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시작하자마자 들려온 소식은 하나님 나라가 살아 있음을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북한의 한 지도자가 잡혀 들어갔습니다.
‘한 사람을 키우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뒤집어 보면 하나님 나라의 일꾼을 공격하고 방해하는 세력이 존재하기에 발생한 사건입니다.
하나님 백성이 살아 있기에 공격당하는 것입니다.
온 세상을 끊임없이 공격하는 세력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 일꾼들이 일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또 성경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백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에서 요청이 오고 있습니다. 브엘세바와 갈멜의 사역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란에도 성경과 《메시야》 만화가 비밀리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도 《메시야》 만화에 대한 요청이 있더니,
이제는 교회를 건축하려는 이들의 기도 요청이 베트남에서 들어왔습니다.
2020년에 잠시 늦추게 하시더니 2021년에는 일하게 하실 모양입니다.
베트남에 예배당을 짓기 위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본인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교회를 지어 달라고 손을 내미는 게 아닙니다.
지난번에 그들에게 다리를 놓아 준 일이 있었습니다.
강을 건너가려면 배를 사야 하고 시간이 많이 든다기에 다리를 놓아 주었습니다.
그걸 본 현지 주민들 중에 예수 믿는 자들이 생겨났습니다.
전도인들이 걸어갈 수 있어서 편리하게 된 것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마음이 활짝 열린 것입니다.
교회를 짓는 비용이 충당되면 그곳 성도들이 열심을 낼 것입니다.
교회 건축이 완성되기까지 선교사님의 수고가 뒤따라야 합니다.
그런데 그만 선교사님이 병을 얻어 귀국했고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지금은 치료 중이지만 여전히 현지 성도들을 위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평양에 교회를 짓기 시작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 백성의 예배가 이뤄질 베트남 한 구석에 예배당을 지으려고 합니다.
기도해 주실 분을 찾습니다.
기도를 통해 태국으로, 미얀마로, 라오스로, 캄보디아로, 베트남으로 복음을 확산할 것입니다.
2021년을 시작하면서 큰 복을 이루어 가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또 건너편 북한 땅을 바라보면서도,
예루살렘을 향해 가는 성도들의 열심을 외면할 수가 없습니다.
선교의 열매가 맺히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무익한종 이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