일어납니다.
월남 가까운 나라에서도 주어진 일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인도, 부탄,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중앙아시아 등에서도 활발합니다. 남미도 북한을 위한 사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독일, 영국, 핀란드, 불란서, 스웨덴, 이태리, 스위스 등 유럽 국가들도 이 대열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지 못하는 것들을 이웃 나라 하나님 백성들이 감당하기 원합니다. 북한과 남한 땅의 어려움을 외국 하나님의 백성들도 느끼고 알고 있습니다. 그들도 행동으로 옮기고 싶어합니다. 하나님과 영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오랫동안 이 일을 감당해 왔습니다.
그들은 묻습니다. 하나님이 북한 땅에서는 어떻게 일하시냐고. 당신은 행여라도 하나님이 북한을 포기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지요? 아니 당신은 북한을 선교해야 할 땅으로 여기지 않지 않았는지요? 북한 땅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이웃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요?

 

왜 요즈음 북한에 대한 관심이 식어지는 것일까요? 통일이 되면 자연적으로 교회가 세워질 것으로 생각하는 건 아닌지요? 교회가 세워지면 북한은 당연히 복음화가 되겠군요. 당신은 오랫동안 교회에 다녔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당신은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과 은사와 재물을 바로 사용하고 있으신가요? 당신은 하나님의 백성인가요? 저 자신이 주어진 일을 감당하고 있는지, 오늘도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저는 이곳저곳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러 갈 것입니다. 이 일이 제게 주어진 일이기 때문입니다.

 

무익한 종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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