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카타콤 기도회

1월 카타콤기도회는 1월 『카타콤 소식』과 선교지의 상황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주일

북한 성도가 손으로 써서 보낸 성경입니다!

이 사진은 얼마 전 북한 성도가 손으로 써서 보내온 쪽지입니다. 모두 성경 구절입니다. 성도에게서 쪽지를 직접 받아서 가져온 일꾼이 들려준 소식이 놀랍습니다. “사역비가 전달이 되었다는 사진을 한 장 찍어 가면 좋겠다고 하니까 사진보다는 이걸 갖다 전해 달라면서 그 자리에 앉아서 줄줄줄줄 글을 써서 주더랍니다. 바로 이 성경 말씀입니다. 결국 북한 성도는 이 말씀을 다 암송하고 있는 겁니다.” 새해에도 북한의 문이 활짝 열려서 더 많은 성경이 북한에 보내지고 그것을 통해 성도들이 위로받고 힘을 얻도록 기도합니다.

시편 33편 12절 “여호와를 자기의 신으로 삼은 민족과 여호와께서 자신의 물림가산으로 택하신 백성은 복되도다” 말씀과 같이 사방이 우겨쌈을 당한 중에도 북한 땅에 믿음의 백성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성경 말씀을 사모하여 암송하면서 믿음을 지켜가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오늘도 고난 중에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저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옵소서. 또한 저들에게 필요한 하나님의 말씀과 필요들이 보내지도록 주의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지금도 홀로 믿음을 지켜가는 성도들이 신앙 안에서 연결되어 서로를 세워갈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월요일: 북한을 위하여

10명이나 공개 총살시켰습니다!

“어젯밤에 북한 성도에게 연락이 왔더라고요. 어떻게 지내느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사는 00에서 배고파 소를 잡아먹었다고 공개 총살하고, 여러 번에 걸쳐서 10명이나 되는 사람을 공개 처형하면서 주민에게 공포심을 갖도록 한답니다.” 북한 사역을 담당하는 일꾼이 전해준 감시와 통제가 강화된 최근 북한의 상황입니다.

전도서 5장 8절 “만일 네가 어떤 지역에서 가난한 자들이 억압당하는 것과 정의와 공의가 짓밟히는 것을 볼지라도 놀라지 말라 높은 관원은 더 높은 관원이 지켜보고 또 그들 우에 더 높은 자들이 있음이라” 말씀으로 사망과 환란이 드리워진 북한의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소를 잡아먹은 것이 죄가 되어 주민들을 모아 놓고 총살시킴으로 공포감을 조성하는 무도한 북한 당국의 악행이 중지되도록 주의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민을 대상으로 통신 감청을 강화해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하여 외부와 주고받는 모든 소식을 차단하려는 악한 도모가 서지 못하도록 주의 강한 손으로 막아 주옵소서. 추위와 굶주림에 떠는 모든 북한 주민의 필요가 공급되고 특별히 믿음의 성도와 가정에 넉넉히 채워져 저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가게 하옵소서.

화요일: 중국을 위하여

감옥에 갇히고 가족을 만나지 못합니다!

“최근 계속 전도사들, 신학생들에게 정부 관련 기관으로부터 연락이 오고, 조사를 받으라고 합니다. 몇 신학생은 핸드폰 메신저가 해킹되어 내용을 기관에서 알고 있고, 심지어 줄여서 쓰는 약어까지도 알아 신학교의 운영과 진행 사항에 대해 심문을 하기도 합니다. 아직도 감옥에 갇혀 형을 살고 있는 목회자가 있고, 6-7년째 이동의 제한으로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목회자가 있으며, 최근 입국을 거부당한 사역자는 가족과 떨어져 있기도 합니다.” 현장에서 일꾼이 보내온 소식입니다.

로마서 8장 37-39절 “그러나 이 모든 일 가운데서도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확실히 승리하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죽음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통치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그 밖에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결코 떼어놓을 수 없으리라” 말씀으로 고난받는 중국 교회와 성도들의 형편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중국 정부의 집요한 감시로 어려움당한 사역자들에게 주님의 평안이 넘치게 하옵소서. 비록 물리적으로 자유롭게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믿음이 더욱 굳건하여 넉넉히 이기게 하시고, 도리어 갇힌 중에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과 확신이 차고 넘치게 하옵소서. 환란을 이기는 중국 교회를 통해 세상이 감당치 못할 복음의 부흥이 일어나게 하시고, 세계 선교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옵소서.

수요일: 중국 소수민족을 위하여

소식 오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2023년 하반기에 소수민족 언어로 성경이 번역되었습니다. 이 성경을 인쇄하여 보급하는 것과 함께 이동과 보관이 용이한 작은 기기로 볼 수 있게끔 준비하는 일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워낙 감시가 심해서 소식을 주고받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서로 약속된 은어로 선교 사역을 나누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자유롭게 선교지를 오가며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이사야 40장 4-5절 “골짜기마다 돋우어지고 산마다 언덕마다 낮추어지며 거친 땅이 평평해지고 험한 곳들은 평지가 되리라 그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계시되여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이는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셨음이라 하였다” 말씀이 중국 소수민족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간구합니다. 간단한 복음조차 주고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사역을 감당하는 선교사들과 현지 일꾼들을 주께서 위로하여 주시고, 주의 능력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그리하여 민족적인 탄압으로 울분의 아픔을 가진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이 전해져 듣는 자마다 구원의 은혜로 소망을 누리게 하시고, 성경 배달과 가르치는 신학교 사역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확장되게 하옵소서. 이들을 주의 손으로 보호하여 주시고 2024년에는 자유롭게 선교 소식이 오가는 환경이 마련되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목요일: 아랍을 위하여

성경 배달과 전도용 책자를 인쇄하여 나눕니다!

“벌써 연말이 되고 이곳에 온 지도 11개월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언어를 익히는 데 집중하면서 성경 배달과 ‘누가 하나님인가 알라인가’ 책을 전도용으로 인쇄해 지방 교회에 배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교하는 데 필요한 탁상용 달력을 제작해 여러 지방 교회에 전달할 것입니다. 특별히 저와 아내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현지에서 선교사가 보내온 소식입니다.

디모데후서 4장 2절 “너는 말씀을 선포하라 유리한 때든지 불리한 때든지 항상 힘쓰라 큰 인내를 가지고 가르치면서 설득하고 책망하며 권면하라” 말씀으로 아랍을 위하여 간구합니다. 아랍으로 파송된 선교사가 여러 어려움 중에도 현지에 잘 적응하면서 복음 전하는 사역에 힘쓰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성경을 보급하는 사역이 주의 인도하심 가운데 필요한 영혼들에게 부족함 없이 이뤄지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이슬람을 신봉하는 아랍의 영혼들에게 오직 하나님만이 참 진리와 생명이 되심을 증거할 좋은 교재와 방법들이 준비되어 수많은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은혜를 누리게 하시고, 선교사 부부가 현지 언어를 준비하는 데 부족함 없는 지혜로 넘치게 하시며 육신의 연약함과 질병이 온전하게 치유되어 더 이상 질병으로 어려움당하지 않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금요일: 이스라엘을 위하여

기독교인들이 피난민을 돕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대부분 지역에서 일상 생활의 복귀를 시도하고 있지만, 헤즈볼라의 개입으로 공격이 거세지면서 확전의 우려가 여전하고, 이스라엘 경제 전반과 가자 및 북부 국경 인근 지역의 농업과 목축업의 피해가 막대합니다. 유대 기독교인들과 한국인 사역자들을 포함한 믿는 이들이 현지 군인, 피난민 등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 이들이 깊은 위로와 힘을 얻게 하시고, 섬기는 성도들의 사랑을 통해 예수님을 믿고 평안을 누리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현지 선교사가 보내온 기도 제목입니다.

이사야 25장 4절 “포학한 자들의 공격이 한겨울의 광풍 같을 때에 당신은 가난한 자에게 숨을 곳이 되시고 고통 중에 있는 궁핍한 자에게 피난처가 되시며 폭풍을 피할 은신처와 폭양을 피할 그늘이 되셨습니다” 말씀으로 나라 전체가 전쟁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간구합니다. 아직도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있는 사람들이 무사하게 돌아오게 하시고,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자들이 주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회복되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그리스도인들의 사랑과 섬김이 닿는 곳마다 무너진 삶이 회복되게 하시며 다시는 이스라엘 땅과 백성이 전쟁으로 고통당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모든 유대인들의 가려진 마음의 눈이 열려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믿는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토요일

68회 선교 컨퍼런스와 어린이 캠프가 개최됩니다!

68회 모퉁이돌 선교 컨퍼런스와 어린이 캠프가 1월 30일(화)부터 2월 2일(금)까지 경기도 곤지암에 위치한 소망수양관에서 숙박으로 진행됩니다.
모퉁이돌선교회는 지금까지 복음통일을 준비해 왔습니다. 이제는 통일 이후가 준비되어야 하기에 ‘통일 이후를 준비합니다!’라는 주제로 하나님께서 북한의 문을 여실 때 남북한의 교회가 어떻게 북한을 복음화하고 북한 지하성도와 함께할 수 있는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준비하며 성령 안에서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북한 선교와 성경 배달을 감당해온 선교 현장 사역자들의 생생한 보고와 특히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선교에 관심 있는 분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어린이 캠프가 ‘하나님이 다음세대로 부르셨어요’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신나는 리듬과 멜로디로 찬양하는 바이블맨, 신명기 말씀 스토리텔링, 코스 활동 등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시편 126편 1절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회복시키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자들 같았다” 말씀처럼 다시 한 번 우리에게 68회 선교 컨퍼런스와 어린이 캠프를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금까지 복음통일을 준비케 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 북한에서 믿음을 지키고 있는 성도들과 지하교회로 북한 교회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어떻게 우리가 통일 이후를 준비해 갈 것인지에 대하여 말씀을 듣고 기도할 때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또한 특별히 강의와 선교 현장을 실제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 함께 선교를 이루어가는 역사가 불길처럼 타오르게 하옵소서. 모일 자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지명하여 불러 주시고, 준비하는 일꾼들에게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손으로 덮으사 오직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는 선교 컨퍼런스와 어린이 캠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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