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카타콤 기도회

2월 『카타콤 소식』 내용과 5가지 사역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주일

김치를 210여 가정에 나누게 하셨습니다!

“모퉁이돌선교센터에 처음 와서 김치를 담갔는데, 바로 앞이 북한이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어요. 밤에 북한 쪽에 불이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다음에 또 김장하러 올게요.” 한 탈북 자매의 고백입니다.
탈북민과 함께하는 김장이 지난해 11월 24일과 25일, 북한이 바라보이는 강화의 모퉁이돌선교센터에서 치러졌습니다.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김장은 통일의 마중물로 이 땅에 온 탈북민들을 축복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이틀 동안 김장을 담그는 일에 남북한 성도 13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210여 탈북민 가정에 김치가 전해졌습니다. 남한 성도들과 김장을 담근 탈북민들은 이구동성으로 “하나님의 사랑이었다.”라고 고백하며, 통일이 되면 북한에 가서 김장을 하고, 북한 사람들도 선교센터에 와서 같이 김장하는 날이 속히 오기를 마음 모아 기도했습니다.

시편 126편 2-3절 “그때에 우리 입에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 기쁨의 함성이 가득하였으니 그때에 모든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위대한 일을 행하셨다 하였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위대한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다” 말씀과 같이 탈북민들을 섬기며 김장 김치를 담그는 모든 과정에 큰 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김장을 통해 남북한의 성도들이 함께 모여 사랑을 나누고 복음 통일을 꿈꾸게 하심도 찬양합니다. 김장 김치가 하나님의 가득한 사랑임을 탈북민들이 맛보고 위로하심을 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준비한 모두에게 큰 기쁨을 누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월요일: 성경배달을 위하여

아주 많은 성경이 도착해 놀랐습니다!

“어제 드디어 『메시야』 만화 성경을 받았습니다. 성경을 구하기 위해 1년 가까이 기도해 왔는데 드디어 그 성경이 제 손에 들렸습니다.
처음 놀란 것은 기대 이상으로 성경책이 예뻤습니다. 만화 성경의 색감이 예쁘고 종이 질감도 좋았습니다. 또 펼쳐보니 활자가 크고 글씨가 너무나 보기에 좋았습니다. 제가 사역하는 곳은 문맹률이 매우 높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서야 겨우 책을 더듬거리며 읽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보내주신 만화 성경은 예쁘고 생동감이 있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읽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놀란 것은 아주 많은 양의 성경이 도착한 것입니다. 모퉁이돌선교회 일꾼들이 성경 배달 사역을 어떤 마음으로 하고 계신지를 알기에 내려도 내려도 계속 나오는 책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놀란 것은 엄청난 양의 성경이 문 앞까지 배달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보낸 짐을 한번 받으려면 얼마나 번거롭고 복잡한지를 늘 경험하는 저로서는 운전기사와의 몇 번의 통화로 문 앞까지 성경이 배달된 것이 놀라웠습니다.
주님은 정말 이곳 영혼들을 너무 사랑하십니다. 끊임없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주의 사랑을 나타내십니다. 이번에 도착한 성경은 하나님 사랑의 증표입니다. 이 성경을 받아 읽으며 기뻐할 아이들의 얼굴이 벌써 눈 앞에 그려집니다.
그래서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주님! 이 성경을 받아 읽는 자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분이 무슨 일을 하셨는지, 그분이 하신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친히 알려 주옵소서. 그리고 헌금과 기도로 동역하신 모퉁이돌선교회의 일꾼들과 성도들을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축복하옵소서.’” 5천 권이 넘는 성경을 받고 현지 선교사가 보내온 기쁜 소식입니다.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너희 만민들아 그를 크게 높이라 우리를 향하신 여호와의 인의가 지극히 크고 그의 성실히 영원함이라 할렐루야!(시 117)”
2024년 1월, 5천 권이 넘는 성경이 선교사에게 보내지게 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어 찬양합니다.

화요일: 신학교배달을 위하여

2월부터 새로운 학기를 시작합니다!

“여러 지역에서 학기제, 월반이나 주간반,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온∙오프라인 병행 등 다양한 형태로 신학교가 진행 중입니다. 한 학기를 무사히 마쳤고 2월부터 새로운 학기를 시작합니다. B지역에서는 목회자와 함께 청소년 사역자를 훈련하는 신학교 과정이 열리고 있습니다.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설되는 수업들이 안전하게 진행되고, 섬기는 교수진과 일꾼들 그리고 학생들이 성령과 지혜로 충만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지 일꾼이 보내온 기도 제목입니다.

요한계시록 12장 10-11절 “그때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기를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 및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림하였으니 이는 우리 형제들을 고발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으로 그들을 고발하던 자가 내던져젔음이라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그들이 증언하는 말로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않았다” 말씀처럼 지금도 여전한 어려움이 있지만 신학교 사역이 계속되게 하심을 찬양합니다. 2월부터 시작하는 수업이 중단 없이 진행되고 장소와 담당한 일꾼들과 학생들, 그리고 교수진이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며 핍박하는 자들에게 우겨쌈을 당한 중에도 북한과 중국과 아랍과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한 지도자들이 충만하게 세워지게 하옵소서.

수요일: 선교사 배달을 위하여

선교 현장을 지키며 사역하겠습니다!

“올해 19명이 훈련을 마쳤고, 현재 3개 지역에서 28명의 지도자들이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잘 훈련되어 선교의 일꾼으로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장 선교사가 보내온 소식입니다. 선교사들이 눈앞에서 일어나는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주의 은혜로 선교 현장을 지키며 사역을 감당하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누가복음 4장 18-19절 “주의 성령이 내게 림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여 포로 된 자에게 해방을 눈먼 자에게 보게 함을 그리고 억압받는 자에게 자유를 선포하며 주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말씀으로 선교사들을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복음이 제한된 선교지에서 주의 부르심을 따라 사명을 감당하는 선교사들에게 성령의 충만한 힘과 권세와 능력을 부어 주옵소서. 사역의 귀한 열매가 풍성하게 하시고 저들이 장기적으로 거주할 비자 문제가 해결되게 하시며 영혼이 강건하도록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길이 막힌 사역의 문들도 주께서 활짝 열어 주옵소서.

목요일: 교회배달을 위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자가 되겠습니다!

“전번에 보내주신 교과서(성경 및 훈련교재)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명심하고, 그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자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그 어떤 고난과 어려움이 가로막아도, 더 큰 힘을 내어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손을 꼭 잡고 견뎌 낼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만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지하교회 지도자가 조심스럽게 보내온 새해 편지입니다.

시편 24편 1-2절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과 세계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다 여호와의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땅을 바다 우에 두시고 강들 우에 세우셨음이라” 말씀으로 북한 지하교회와 성도들을 축복합니다. 헤아릴 수 없는 어려움과 핍박이 강도를 더해 가는 환경임에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제자로 살겠다고 다짐하는 복 있는 성도들을 축복합니다. 북한 땅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북한의 교회와 성도들도 하나님께 속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손 내미는 저들을 지켜 주시고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금요일: 구제배달을 위하여

믿음의 형제들을 돕는 일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보내주신 식량으로 800여 명의 성도들과 이웃들이 당분간 배고픈 상황을 면했고, 교회 식구들이 안정을 찾았습니다. 병원비를 급히 보내어 암 수술을 마친 RH 지하교회 지도자도 치료를 잘 받고 회복 중에 있습니다. 어려움 당한 믿음의 형제들을 돕는 일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희들도 이곳에서 믿음을 잘 지켜 나가겠습니다.” 북한 지하교회 지도자가 보내온 소식입니다.

이사야 33장 16절 “그들이 높은 곳에 거할 것인즉 바위 산의 요새들이 그들의 피난처가 되고 그들의 량식이 공급되며 그들의 마실 물이 끊어지지 않으리라” 말씀과 같이 지하교회 성도들의 필요가 공급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암으로 고생하는 지하교회 지도자가 수술을 하고 치료를 받아 회복 중에 있음도 감사합니다. 건강이 속히 회복되어 주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케 하시고, 특별히 어려움에 처한 믿음을 지키는 형제자매를 돕는 사역이 안전하게 진행되고 이를 통해 많은 성도들이 위로받게 하여 주옵소서. 더 많은 필요를 공급할 길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랑이 북한에 충만케 하옵소서.

토요일

북한선교와 복음통일을 준비하는 선교훈련이 열립니다!

영어를 선교 언어로 배워 하나님의 선교에 헌신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청년을 위한 영어 선교 캠프가 2월 19일에서 23일까지 모퉁이돌선교센터에서 미국의 ANM 선교단체 원어민 강사들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이어서 하나님께서 북한의 문을 여실 때를 대비하는 2024년 봄학기 재난구조훈련이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한남동교회와 모퉁이돌선교센터에서 있습니다. 또한 12주 과정의 북한선교 훈련과 전도 훈련, 그리고 인텐시브 과정의 예배와 찬양, 선교적 성경 연구, 치유, 지역사회개발 훈련이 준비되어 진행됩니다. 많은 분들이 훈련에 참여해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하나님께 순종하고 북한선교와 복음통일을 준비하는 군사로 세워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시편 144편 1절 “나의 반석이신 여호와를 송축하라 그가 전쟁을 위하여 내 손을 훈련시키시고 전투를 위하여 내 손가락을 훈련시키셨다” 말씀으로 2월 말부터 진행되는 청년 영어선교캠프와 봄학기 훈련을 하나님의 손에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청년 영어선교캠프에 준비된 청년들을 지명하여 불러 주시고, 영어를 선교 언어로 배우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한 청년들이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열정이 불길처럼 타오르게 역사하여 주옵소서. 또한 준비된 봄학기 재난구조, 북한선교, 전도, 선교적 성경연구, 치유, 지역사회개발 훈련을 통해 선교를 깊이 이해하며, 실제적으로 선교를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서 선교에 헌신하는 일꾼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각 과목마다 하나님께서 친히 지명한 훈련자들이 모이고, 강사들이 성령 충만하여 강의를 준비하고, 섬기는 일꾼들에게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모든 과정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준비되어 진행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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