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칼럼] 북한에 성경 보내는 일에도 함께합니다!

시애틀에서 북극을 넘어 만난 나라, 노르웨이.
1970년까지 가난했던 나라가 석유가 발견되고 수산업이 활발해졌습니다.
선교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연어와 청어를 수출하는 중국 선교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조용히 성경을 인쇄하여 보급했습니다.
한 분이 일본으로 건너가 직접 성경 인쇄하는 일을 감당했습니다.
노르웨이 모 선교기관에서 비용을 감당했습니다.
우리가 배달하는 성경의 많은 부분이 바로 노르웨이 성도들의 헌금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연합입니다.
미국과 캐나다, 노르웨이와 일본, 한국과 중국의 소수민족이 함께 연합하여 주의 뜻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북한에 성경 보내는 일에도 함께합니다.
그 노르웨이 사역자의 초청을 받아 그들과 며칠을 지냈습니다.
기차를 타고 가서 한 곳에서 머물며 교제하고 간증하고 몇 시간씩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깨끗한 공기와 물 때문이었을까요?
피곤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주일 예배에 설교하며 북한 선교를 나누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영국으로 날아갔습니다.
YMCA 건물의 방 하나를 빌려 오후 한 시 반, 말씀을 전하는 사흘 동안 청년들이 찬양을 맡았습니다.
예배는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뜨거웠습니다.
거의 모든 성도들이 방언으로 기도하고 찬양하고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
한국 땅에 복이고 소망인 젊은이들이었습니다.
평일에도 꼭대기층 다락방을 빌려 학생들이 와서 기도하고 찬양하고 공부한다고 합니다.
그곳에는 에어컨이 없습니다. 여름엔 무더위 속에 땀 흘리며 모여 기도합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공부가 아닌 “기도하라”고 가르쳤답니다. 그런데 대부분 학생이 우등생입니다.

예배를 마치고 웨일즈로 향했습니다.
대동강에 와서 순교한 웨일즈 출신 토마스 목사를 보내준 웨일즈 교회를 찾았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말씀을 전하며 그들 조상의 선교와 순교가 우리나라에 있었음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그 열매로 이 자리에 섰음을 말하며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웬일일까?
그들은 눈물을 흘렸고 점심을 먹고 오후 시간을 연장해서 자리를 지켰습니다.
한국 땅에 복음을 전해준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다른 한인들도 각자의 나라에서 그들에게 고마움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무익한 종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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